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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 얘기 없어서 정적이 찾아오는거 견디세요?

...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23-06-13 21:31:12
마가 뜬다고 하죠
저는 그걸 못견뎌서 어떻게든 얘기를 이끌거든요
그러면 한동안은 사람이 만나기 싫어요
상대가 얘기를 안하니 그러는건데
같이 입다물고 있으면 상대는 정적이 와도 괜찮은 건가요?
전 너무 어색할거 같은데
상대는 견딜만하니까 얘기 안하는 거겠죠?
그럼 같이 조용히 있어도 어색해 하지 않아도 될까요?
말 없고 듣기만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알고싶네요
IP : 121.157.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3 9:3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에너지가 없어서 정적도 편해요. ㅎㅎㅎㅎ (무슨 대단한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는 말씀)

  • 2.
    '23.6.13 9:3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에는 님처럼 그랬는데요
    이젠 신경 안써요
    특히 입 다물고 듣기만하는 사람이랑은요
    머리속으로 주식 생각해요
    물린 것은 어떻게 수익보고 나올지 시나리오 짜고
    플러스인 것은 얼마에 팔지 생각하고요

  • 3. 그 말없는
    '23.6.13 9:41 PM (39.7.xxx.74) - 삭제된댓글

    상대방은 본인이 남의 얘기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뿌듯해하고
    때로는 게시판에 자랑도 해요.
    세상에남의 얘기 들어주기만 하는것처럼 세상 편한게 없으니 원글님도 신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숨막히는 침묵은 원글님 탓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그런 태도는 다른 사람에게 각인이 되어요.
    포지션이 정해지면 웬지 화제를 꺼내야 할 사람으로..이끌어간다는게 아니고요.
    어색한 순간에 이용하기 쉬운

  • 4. 요즘
    '23.6.13 9:51 PM (175.113.xxx.252)

    그 정적의 부담을 폰이 해 주지 않나요?ㅎㅎ

  • 5. ...
    '23.6.13 10:02 PM (121.157.xxx.153)

    상대방은 어떤 기분인지 궁금했어요 나처럼 어색한지 어떤지 아무렇지 않은지...그럼 나도 상대방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 6. ㅡㅡ
    '23.6.13 10:02 PM (116.37.xxx.94)

    그래서 저는 두명 만나는게 젤싫어요ㅎㅎ

  • 7. ...
    '23.6.13 10:08 PM (202.14.xxx.161)

    상대는 원글님이 쉴새없이 얘기 하니까 듣고만 있을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마가 뜬다는 그 짧은 시간이 어색하다 생각 안할 수도 있고요

    가만 계셔 보세요
    어색한 걸 좀 참고...

    저는 그렇게 가만 있어보다 상대가 아무 반응 없으면 그만 일어나자고 자리를 접습니다
    에너지 혼자 쓸 필요 없어요

  • 8. ㅇㅇ
    '23.6.13 10:16 PM (218.238.xxx.141)

    상대가 얘기하겠거니 합니다

  • 9. 모모
    '23.6.13 10:23 PM (222.239.xxx.56)

    저도 그정적이 어색해서
    무슨얘기든 하는편인데요
    집에와서 생각하면
    안해도 되는얘기
    내속에얘기 막한거같아
    후회되고 속상할때 많아요
    그정적을 견디는 연습도 필요한거 같아요

  • 10. ㆍㆍ
    '23.6.13 10:34 PM (121.191.xxx.170)

    저도 못견뎌요
    그래서 불편한사람은 만나기 전부터 부담스럽고 싫어요
    그리고 제가 무슨얘기라도 하려고 하는편이구요
    저도 말없는 사람인데ㅠ
    침묵하고있는 사람의 심리 저도 궁금합니다
    근데 남자들은 안그런가봐요
    저희집 세 부자는 괜찮은거같더라구요

  • 11. 그런 상대방은
    '23.6.13 10:35 PM (108.41.xxx.17)

    만나지 마세요. 정적이 어색한 상대방,
    내가 힘들어하는데 자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런 상대방... 만나지 마세요.
    50 넘게 살아보니,
    말 하기 싫은 날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편하고,
    만나면 그냥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정적이 생기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 제 주변에 두기에 좋은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런 사람들하고만 친하게 지내세요.

    내가 너무 노력해야 하는 그런 관계는 내 자존감을 갉아 먹는 관계고,
    또 그런 사람에게 내 에너지 빼앗기는 것 너무 오래 하는 것도 스스로에게 좋지 않아요.

  • 12.
    '23.6.13 10:51 PM (180.70.xxx.42)

    제가 일상생활이 건조하고 만나는 사람도 딱 고정적이고 어떤 사건이라 할게 없는 무지 지루한 삶을 사는 사람인데 대화하다 그런 정적이 흐를 때 뭔가 얘기를 하고 싶어도 머릿속이 하얘지고 어떤 얘깃거리도 생각이 나질 않아요.
    실은 속으로, 머릿속으로 엄청 당황해요

  • 13. ..
    '23.6.14 11:02 AM (112.144.xxx.120)

    내가 너무 노력해야 하는 그런 관계는 내 자존감을 갉아 먹는 관계고,
    또 그런 사람에게 내 에너지 빼앗기는 것 너무 오래 하는 것도 스스로에게 좋지 않아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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