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딩 넘 힘들어 보여요...

조회수 : 4,450
작성일 : 2023-06-13 13:30:05
솔직히 겉으로 애랑 같이 화는 안 내지만 저도 속으로 막 화가 나요.
기말 시험 얼마 안 남았는데 왠 수행평가가 이리 많은가요.
사실상 별 의미 없는 바느질 공작 이런것도 그래요.
그치만 다 해야한다 열심히해라 말은 해주져. 시험 기간 이라고 학원에 주말도 가고 학교 수행 준비 뿐 아니라 학원숙제 수십장씩 해야 하고 참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도 고달파요.
중딩이 어제 새벽 한시반에 잤네요.
이번주 수행만 9개 래요.
2주뒤 기말고사 구요.
고등 가서는 얼마나 할게 많고 힘들지 저도 걱정 되요.
진짜 인생은 애고 어른이고 고달파요.
그저 힘내라고 잘하고 있다고 시험 끝나면 용돈 많이 줄테니 하루 날 잡아 친구들 하고 신나게 놀으라고 엄마는 이 말밖에 해 줄게 없더라구요.
IP : 223.62.xxx.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3 1:48 PM (106.102.xxx.250)

    고딩가니 더 힘들어요
    모의고사 수행 또 곧 기말고사
    1등급을 위한 치열한 싸움
    인생은 끝없는 경쟁 너무 안쓰러워요 ㅠ
    어제도 수행한다고 늦게 잣어요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보이네요
    도와줄수있는게 별로 없어요 ..

  • 2. ..
    '23.6.13 1:49 PM (222.117.xxx.76)

    진짜 평가를 위한 평가다보니
    너무 어렵고 힘들고 애들도 지치고..

  • 3.
    '23.6.13 1:49 PM (14.35.xxx.240) - 삭제된댓글

    이거 진짜 수행땜시 애들 완전혹사 ㅠㅠ
    다른 대안이 없는지..

  • 4. 저희집
    '23.6.13 1:52 PM (115.91.xxx.3)

    고딩도 수행때문에 많이 바빠요. 야자하고 집에 와서 수행하고..하다가 잠들고...(수행준비를 탭이나 노트북으로 해야 되는데 야자시간에는 동영상강의는 되나 타인에게 방해되서 타이핑작업은 안되니 집에서만 가능)
    불쌍해요. 성적에 들어가니 수행 소흘히 할 수 없고..
    새벽 2시쯤 불 제대로 끄고 자고 있음 준비 다 하고 잔거고 불 킨채로 잠들어있음 불꺼주고 새벽에 다시 깨워서 마저 하게 해야 해요. 자기할일 잘 챙기는 아이라 새벽에 깨우면 힘들어도 일어나서 하더라구요. 덩달아 저도 피곤해요. 저도 잠 많은 엄마인데 아이 고등가고 저도 힘드네요

  • 5. 어제
    '23.6.13 2:01 PM (210.105.xxx.1)

    할머니 돌아가시고 정리하다가 저 중고등때 가정가사 시간 과제였던 치마, 저고리, 버선이 나왔어요. 할머니가 다 해주셨었는데, 잘 접어 보관하고 계셔셨더라고요.

    그래도 요즘 수행은 바느질도 한두번이지... 그 정도는 아니다 싶었어요ㅡ

  • 6. 우리
    '23.6.13 2:01 PM (124.50.xxx.207)

    우리집 아이 고2인데 1등급 아닌데도 너무 힘듭니다.
    그러다가 감기 걸려서 열은 내린가 싶었는데 계속 피곤하니 목감기를 달고 있네요ㅜㅜ

    엄마로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제 11시 자라고 그랬더니
    수행 있다고 잠도 못 자는 거예요...
    제가 억지로 재웠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나머지 수행하고 가는데 이게 대체 누구를 위한 공부 인지 이렇게까지 줄을 세워야 되나 참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네요.

  • 7. 음음
    '23.6.13 2:05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뭐라도 도와줬음 싶은데 해줄 수 있는게 힘내라 고생한다 뿐이라서 미안할때가 있어요
    고기 자주 먹여주고 영양제 챙겨주고.....
    우리집도 어제 수행 너무 많다고 힘들다고......

  • 8. ...
    '23.6.13 2:10 PM (211.179.xxx.191)

    중딩 수행은 그냥 고딩때를 위해 연습한다 하고 넘 무리 안해도 돼요.

    고등이 대입하고 연결되니 진짜 골치 아프죠.

  • 9. ..
    '23.6.13 2:15 PM (175.211.xxx.182)

    진짜 너무해요.
    기말 준비중인데 수행까지.. 보는 제가 숨막혀요..
    언제까지 이걸해야할지.
    아이들 너무 안쓰러워요
    애들 잡네요잡아

  • 10. 끊임없이
    '23.6.13 2:21 PM (121.172.xxx.247)

    도돌이표인 이야기입니다.
    그럼 학교 수행을 모두 없앨까요? 학교에선 오로지 시험만 보도록?
    아이들에게 학교 수행이 힘든 이유가 뭘까요. 혹시 그게 학교 공부가 아닌,
    학원 숙제를 하느라 정작 학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힘든건 아닐까요?
    부모들이 조금이라도 사교육과 공교육의 밸런스를 고려해 본다면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조금은 나아질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11. .......
    '23.6.13 2:24 PM (14.50.xxx.31)

    진짜 전국의 중고등 엄마들은 수행 때문에 다들 부글부글할거예요.
    참 착하기도 하지.
    선생님들이 하라고 하면 그냥 해.
    가르쳐주는 것도 제대로 없으면서
    자기들 시험 결과 내기 편하게
    시험 전에 미친듯이 수행내기.
    어떻게 이런 민원이 하나 없을까요?
    학과선생님들 매일 학교 교무실에 있으면서
    아이들 위해서 서로 과목별 수행일정 조정
    충분히 가능할 거 같은데 그것도 못 하나요?
    도대체 하는 게 뭘까요? 그 사람들은?

  • 12. ..
    '23.6.13 2:26 PM (112.153.xxx.147)

    학교시스템이 문제예요
    5월 내 놀다가 기말준비해야하는데 수행평가내고

  • 13. 학원을
    '23.6.13 2:31 PM (121.134.xxx.62)

    다 치우고 학교 수업에 충실히 하는 걸로…

  • 14. 우리때나 지금이나
    '23.6.13 2:3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경쟁은 심하지만

    옛날엔 스스로가 알아서 공부해서 그런지
    이렇게까지 애들이 망가지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전 방위적으로 돈힘으로 반 강제로 시키니
    부모나 교사에 대한 적대감이 극심해서 더한거 같애요

  • 15. ㅁㅇㅁㅇ
    '23.6.13 2:40 PM (39.113.xxx.207)

    부모눈으로 봐서 그래요
    예전보다 훨씬 덜힘들어요. 공부 수준도 낮아지고 인구감소로 경쟁률 자체도 낮은데

  • 16. 학교
    '23.6.13 2:42 P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에서 뭘 가르쳐야 학교수업에 충실하죠
    참 물정 모르는 말씀하시네요
    학교는 평가기관된지 오래에요
    학원만 안다니면 애들이 좀 나을까요?
    줄세우고 숨막히게 평가하고 대학 서열 나누는게 문제죠

  • 17. 에구
    '23.6.13 2:49 PM (123.212.xxx.149)

    말만 들어도 힘드네요..
    수행은 학교에서 다 마치도록 그렇게하먼 안되는걸까요?
    초등은 그렇게 하잖아요.. 전 아직 아이가 초등인데 벌써 안스럽네요

  • 18. ...
    '23.6.13 2:51 PM (119.69.xxx.167)

    수행이 뭔 그림그리는게 그렇게 많고 뭐 제작하고
    시간만 뺏기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학교에서 그만큼 가르치는건 없는거 같은데
    공부는 다 학원에서 하고
    학교는 평가만 하구요ㅜㅜ

  • 19. 수행이 뭔
    '23.6.13 2:59 PM (121.162.xxx.227)

    바느질, 그림이면 엄마가 도와줄 수나 있죠
    다 공부관련 자료찾고 아이디어, 글쓰기..
    하긴 이것도 다 부모가 해주는 집도 있다하네요. 일관되게 첨부터 해주면 티도 안난다고
    애는 시험성적(점수) 내는데만 올인하라고 그렇게해준대요

    그러느라고 의사아빠 소화 불량에 몸무게가 50까지 빠졌다니... 매일 2~3시간 자고 혼자다해내는 우리딸 너무 불쌍. 하루중 웃을 시간조차 없음
    조국 욕할게 아니라고 한마디 했어요

  • 20. ....
    '23.6.13 3:45 PM (58.230.xxx.146)

    부모들이 도와주는집 많더라구요 저라도 내가 도와줄 수 있으면 최대한으로 도와주고 싶어요
    박사논문 해석하고 요약해주고 난리더라구요....
    공부할 시간도 빠듯한데 정말 쓸데없는? 수행 너무 많아요

  • 21. ...
    '23.6.13 5:21 PM (118.235.xxx.162)

    공교육 살리자고 애들 희생시키고 있는 거죠.
    옛날보다 학습부담 더 크고 힘들어요.
    위에 학원 그만두라고 얘기하시는 분은 교사신가요?
    이런 문제에 학부모 욕심탓 거 제일 간편하고 손쉽죠.
    수시가 필요한 지역이 있고
    좋은 교사들이 많은 거 인정하지만
    아이들의 고충은 생각 않는 안일한 학교 교육과정,
    그리고 때로는 교사의 기분에 따른 감정적인 횡포도 목격합니다.
    그래도 생기부 때문에 제대로 항의도 못하죠.
    애들은 어릴 때부터 침묵하는 법을 배우고요

  • 22. ㅁㅁ
    '23.6.13 5:56 PM (58.230.xxx.20)

    잘생긴 애가 고딩되서 폭삭 삮았어요

  • 23. ...
    '23.6.13 6:17 PM (112.154.xxx.59)

    고1 아이 오늘 수행 3개 봤어요 곧 기말이구요. 학원공부땜에 학교 수행챙길 시간 없다고 하시는 분은 정말 물정 모르시네요. 학교 수행 있는 날은 학원도 못가요. 기말 공부 못하고 내내 수행준비 해야 해요. 기말 끝나고 바로 등급 내려고 기말직전에 다 수행 몰아넣고 아이들은 수행 챙기랴 기말공부하랴 언제 쉬나요? 내신으로 줄세운다고 수행도 정말 치사하게 점수 깎아요. 이제 고작 열일곱살 아이들에게 고1부터 내신 너무 치열해요. 패자 부활전도 없구요. 고2, 고3때 정신 차리면 수시는 안녕입니다

  • 24. 동감합니다
    '23.6.13 6:36 PM (124.50.xxx.207)

    공교육 살리자고 애들 희생시키고 있는 거죠.
    옛날보다 학습부담 더 크고 힘들어요.
    222222222222

    옛날이 더힘들었다니
    현생엄마 맞아요?
    지금 수행에 기말고사에 애들죽어나요

  • 25. ㅇㅇ
    '23.6.13 7:17 PM (223.62.xxx.22)

    중고딩이 안힘들던 시절도 있었나요?
    80년대에도 힘들었죠
    7시 등교에 10 시까지 야자

  • 26. ㅎㅎㅎ
    '23.6.13 10:16 PM (211.200.xxx.80) - 삭제된댓글

    집보다 학교가 더 재밌고 좋다는 울학교 애들은 어디 별나라에 사나보네요ㅎㅎ
    경기도 신도시 일반고입니다~

  • 27. ....
    '23.6.14 2:24 AM (110.13.xxx.200)

    진짜 옛날이 더 힘들다는 사람은 중고딩 애를 안키우고 입터나 보네.. ㅉㅉ

  • 28. 걱정
    '23.6.14 5:49 AM (211.211.xxx.245)

    어머님이 신경을 끊으시면 됩니다.
    학교 수행이 많은 건 사실이나 다힘께 히는 거고 고등수행은 생기부 학종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해야해서 샘들도 힘듭니다.
    심지어 대학가먄 과제는 더 어마어마 랍니다.
    교수님들 봐주시는 거 전혀 없습니다.
    대기업 입사하면 업무는 얼마나 힘들까요.
    아이가 수행이 힘든 건 역량이 안되서 이니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특히 고등 수행은 수업 시간 내에 이루어지니 도와 줄 수도 없어요.
    평소에 학업 뿐 아니라 책도 읽히시고 신문도 좀 보고 역량을 키우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29. 헐...
    '23.6.14 2:19 PM (211.246.xxx.82)

    211.211님 님이 아는 고등학교가 전부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30. 걱정
    '23.6.14 7:24 PM (223.62.xxx.85)

    입시판에서 30년째 입니다.
    컨설팅하다보면 참 대학가기 쉽지 읺죠
    아이의 역량을 엄마가 뛰어넘기가 힘들죠.
    다행히 2000년생 이후로 위에 말씀대로 대학가기 조금 쉬워졌습니다. 경쟁률도 약해지고요.
    답딥해서 적어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029 리처드기어 좋아하시는 분들만 12 ㅇㅇ 19:29:08 1,059
1651028 요새 맛있게 먹는 거 공유해봐요~ 19 난나 19:24:13 1,867
1651027 청송사과 10키로 30.000 싫컷 먹고 있어요. 5 ... 19:21:39 1,790
1651026 목동은 공부 잘 하는 아이들만 있을까요? 9 목동 19:20:45 794
1651025 요즘엔 애기 낳으면 3주동안 부모님께도 애기를 안 보여주나요? 22 19:19:32 1,878
1651024 반찬 만들고 나니 사먹고 싶네요 6 19:14:30 1,126
1651023 왜 세븐일레븐은 안가세요? 26 ㅇㅇ 19:03:41 2,294
1651022 김치는 늘 사먹고 산 철없는 사람인데 덜컥 쿠폰있다고 절임배추를.. 10 철없는 19:03:09 1,324
1651021 결혼식때 접수보는 조카 수고비를 얼마나 줄까요? 6 18:57:45 1,748
1651020 요새 부모는 일하고 13 ..... 18:55:36 2,656
1651019 친일 국짐과 기득권 언론 법조계가 화합해서 정권잡아 내각제까지.. 3 18:53:37 248
1651018 명태균 "창원지검장 내 때문에 왔다“ 3 추가 녹취 .. 18:52:40 809
1651017 롯데 그룹 주주이시거나 롯데자이언츠 팬이시거나 5 .. 18:49:49 465
1651016 중1 대형 영어학원 한 반 인원 몇명정도예요? ..... 18:46:09 139
1651015 오세훈 최측근, 강혜경 계좌로 3300만원 입금... ".. 13 ... 18:45:45 1,447
1651014 김장에 무는 갈아서 넣을껀데 파 갓 이런건요? 6 김장 18:44:47 763
1651013 대학 면점의상 추천좀! 9 파랑새 18:39:57 354
1651012 조립식 가족 질문 (스포일지도) 2 .... 18:39:10 832
1651011 청불영화 '히든페이스' 보고왔어요..^^ 24 123 18:31:12 3,472
1651010 판사가 기레기길을 가는데, 새로운 이름 필요하지 않을까요? 10 공모 18:31:06 468
1651009 얼굴뼈가 누르면 아픈건 왜 그럴까요 4 .. 18:26:15 908
1651008 연하한테 비참하게 차이고 17 18:24:37 2,936
1651007 대학교수 시국선언, 학생 집회로 번질까…긴장하는 경찰 5 .. 18:20:14 1,197
1651006 '영남권 최초' 사하구 주민, 윤석열 분노 시국선언 10 열차출발 18:16:35 1,305
1651005 여의도가 직장인데 근처동네 1억2천정도 원룸 구할수있을까요? 5 구름 18:15:36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