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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협에서 고인의 계좌를 삭제하는게 가능한가요?

ㅡㅡ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23-06-13 12:02:54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많이 힘드셨어요
짐정리도 다 못하시고 10년이 지났는데요
아빠말로는 엄마가 남기신 재산 정리하는건 아예 생각도 못하셨대요

그러다 아빠가 서랍 구석에서 엄마가 생전에 남기신 수첩을 봤는데, 계좌는 안적혀있지만 통장 만기일과 잔액이 몇개 적혀있었어요

엄마가 적어놓은 신협 지점에 갔더니 그런계좌는 아예 없다고 하시는데, 은행에서 얘기하는 가능성은 아빠가 다 인출하셔서 잔고가 0이 되어 정리한 거라는데요
아빠는 엄마 재산을 건든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하세요
그래서 그쪽에서 계좌인출 후 삭제했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쪽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잔고 0이되어 미 거래 계좌는 자동삭제된거라 하고있고요

저희엄마가 평생을 신협 거래만 하셨는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신협에서 인터넷뱅킹 시작하면서 은행 직원이 인출 후 계좌삭제한게 아닌가 싶어요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인가요?
IP : 218.238.xxx.2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가능성
    '23.6.13 12:16 PM (112.167.xxx.92)

    있다고봐요 신협이 내계좌를 지들 맘대로 삭제를 했더구만 물론 금액은 만원밖에 안되는데 지들 변명은 신협이 뭔 개편을 했다나 고객에게 찾아가라 고지를 했다는데 난 받은적 없고

    그런데 님아빠도 그렇고 님도 자식이잖음 모친 사망후 둘중에 어느쪽이든 계좌부터 조회하는데 아무것도 안했다는게 희안하구만

  • 2. 11
    '23.6.13 12:17 PM (218.238.xxx.229)

    혹시 계좌 삭제한거 어떻게 아셨나요?

  • 3. 사망 후 금융추적
    '23.6.13 12:20 PM (121.130.xxx.136)

    아마 돈이 있었음 가족중 누군가 금융추적했겠지요.
    별로 없었기 때문에 10년동안 가만 있던거죠.

    지금은 돈 남아 있으면 연락 오는 시대 입니다.
    괜히 엉뚱한 신협 사람 오해 하지 마세요

  • 4. 사망 후 금융추적
    '23.6.13 12:22 PM (121.130.xxx.136)

    금융실명제 이후 사망신고 후엔카드나 계좌 인출이 중지 입니다.

  • 5. ...
    '23.6.13 12:22 PM (223.39.xxx.100)

    사망신고하러가면
    예금대출 이런거
    확인하는방법알줬을텐데요
    그때 왜 확인을안하고
    수첩글만보고 인제와서...

  • 6. 가능성 있긴해요
    '23.6.13 12:22 PM (115.138.xxx.45)

    금융사고 치려면 안쓰는 오래된 계촤 건드리거든요.

  • 7.
    '23.6.13 12:28 PM (218.238.xxx.229)

    자녀둘은 외국에 있어서 사망후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장례 끝나고 얼마있다 다시 나갔거든요 아빠는 그쪽에 남은돈이 있는지 어쨌는지 전혀 모르셨대요

    안쓰는 오래된계좌 건드려서 인출하면 내역은 전혀 안남는 건가요? 제 기억에도 엄마랑 여러번 신협에가서 거래를 했는데 그런계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요 내역서도 다 뽑아봤어요 .. 아예 공란이었어요

  • 8. 이용을
    '23.6.13 12:30 PM (112.167.xxx.92)

    한참 안하다가 한날 예금하러 갔는데 마침 그계좌통장도 있었기에 여다 입금한다 했더니 계좌가 삭제돼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거에요 글서 나 삭제안했는데 뭐냐 했더니 지들이 개편어쩌고 핑계를 되더구만

    금액이 만원이니 걍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어요 혹 금액이 컸다그러면 신고감이죠 신협 고소해야하는거

    나야 통장까지 있었으니 신협이 피해갈순 없죠

    부모집 싹 뒤져봐요 모친 신협통장이 어디 있을거에요 정말 부친이 전액 찾아가지 않았다면

  • 9. 뱃살러
    '23.6.13 12:43 PM (210.94.xxx.89)

    의심스러우시겠지만, 솔직히 제 3자 입장에서는
    사고라고 보기 보다는 그저 '메모' 한 줄만 가지고
    애먼 사람들 잡는 거라고 보여질 거에요.

    사망신고가 들어가면, 모든 계좌에 대해서는 완전 동결되고
    그걸 찾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복잡합니다.

    상속권이 있는 사람들 모두의 동의서가 있어야 인출 가능해요.
    그리고 계좌에 잔고가 100원이라도 있으면
    휴면 계좌로 넘어가지 계좌가 삭제되지 않습니다.

    직원이 고인의 계좌를 인터넷 뱅킹 가입을 임의로 했다?
    뭐, 횡령하려고 맘 먹으면 뭔 짓인들 못하겠냐만
    일반적이진 않죠, 금김원, 감사는 눈 감고 있는 것도 아니고.

    확률적으로, 직원 횡령보다는
    아버지의 착각일 가능성이 높죠

  • 10.
    '23.6.13 12:49 PM (112.167.xxx.92)

    저기윗님 댓처럼 사망신고 후엔 모든금융인출중지죠 그니 부친이 혼자 예금인출을 할수가 없어 자식들 인감 모두 들어가야 인출이 가능하거임

    혹 부친이 인출이 가능한건 모친 사망 전에만 가능하고 모친 입출금계좌뿐이지 예금은 모친본인이 가야되요 예금계좌는 아무나 인출을 못함 본인만 가능한거

    만기일이 있는거 보니 적금 예금이구만 모친 생전에 중도해지를 했담몰라도 부친이 인출할수가 없음 사망후 인출하려면 자식들 인감까지 다 넣어야 가능한거

    일단은 부모집 서랍들을 싹다 뒤지삼 통장들을 대부분 서랍에다 넣으니 통장이 원래 있었던거면 뒤지면 나오게 되있어요 엄마 백들 아웃터 주머니들 다 털어보고

  • 11.
    '23.6.13 1:04 PM (218.238.xxx.229)

    112님 글 보니 .. 사망후 예금 적금을 찾기위한 인출은 한적이 없어요 그걸 위한 인감증명서를 뗀 기억이 전혀없습니다 ㅜㅜ..
    저희엄마가 생전에 항상 적금 붓는 분이었고 집앞 신협에서 거래를 하셨는데 아예 통장계좌 자체가 없다고 나오더라고요

    메모한줄이지만 1원단위까지 정확하게 나온 글이었습니다 정황상 .. 투병하실때 적으신것같아서 허투루 쓰신 글은 아닌것같아요

    112님 말씀대로 통장을 찾아서 고소를 하면 너무 좋겠지만.. 아빠 말씀으로는 통장은 전혀 안보인다고 하시네요

    이런경우 금감원에 신고해도 알수 있는게 없겠죠? 누굴탓하겠냐만 참 억울하네요..

  • 12. 메모는 나왔는데
    '23.6.13 1:33 PM (113.199.xxx.130)

    통장은 안 나왔다....통장을 만들었으면 해지하지 않는 한
    통장이 안 나올수가 없지여

    그당시 비대면 계좌가 있던것도 아니고....

    제생각에는 메모는 잊지않기 위해 써두신거고
    만기전 해지 하셔서 쓰신거 아닐까 싶어요

    10년전이면 그리 옛날은 아니라서 자고있는 돈 찾아가라고 문자도 오고 휴면계좌 찾아볼수도 있었고요

    포인트 50원도 본인 아니면 못찾는데
    신협에서 범죄를요? 비번도 모르고 도장도 없는데
    잔액이 있는 통장에 돈을 인출하고 계좌를 폭파한다?

    이건 좀 아닌듯 해요

  • 13. ..
    '23.6.13 1:42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가능성 없어요.

    본인의 기억 더더구나 아버지의 기억을 믿지 마세요

    사망하신후로 다 찾아 0이 되어 계좌없어졌을 가능성이 제일 높아요.
    사망신고하고 바로 통장재산정리부터해요.
    슬픔에 잠겨 제정사아닐지라도 그것부터 다들 알려주고 해요.

    기억에서 삭제시키고 엄한사람 의심하는 중이에요.

  • 14. ..
    '23.6.13 1:48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투병중에 부모님중 한분이 다 해지해서 찾아쓰고 기억에서 삭제 가능성이 젤 높네요.

  • 15.
    '23.6.13 2:12 PM (218.238.xxx.229)

    그러길 바라는데 사망 이후가 만기에요
    사망후 아빠가 인출하셨으면 자녀 동의 필요한데 그런 걸 받은적도 없구요ㅜㅜ..

  • 16. ..
    '23.6.13 2:25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만기전에 해지해서 쓰셨을 가능성이 높아요.
    보통 투병중에 적금 넣기보다는 해지하죠.

    사망전에 있던 적금 다 해지했으니 계좌가 없을거에요.

  • 17. 만기날짜에
    '23.6.13 2:32 PM (113.199.xxx.130)

    너무 꽂혀 몰두하지 마세요
    만기전 중도해지도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이고
    아버지가 기억을 못하신다 해도 그 또한 가능한 일이고요

    어머니가 가계부를 쓰셨거든 가계부도 보셔요

  • 18. .....
    '23.6.13 2:56 PM (211.234.xxx.246)

    해지 계좌의 거래 내역 조회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은행에 물어보고 필요한 서류 구비해서 가보세요.
    아버지, 자녀 전부의 인감 이런 게 필요할런지..?
    거래 내역 봐서,
    그 날짜에 엄마가 병원 중환자실에 계셔서 해지가 불가능했다거나.. 하면..
    이상한 거고..
    그 날짜에 엄마가 거동하실 수 있는 시기였으면
    어머니가 미리 다 찾으셨을 수도 있고..
    그 메모가 그 계좌에서 그 날짜에 해지해서 찾아썼다.. 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 19. ㄱㄱ
    '23.6.13 3:47 PM (122.38.xxx.164) - 삭제된댓글

    신협에서 전산상으로 계좌를 관리할 때
    한번 계좌가 생성이 되면 그 계좌를 삭제(있던 것이 없어지는)하는건 안되고
    어떤 태그 같은걸로 관리될 거예요.
    (예를 들면 그 태그값이 0 이면 정상계좌, 1 이면 해지 계좌, 2 이면 휴면계좌 등등으로 관리하는)
    계좌같은 중요 정보를 통째로 날리지 않습니다.

    10년이면 아주 오래된 것도 아니고 계좌번호까지 알고 계시니까 그 거래내역을 쭉 뽑아달라고 신협에 정식으로 민원 넣으세요.
    안되면 금감원 통해서라도 거래내역 요청하세요.

  • 20. ㄱㄱ
    '23.6.13 3:51 PM (122.38.xxx.164) - 삭제된댓글

    헉 다시 읽어보니 계좌번호는 모른다는 말씀이네요.

    그럼 인적정보로 전체 계좌의 거래내역을 볼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서 민원 넣어보세요.

    정 찝찝하시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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