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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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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이, 장례식장에 데리고 가야하나요?

장례식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23-06-12 16:15:32
103세 시할머니가 계세요. 100세 가까워지시곤 요양원에 계신데, 아버님께서 매달 이번주가 고비야 하셔요. (참고로 저는 결혼후 한번도 뵌적은 없어요. 어머님께서 시집살이를 고되게하셔서, 시어머니도 안보신지 20년넘으셨다하셔요) 그러다 이번에 장례절차 이야기가 나왔어요. 남편은 바로 와서 5일 있으라하고, 저는 손님 좀 있을때 (첫날 말고) 아이 보여주고 싶다고 그때오라 하시길래 서울도 아니고 애랑 둘이가니 운전도 불안하고 대중교통 왕복 8시간 힘들다 말씀드렸어요. 친정에 애 맡기고 저만 잠시 갔다 오겠다고 말씀렸습니다. 그런데 자꾸 연락 오세요. 아직 할머님 돌아가신것도 아닌데 ..
결국은 자랑(?) 을 하고싶으셔서 애를 데리고 왔으면 하시는건데.. 그 자랑이라는게 ㅜ 본인 삶에 자부심 있으시고 그걸 형제들에게 자랑하시고 싶어 하셔요.
남편은 뭐 별말 없구요, 시어머니는 손주며느리도 안가도된다 하셔요.
사실 저는 손주가 (저희 남편)5일있어야 하나 싶구요. 아버님은 막내세요, 저희 남편도 둘째.
혹시 제가 잘못 행동하고 있나싶어 여쭙니다. 다른집은 어떤가요?
IP : 118.235.xxx.1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주는
    '23.6.12 4:19 PM (220.78.xxx.44)

    보통 발인까지 있죠.
    남편한테는 어머니랑 사이가 좋았든 아니든, 친할머니잖아요.

  • 2. 시어머니
    '23.6.12 4:24 PM (175.223.xxx.32)

    참 이상한 분이네요 . 손주가 발인까지 있는건 당연하죠

  • 3. ...
    '23.6.12 4:25 PM (222.111.xxx.126)

    4살 아이는 보통 장례식장에 한번 와서 인사하고 갑니다
    우리 집안 대부분의 초딩 저학년 이하 아이들은 상 당한 당일 와서 고인께 인사하고 집에 보냈습니다
    어느 집이 4살 아이를 장례식장에 닷새나 데리고 있답니까?

  • 4. ker
    '23.6.12 4:26 PM (223.33.xxx.214)

    그 장도 거리면 친정에 두고 가야죠

  • 5. ㅇㅇ
    '23.6.12 4:26 PM (211.244.xxx.68)

    보통 손주는 장지까지 다 따라가요
    친손주이고 직계잖아요

  • 6. ...
    '23.6.12 4:28 PM (222.111.xxx.126)

    장지까지 따라가도 발인날 따로 데려와야죠
    그것도 4살 아이를 그렇게까지 하는 댁이 많나봅니다
    대학생 정도나 되면 닷새나 지키라 하지만...

  • 7. 가깝지도 않고
    '23.6.12 4:29 PM (175.122.xxx.249)

    본인 및 배우자의 외ㆍ조부모상의 휴가는 3일입니다.
    가까우면 첫날 얼굴 비추고
    발인 때 가겠지만
    함께 갔다가 인사만 드리고
    먼저 올라오시든지요.

  • 8. ..
    '23.6.12 4:29 PM (118.235.xxx.51)

    지금은 아무말 말고 그냥 예, 예 하시고요
    돌아가시면 남편은 첫날에 가서 발인까지 보고 오라고 하고
    님은 아이 맡기고 발인 날 하루 다녀오세요.
    그때가서 애가 열이 난다, 설사를 한다
    뭔 핑계대고라도 안데려가도 됩니다.
    저흰 제 아이가 장손인데도 시아버지 장례에
    사흘 안데리고 있고 발인날만 제 친정엄마가 데려오셔서
    발인보고 장지까지 갔어요.
    (장지도 장례식장에서 20분밖에 안걸림)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 9. .....
    '23.6.12 4:29 PM (221.153.xxx.145) - 삭제된댓글

    손주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엄마랑 아이가 힘들텐데요.
    당일로 데리고 갔다 오는게 어떨까 싶네요.

  • 10. 저의 무지
    '23.6.12 4:31 PM (118.235.xxx.159)

    손주는 발인까지 있는게 당연한거였군요! 제가 몰랐어요. 성인 된 이후에 가까운 가족의 상이 없어서, 주변도 이틀정도 있고 올라오길래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혹독하게 시집살이를 당하셨어요. 그래서 시어머니 마음도 저는 이해되고, 단지 저는 저ㅜ까불이 데리고 혼자 왔다 갔다 하는게 힘들 뿐이구요. ㅜ

  • 11. 감사합니다
    '23.6.12 4:33 PM (118.235.xxx.53)

    모두 의견 감사드려요. 사실 누구한테도 이야기 못하는게 시댁 관련일,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그냥
    '23.6.12 4:35 PM (222.238.xxx.175)

    지금은 적당히 듣는척 하시다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장례식 되면 아이 감기걸려서 친정에 두고 저만 가겠습니다 하고 혼자 가세요
    저런 성향은 네 할때까지 들들 볶는데 지금이야 네 하시고 4살이면 언제 아파도 이상한거 아니니 감기걸려 저만 갑니다 하고 가시면 되죠
    그리고 남편은 장지까지 다 가는게 맞아요

  • 13. ㅡㅡ
    '23.6.12 4:36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손자는 원글님 남편. 상주인 아버지 옆에서 할 일이
    많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말한 4세 아이는 증손주죠..
    1박 2일 정도 엄마 따라 갈 수도 있으나 만 2~3세 정도라면 너무 어리네요. 외갓집 맡기고 가셔도 될 것 같아요. 님은 하루만 주무시고 아이 때문에 다시 귀가한다고 하시고 남편은 발인까지 보고 와야죠.

  • 14. ..
    '23.6.12 4:36 PM (1.251.xxx.130)

    요즘은 3일장하잖아요
    님은 하루는 가셔야지 인사하고 애랑같이 올라가고
    남편이 내내 빈소 지켜야죠

  • 15. ㅁㅁ
    '23.6.12 4:37 PM (42.21.xxx.132)

    설마 5일장은 아닐거고 직계 상당하면 경조휴가를 5일 주는데 그래서 원글님 남편에게 5일 있으란건가요? 손주는 보통 발인하고 장지까지 가는데 할머니가 103살이면 시부는 70후반 또는 팔순 되었을거라 그 형제들이 장례절차 정산 다 챙기긴 어렵긴 하겠네요

    남편분은 5일 다 있으라 하고 원글님은 하루만 가도 되면 아기 데리고 다녀오고, 그렇지않고 장지까지 가야하면 아기 친정에 맡겨놓고 혼자 다녀오세요

    시어머니도 20년간 안본 할머니를 얼굴도 못본 손자며느리, 증손주가 5일을 있을 일이 있나 싶네요

  • 16.
    '23.6.12 4:38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차로 가면 같이 갔다, 인사 드리고 먼저 오시던가, 아님
    KTX로 움직이시면 어떨까요? 아이랑 둘이 여행한다 생각하시고요.
    실제로 어디 호텔이나 예약하고 놀다와도 될거 같구요.
    물론, 시댁에 말할 필요는 없지요.
    시할머니니고 증조할머니지만 죽음에 대한 예의는 지켜서 나쁠게 없으니, 오히려 애가 어려 학교 빠지고 가야하는 것도 아니고
    쉬엄쉬엄 다녀오심 어때요?

  • 17. 239님
    '23.6.12 4:44 PM (118.235.xxx.65)

    댓글 읽는거조차 맘이 편해져요,,,, 사실 저랑 남편이랑 너무 바빠요. 둘다 주말 없구요. 남편은 직장 , 저는 프리랜서 인데 쉬는거조차 전투적으로 해야하는 ㅎㅎ 저도 잠깐 그 생각을 했는데, 성격이 그러지를 못하네요. 쉬면서도 뒷일 생각하는 ㅜ 그래서 저도 많이 날카로워 졌던것같아요. 일을 놓으면 되는데, 저희 없어도 회사 돌아는 가지만 갔다와서 며칠 잠 못잘거 아니 쉽지 않네요

  • 18. ...,,
    '23.6.12 4:45 PM (175.223.xxx.168)

    첫날 가시고 발인 때 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5일도 긴데 어른도 힘들어요 손주 아니고 증손자인데 오일 다 얶는건 무리같아요

  • 19. 아~
    '23.6.12 4:46 PM (223.39.xxx.116)

    시엄마,남편~~ 의견은 어떤지 미리 여쭤봐요
    시아버지의견ᆢ얘기하고ᆢ나의의견 먼저 제시말고.

    제가 시엄마입장ᆢ아이 맡길때있음 못오게합니다

    장거리인것 같은데 날씨도ᆢ그러다 애 아프면어떡해요

    잠깐 얼굴보여주고 집갈수있는 거리면 모르겠으나
    거리,날씨ᆢ등 무리인듯

    코로나가 아주 끝난것 절대 아님.
    친한언니 ᆢ주변에 몇분 걸려서 집콕ᆢ아프고있어요

  • 20. 아~
    '23.6.12 4:55 PM (223.39.xxx.116)

    시아버님 생각이 이해안되네요
    시할머니 연세많은 초상치루려면 정신없을텐데요.

    장레식장ᆢ오는 여러 분들이ᆢ상주님 증손주ᆢ
    신경이나 쓸까요? 그분들 눈에 들어오나요

    할아버지 손주자랑~~ 이해안가요
    아직 어린데 장거리 다니다 아프면 어떡하라고ᆢ

  • 21. ㅇㅇ
    '23.6.12 4:58 PM (119.69.xxx.105)

    발인까지 있어도 3일이죠 왠 5일?
    80대 할머니 장례때 새댁이던 손주며느리들 반나절만에 다 집에
    보냈어요 손주들 와이프 데려다 주라고 같이 보냈죠
    발인날만 손주들 오라고 했죠
    직계 자식들 배우자들 손자 손녀들로 차고 넘치는데
    무슨 손주 며느리들까지 장례식장에 죽치고 있게 합니까
    서로 불편하기만 하죠

    원글님은 거리도 멀고 아이도 어리네요
    아이 맡기고 잠시만 들리셔도 되죠
    어른들이 그런 편의 봐주고 감싸줘야죠
    무슨 4살짜리를 장례식장에 데리고 오라는지
    아직 코로나도 안끝났는데
    시아버지가 푼수네요 남편한테 확실히 얘기해서
    시아버지의 푼수짓에 동참 못하게 하세요

    장례는 직계자식들 특히 큰집만 할일있고 역할이 있지
    그나머지는 사실상 들러리에요

  • 22. 남편은있어야하고
    '23.6.12 5:17 PM (125.132.xxx.178)

    남편은 당연히 있어야하고, 아이는 두고 가세요 4살짜리 애는 장례에 참석안해도 되요. 장례식장이 가까우면 잠깐 친척들 많이 오는 시간에 데리고가 인사할 수도 있겠지만 왕복 8시간 거리에 애데리고 오라는 경우없는 집은 처음이네요 법도 도리 좋아하는 경상도 출신 집안입니다.

  • 23. 아~
    '23.6.12 5:22 PM (223.39.xxx.116)

    원글님 토닥토닥 위로해요 힘내세요

    시아버지ᆢ손주생각 이해안되네요
    본인의 엄마니까 생각이 다르겠지만ᆢ그래도ㅠ

    얼마전 100세 시모 초상치루면서 느낀건
    코로나 시국지나면서 장례식문화 많이 바뀐것같아요

    친척들,지인들,아는분들 사망에 그다지 애도~슬퍼안함
    장례식인사도 형식적ᆢ예의갖추는다는 느낌만ᆢ

    저윗 댓글처럼 여행삼아 놀러,호텔~~그런말 패쓰

    애가 아직어리고 장거리니까 잘 생각하셔서
    지혜롭게ᆢ대처하시길 바래요

    아직 코로나 안끝났으니 마스크는 ᆢ주의하세요

    위에 댓글달고도 어린애생각에 ᆢ^^

  • 24. 시어머니
    '23.6.12 7:1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오바육바에 푼수
    상중인데 손주자랑이라니

  • 25. ......
    '23.6.12 7:25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같이 첫째날 내려갔다가, 올라오세요.
    4살아이는 친정에 맡기시구,

  • 26. ..
    '23.6.14 9:18 PM (182.3.xxx.64)

    친정 부모님은 조문 안오실까요?
    사돈의 어머님 상이니 가보시는 자리가 아닐까 하는데 그 오시는 길에 아이 데리고 와달라고 하면 안될까요?

    저는 제 시어머님 장례에 아이들이 어려 친정에 맡걌고 둘쨋날 친정 부모님이 조문 오시면서 데리고 오셨다 3~4시간 뒤에 다시 데리고 가셨거든요... 다들 아이가 어리니 당연하게 여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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