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방 봉사활동 하러 가는 데 팁 부탁드립니다.
1. //
'23.6.12 1:35 PM (125.137.xxx.134)애들이 외모 되게 많이 보구요
너무 착하게 친절하게 웃으면서 첨에 다가가면 계속 같이 놀아먹으려고 해서 아무것도 못해요.
깨끗하게 정장식으로 단정하게 차려입고 가세요. 동네아줌마룩 금지. 차라리 보험아줌마삘이 나아요.
화장 꼭 하시구요. 좀 전문적으로 보이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 합시다. 앉으세요. 선생님은 00입니다. 00를 같이 하겠습니다. 하고 존댓말 하세요.
얘들아 앉아 ~ 부드럽게 하면 놀아먹긴지 공분지 구분을 못해요.
공부방 봉사니까 정서는 같이사는 수녀님이나 그런분들이 정서케어 그런데서 따로 할거구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공부를 신경써서 꼼꼼히 잘 보아주시는게 최고의 봉사같아요.2. //
'23.6.12 1:36 PM (125.137.xxx.134)첨엔 무표정하고 근엄하게 하다가 아이들이 좀 잘 따르고 할 때 표정 푸세요.
진짜 저 새내기때 웃으면서 친절하고 다정하게 갔다가 완전 말렸어요.
결국 그러면 애들한테도 손해구요. 깍듯하고 친절하고 살짝 차고 철저하게요.3. //
'23.6.12 1:38 PM (125.137.xxx.134)ppt나 동영상을 사용할지는 모르겠는데 뒤적뒤적거리고 어딨더라 모습 보임 절대 안되고
링크랑 파일 딱딱 바로바로 지체없이 나와야하고
예쁘게 잘 정리된 프린트물을 좀 준비해서 가서 바로 애들 현 실력 체크하고 그럼 좋은 것 같아요.
이름을 잘 외워주면 뭐 주고 친절한것보다 무심하게 이름 바로 잘 불러주면 좋아해요.4. //
'23.6.12 1:40 PM (125.137.xxx.134)1. 공부를 잘 가르쳐 주는 유식한 선생님이 짱이다.
2. 예쁘거나 예쁘지 않더라도 단정하고 옷을 잘 입으면 좋아한다.
3. 반말하는 선생님 별로 안좋아해요.
4. 칭찬도장 그런거 먹을거 아니라도 좋아해요. 만년도장 예쁜거 찍어주세요.
5. 이름 빨리 기억해주세요.5. //
'23.6.12 1:42 PM (125.137.xxx.134)달래주는거 글쎄요. 그냥 보통 어디서나 보는 다른 애들처럼 화 낼만하면 내세요. 공부방이쟎아요. 유아 아니고 초등이면 좀 자기들이 선넘네? 싶을때 엄하게 선그어주고 잡는 카리스마 더 좋아합니다. 막 화는 안내도 잘할때는 잘해주고, 아니다 싶음 냉철하게 지적하고 짚어야 다른애들이 맞아~~~ 선넘네~~~ 쌤한테 그럼 안돼지~ 자정이 돼요.
6. ㅇㅇ
'23.6.12 1:47 PM (14.39.xxx.198)오오 경험이 많으신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저도 얼른 열심히 해서 좋은 선생님으로 거듭나길요...ㅠㅠㅋㅋㅋ
좋은 팁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7. ㅇㅇ
'23.6.12 2:26 PM (120.136.xxx.37)공부 못하는 아이 공부 잘하게끔 하는 거 이런거 말고
공부 못해도 조금씩 성장하고 공부 외면하게끔 만들지 않기.
내성적 외톨이인 애들에게 관심 가져주고 말한마디 대화 자주 시도해주시기를 바래봅니다.
사소한거 하나라도 관심 가져주고 말걸어주고 고민들어주고...
뭐 이런거요.8. ᆢ
'23.6.12 2:58 PM (118.235.xxx.212)공부방 선생님은 공부를 잘 가르쳐야하고
돌봄 선생님은 따뜻하게 정감넘치게
마음을 돌봐주어야하는데
왜 자꾸 본질을 중요하게여기지말라고 하죠?
저 어릴때 시골학교서
공부를하고싶은데 선생들이 하루종일
시골분교서는 야생화압화만들기 동시전시 모자이크벽화
모둠전통놀이 그딴거 6년내내 하느라고 공부 제대로 가르친선생없이
본인수필쓰고 인생회고록주절대고
본인힐링받아가는 인간들밖에없어서
나중에 시내학교나와 따라잡느라 시겁했어요9. ᆢ
'23.6.12 3:00 PM (118.235.xxx.212)진짜 사회적 약자아이들일수록
나중에 그때배운 기초기본교육을 통해
뭔가 하고싶을때 망설이지않고 시작할수있게
사명감갖고 잘가르쳐주셨음해요10. ...
'23.6.12 3:02 PM (118.235.xxx.211)본인 이야기 금지! 쓰러 들어왔는데 윗분이 쓰셨네요.
사적인 이야기 안하는 게 더 좋고
유머러스한 건 괜찮아요.11. ,,,
'23.6.12 4:07 PM (118.235.xxx.60)오히려 저런 환경이면 더 잘 가르치고 공부 잘하도록 도와 주는 게 중요하지 외로움 달래 주려고 만나나요
12. ㅇㅇ
'23.6.12 6:31 PM (14.39.xxx.198)와앗~ 의견이 더 추가되었어요~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0^
음? 근데 중간에 삭제된 글이 있는 것 같은데;;;
뭔일 있었던 건지..;;;
암튼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반영해서 내일 훌륭히 해내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에 윗분 글 이제 봤네요~ 역시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