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이되면 뭔가가 후회스러워서 잠이 안와요 ㅜ

...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23-06-12 05:52:42
더 어릴땐 안 그랬던것 같은데 40대 들어서면서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현재 40대 중반)

과거에 뭔가가 후회되는데 그게 과거의 아주 옛일일수도 낮에 있던일일수도 있는데 그 행동이 너무나 후회가 되면서 잠을 밤새도록 못자는거예요

그중 한가지는 친정엄마에 관련된건데 친정어머니가 지금도 근처에 사시고 자주 보는데 십년전 엄마한테 철없이 못되게 굴었던 일 같은거요.. 제가 그이후에 사과도 했는데 그래도 그게 두고두고 미안하고 ㅜ 생각해보면 그렇게 큰일도 아니었긴한데요. 오늘도 어제 제가 했던 어떤 말이 후회되서 밤을 꼬박샜어요 ㅜ


제가 나이가 먹어서 그런것까요 자꾸 지난일을 곱씹고 그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고..
좀 안 이랬으면 좋겠어요 성격이 나날이 소심해지는건지 뭔지 ㅜㅜ (내향인이긴 함)

좀 고치고 싶어요..
IP : 1.241.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12 5:55 AM (118.41.xxx.243)

    시간이 나면 반추 하는 게 가장 나쁘다는데,과거에 사는 건 정신병이다 생각하면 덜 하게 되실까요

  • 2. 약이라도
    '23.6.12 5:59 AM (121.133.xxx.137)

    먹고 픽 쓰러져 주무세요
    진짜 도움됩니다

  • 3. ..
    '23.6.12 6:52 AM (222.120.xxx.150)

    저도 그래요.
    새벽에 갑자기 깨면 아이들 혼낸거, 주식한거등 여러가지 너무 후회되고 자책돼서 괴로워요.
    저도 한 1~2년 전부터 그러네요. 마흔중반인데.

  • 4. 그레이
    '23.6.12 8:00 AM (112.214.xxx.6)

    잠자는 일만큼 쉬운 일도 없는 것을,
    그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어 두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는
    밤 1시와 2시의 틈 사이로
    밤 1시와 2시의 공상(空想)의 틈 사이로
    문득 내가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 그 느낌이
    내 머리에 찬물을 한 바가지 퍼붓는다

    할말 없어 돌아누워 두 눈을 멀뚱하고 있으면,
    내 젖은 몸을 안고
    이왕 잘못 살았으면 계속 잘못 사는 방법도 방법이라고
    악마 같은 밤이 나를 속인다

  • 5. ...
    '23.6.12 10:29 AM (211.39.xxx.147)

    앞으로 잘 하면 됩니다.

    과거에 잘못한 것들이 떠오르면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하고
    참아주고, 나눠주고 베풀면 조금씩 풀립니다.

    사랑이건, 정이건, 물질이건 인색했던 마음을 풀면서 베풀며 살겠다고 자꾸 되뇌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469 사각턱 보톡스 외국산/국산 5 .. 2023/06/12 1,066
1475468 원전 찬성하는 사람이 사이코패스로 보이는 이유 7 ... 2023/06/12 488
1475467 민들레 국수 만원의 행복 보내지고 있는 이야기 16 유지니맘 2023/06/12 1,606
1475466 헐 하나고 대박. 이동관 아들 학폭 덮은 담임이 현재 하나고 교.. 39 이동관 아들.. 2023/06/12 21,676
1475465 마음에 새 길이 났나봐요 19 ㅁㅁㅁ 2023/06/12 3,138
1475464 본인이 다닌 병원 확인 가능할까요 2 도움 2023/06/12 680
1475463 사냥개들 ㅡ 너무재밌는데 김새론. . 7 와 민폐 2023/06/12 3,369
1475462 글로벌 악의 축, 일본 ... 2023/06/12 539
1475461 돈내고 강의 듣던중 60대 강사 57 40중반 2023/06/12 22,870
1475460 발각질 제거하다 커피 제조 했대요 우웩 7 충격 2023/06/12 2,343
1475459 신혼. 이불 파자마 어느정도 투자해야하나요.. 6 2023/06/12 1,143
1475458 반포는 원래의 분위기가 어떤가요? 13 1ㅇㅇ 2023/06/12 3,992
1475457 어제 공중파 시청률 보니 태어난김에세계일주가 10위안이네요 8 어제 2023/06/12 2,837
1475456 승무원 군기가 있다면서요 11 ㅇㅇ 2023/06/12 2,820
1475455 시국미사 오늘 강론 4 ㄱㄴㄷ 2023/06/12 670
1475454 검찰, '민주당 돈봉투' 경선 컨설팅 업체 압수수색 7 ㅠㅠ 2023/06/12 590
1475453 연예인 너튜브 보면 엄청 많이 먹는데 4 무념무상 2023/06/12 1,933
1475452 쉰셋 직딩 솜브레 헤어 팁 8 조금이라도 .. 2023/06/12 1,383
1475451 조세호 가방 충격이네요. 75 ... 2023/06/12 27,852
1475450 아까 당근마켓 명품 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 2023/06/12 4,032
1475449 네이버 시리즈 쿠키 굽는 분만~ 1 .. 2023/06/12 636
1475448 더 경악 스러운 것은 3 경악 2023/06/12 1,375
1475447 상가거 3개면 월세받는 통장도 3개인가요?0 8 진짜요? 2023/06/12 1,072
1475446 김건희 말투 22 ㄱㄴ 2023/06/12 4,296
1475445 볼일 보는 냥이 17 세면대 2023/06/12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