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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첫진단보다 재발이 원래 더 덤덤한가요?

ㅁㅁ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23-06-11 14:34:09
첫진단때는 숨도 못쉬게 괴롭고
눈물을 꾹꾹 누르며 다니면서 지옥이 따로 없었는데..
재발은 그냥 담담히 받아들이게 되네요.
앞으로 겪을 치료들이 두려울뿐..
첫 진단때는 그래도 암을 계기로 새 삶을 살아보겠단
다짐도 했던 것 같은데.
아 이제 몸이 암세포가 활성화되는 몸이 되었나보다..
반 포기상태가 되고 그 어떤 기대도 다 내려놓게 되네요.
원래 다들 이런건가요?

IP : 210.205.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11 2:36 PM (14.32.xxx.215)

    재발인것 같다했을때 숨이 턱턱막히고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재발로 확진나니까 덤덤...
    지금 8년째 먹는약으로 조절하고 살아요
    10년을 약 부작용에 시달리느라 괴롭지만
    그래도 좋은것도 있어요
    다 내려놓고 나만 위하고 살게돼서 ㅠ

  • 2. 아이고
    '23.6.11 2:37 PM (124.63.xxx.159)

    두분다 완치되시고
    정말 즐겁게 행복하세요 아프지 마시구요

  • 3. 행복
    '23.6.11 2:43 PM (118.235.xxx.103)

    건강하세요 매일좋은날되시길

  • 4. 저도 지금
    '23.6.11 2:43 PM (223.38.xxx.197)

    다음주 병원가면
    재발인지 원발인지 알아요
    재발도 완치되죠 ㅜㅜ
    제맘을 원글님이 쓰셨네요

  • 5. 재발은
    '23.6.11 2:48 PM (14.32.xxx.215)

    완치개념은 아니고
    그냥 끝없는 연명치료라고나 할까요
    가끔 항암을 쉬어도 될 정도로 좋아지시는분들도 많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의사 하라는대로 하시면 돼요
    제가 처음 진단받았을때보다 치료법이 정말 좋아지고 있으니
    기운내시구요
    환우카페가서 신약 정보 잘 캐취하세요

  • 6. 재발된사람도
    '23.6.11 3:00 PM (223.38.xxx.197)

    항암끝나고
    치료안받는 사람도 있던데요

  • 7.
    '23.6.11 3:54 PM (49.161.xxx.218)

    재발인데
    표적항암 거의5년했는데
    암이 안보인다고 휴학하라네요
    사실 휴학하다가 숨어있는암이 다시 활동할까봐
    불안하긴한데
    이정도만으로도 다행인거죠
    마음편하게
    잘드시고 잘주무시고 운동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치료잘받으세요

  • 8.
    '23.6.11 4:01 PM (14.32.xxx.215)

    항암하다가 암이 얌전해지면 쉬더라구요
    윗님 부럽네요
    전 지금 비급여항암이라...말로는 이렇게 된거 집한채는 날려먹고 가야지...하지만 ㅠㅠ

  • 9. 저도
    '23.6.11 7:30 PM (39.120.xxx.191)

    재발인데 그냥 덤덤해요
    첫발병때는 둘째가 돌지난 직후라 참 막막했는데
    이젠 그 아이가 스무살이거든요
    누구나 한 번은 죽는건데 좀 빨리죽는거 어쩔 수 없는거다 싶고
    잘 나으면 다행이고 안되면 할수 없지.. 이렇게 되더라구요

  • 10. 위에 저도님
    '23.6.12 8:18 AM (118.216.xxx.58)

    그럼 아직도 항암이나
    치료하나요

  • 11. 저도
    '23.6.12 9:49 AM (39.120.xxx.191)

    윗님.. 재발하고 수술은 못하는 위치라 항암치료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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