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파트 현관문 자전거 세워놓은 곳부터
뭔가 심상찮은 기가 느껴지더라구요
아주 엄숙한 기운? 군대온 느낌? 엄한 상사 사무실 앞에가는 느낌?ㅋ
ㅋ 근데 거기서 만난 교사 어머니
진짜 여지껏 만난 사람중에 카리스마 갑이었어요
아주 조용조용하고 차분한데요
그냥 어딘가 무서워요..ㅋ
그 어머니 소개시켜준 옆동 엄마 왈..
저도 무서워요...ㅋㅋㅋ
또 한번은 상계동쪽 아파트에 과외 상담을 갔는데요
거기 집안에 들어가자 마자 심상찮은 기운이 느껴지고
집안 현관문앞 협탁에서 진열장안 물건들까지
모두 엄숙한 기강이 느껴지더라구요..
보초선 군인만 봐도 딱 그부대 사기와 기강을 알수 있듯이
온집안에 그집 어머니 기가 다스리는 느낌...
진짜 학생이 엄마 기에 눌려서 완벽 그자체 학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사람의 기라는게 주변 사물을 다스리는 느낌..
그 어머니는 그냥 딱 마주보기만 해도
그냥 바로 '형님' 하고 무릎끓고 싶어지는 카리스마가 있었어요
온몸에서 철두철미와 카리스마를 풍기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