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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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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가 없고 회의감만 드네요.

...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23-06-10 20:21:33
어찌저찌 또 토요일 밤 이네요.
남편하고 나가서 맥주나 한잔 마시고 올까 싶다가도 애를 혼자 두고 나가기도 데리고 나가기도 그렇고 찬밥에 김에 찌끄러기 남은 나물반찬에 대충 먹고 누워 있네요. 남편도 주말드라마 틀어놓고 누워있고 그래도 울집 중딩은 해맑고 즐거워요. 공부해야 되는데 문제집이 도착전이라 못한다고 하면서 컴퓨터 하고 유튜브 보며 즐겁게 쉬고 있구요.
참 평화롭지만 제 가슴은 답답합니다.
중딩이 공부를 안 해서도 내가 찬밥에 대충 끼니를 때워서도 아니라.
가족 말고는 만날 사람 한명이 없구나 싶고.
재미있는 것도 좋은 것도 설레는 것도 없구요.
유명하다는 향수를 사 놓고도 뭐 그저 그렇네요.
뭔 의욕도 딱히 없고 마냥 땅으로 꺼지고 다운되는 기분상태 랄까요.
겉으로 티 내지 않으려고 나름 애쓰며 지냅니다.
나는 뭘 해야 좋은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백지상태 네요.
IP : 175.11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0 8:25 PM (203.229.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아이보면서 힘내요.

  • 2. 초로
    '23.6.10 8:29 PM (58.125.xxx.83)

    오늘도 너무 맘이 허해서 급 결심 후 성당가서 냉담 풀고 미사 드리고 집에 왔어요. 그나마 좀 낫네요ㅜ

  • 3. 어렵겠지만
    '23.6.10 8:32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태도를 바꿔보세요.
    남편 같이 맥주마시러 나갈 정도로 사이좋고 건강하고
    남은 나물 있을 정도로 잘 갖춰먹고 살고
    향수 쇼핑도 가능하고
    애는 해맑고

    친구는.. 있는 친구 평소에 관리안하고 애정 못지킨 내탓이니 지금이라도 친구 원하면 내가 먼저 친구가 되어줘야지. 하늘에서 친구 뚝 떨어지지 않아요. 그냥 아는 사람 정도라면 동네 수영장이리도 나가면 생기구요.

  • 4. ker
    '23.6.10 8:37 PM (180.69.xxx.74)

    저도 술친구는 없어요
    가끔 혼자 가볍게 마시고 옵니다

  • 5. 주말
    '23.6.10 8:47 PM (49.171.xxx.76)

    주말은 원래 가족과함께.
    누구 만나는게 전 피곤하더라구요 ㅜㅜ

  • 6. ...
    '23.6.10 8:49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그래요
    부모둘다 이웃과교류가없고 아이들도 저희들성격
    고스란히닮아 만날친구도 연락하는친구없어요
    둘째는 그나마 친구도들도많고 그러더니 어쩌다
    모임에끼지도 못하고은따가 되어있어요
    애들도 있어보이고 기가쎄야되는지
    착하고 순딩같으니 갈수록 배제되네요
    원글님마음 이해합니다
    친구많은 아이들이부러워요

  • 7.
    '23.6.10 9:48 PM (118.32.xxx.104)

    인생 뭐있냐요

  • 8. ...
    '23.6.10 10:52 PM (223.38.xxx.106)

    부부가 사이좋으면 취미 같이 하세요..
    양쪽 부모님들 병환으로 하루도 맘 편할날이 없는 전 넘 부럽네요, 지인 친구들 많아도 만날 시간도 없어요ㅠ

  • 9. 친구도
    '23.6.11 6:54 AM (121.162.xxx.59)

    관리해야 되는거 맞아요
    지금이라도 맘맞았던 친구 전화통화 몇번하고
    날잡아 맛난거 사주고 하다보면 관계 돌아가요
    뭐든 시도하세요
    노년에 덜 심심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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