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촌놈 처음부터 보는중인데 궁금한게..
1. 임
'23.6.10 6:36 AM (223.62.xxx.98)이미 계약해 둔 루틴대로 하는 것일 테니
실제일 거예요.
아마 실제로는 더 빡셀 걸요.
제가 호주 워홀러였는데 카페는 안 해 봤지만
워홀러 뽑을 정도의 가게는 진짜 일이 많은 가게예요.
티비 나오는 농장이랑 카페는 널럴한 거예요.
그러니 청소 업체도 아마 실제론 더할 거라는
추론 가능.
저 워홀 할 땐 새벽 4시 기상, 5시 집합(셔틀),
(물론 집합 10분 전에 일어나서 눈곱만 떼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씻고 밥 먹고 도시락 싸서 나갔기 때문에)
5:30 도착, 5:50 옷 갈아입고 스탠바이
6:00 업무 시작 - 9시까지 숨도 안 쉬고 일 일 일
(옆사람과 한 마디 할 시간도 없고 일이 몰아쳐서 그럴 여유 자체가 없음)
9시부터 15분 휴식
9:15 다시 일 일 일
12:30인가? 점심시간 50분
다시 퇴근 때까지 숨막히게 돌아가는 일 일 일
4시 반에 퇴근할 때도 있지만
6시 넘을 때도 있었는데 와 진짜 죽도록 힘들었어요.
집에 오면 저녁 먹고 쓰러지는 거 말고 뭘 못 합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화이트 칼라(!) 집안에서 태어나 완전 화이트 칼라로만 살아온 저
육체노동이 궁금했는데
워홀 해 보고 나서 주제파악 확실히 했어요. 저는 육체노동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인간이 아니에요. 기본 피지컬을 갖추지 못했음.
노동의 학습과 발전에도 한계가 있음.
정말 토하도록 힘들었어요.2. ..
'23.6.10 10:08 AM (116.88.xxx.16)윗님 생생한 후기 넘 재밌네요.
3. 끄덕
'23.6.10 11:56 AM (39.7.xxx.103)워홀러 뽑을 정도의 가게는 진짜 일이 많은 가게예요.
티비 나오는 농장이랑 카페는 널럴한 거예요.
그러니 청소 업체도 아마 실제론 더할 거라는 추론 가능.
돈은 좀 되나요? 워홀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4. 00
'23.6.10 12:48 PM (220.121.xxx.190)실제로는 노동량이 더한군요….
진짜 새벽부터 저렇게 일하니 대단하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