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남편한테 쓰레기라고 했는데 너무 화가나요
제 신랑은 좀 결벽증세가 있기는 한데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오늘 식사하고 주차장 문을 나가는데 문이 동그란 문고리인거에요. 남편이 제일 앞장 서 있어서 문을 열어야 하니 본인 옷가지 배쪽을 손으로 잡아 문를 여는에 아빠가 갑자기 화를 막 내면서 쓰레기라는 겁니다. 사위한테..
뭐 그전에 기분 나쁜일이 계속 있었다 한들 사위가 잘못한건가요?
평소에도 사위가 좀 결벽 증상처럼 하는 거 보면 아니꼬아 하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쓰레기라니요..
평소에는 사위한테 잘해 줍니다. 사위가 어디 내놓기 창피한 사위도 아니고 능력도 있고 부모님한테도 잘 하는 사위입니다.
문고리 그렇게 여는게 뭘 그리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너무 화가 나고 남편한테도 민망한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정신과에서 약을 먹어야 하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입장 바꿔서 제가 그런일을 당했다면 전 너무 상처가 컸을 거 같네요.
1. ㄱㄴ
'23.6.8 12:51 AM (211.112.xxx.173)제대로 사위에게 사과할때까지 친정과 연락 끊으시고 가지마세요. 미쳤군요. 남의집 귀한 아들을.
자기가 뭔데?2. 헐
'23.6.8 12:54 AM (14.46.xxx.144)원글님 아버지가 백번 천번 잘못했어요.
세상에.. 어떻게 그런말을...3. ker
'23.6.8 12:55 AM (180.69.xxx.74)앞으론 친정은 혼자 가세요
4. ...
'23.6.8 12:57 AM (222.236.xxx.238)전또 무슨 정말 가정폭력이라든가 도박, 오입질이나 한 줄 알고 들어왔네요. 허..., 아버님 막말이 도가 지나치시네요. 꼭 사과받고 마무리 잘 짓고 넘어가시길요.
5. 맙소사
'23.6.8 12:58 AM (58.230.xxx.161)저라면 아버지랑 인연끊을각오하고 제대로
사과받을때까지는 상종안합니다.
인생살만큼 살았으면서 자기입단속하나못하고
사위한테 막말이라니 진정치매가 의심되네요
아버지 본인이 쓰레기인성 아닌가요6. 혹시
'23.6.8 1:02 AM (59.31.xxx.138)치매 아니에요?
자식한테 쓰레기라고 해도 연끊고 싶을텐데
사위한테 그러다니요
님도 얘기했듯이 시부모한테 쓰레기소리 들으면
그 낯짝 또 보고 싶겠나요?
님도 친정가지말고 제대로된 사과 하라고 해요
근데 저같음 사과받아도 만나기 싫을듯..7. ㅁㅇㅁㅁ
'23.6.8 1:09 AM (182.215.xxx.206)치매검사요망..
8. ㅇㅇ
'23.6.8 1:12 AM (211.234.xxx.226)아버지 원래 그런 말씀 하셨었나요 아니면 갑자기 성격이 좀 변하신건가요 연세가 있으시니 조심스럽게 의심해봐야하는 게 뇌 쪽의 병 관련이나 치매 등 성격을 갑자기 변하게 하는 경우도 있으네 잘 지켜보셔요 주변에 경험자라 말씀드려요
9. 치매
'23.6.8 1:14 AM (175.223.xxx.223)치매 의심 및 전조증상입니다.
친정아버지. 갑자기 화를 너무내서. 저럴수 있나했느뉘ㅣ
나주에 보니 치매.
지금도 심하진 않는데 증상이 보여요10. 저도 너무 당황스
'23.6.8 1:17 AM (218.153.xxx.215)저도 너무 당황스러운데 엄마가 아까 어떻게 그러냐고 물어보니 “방은 쓰레기로 쓰면서” 방이 쓰레기통이라고 했다네요.
남편이 해외에서 일해서 한국 저희 집에 와서 잠시 머물고 있거든요. 제 방을 둘이 같이 쓰다보니 짐에 비해 방이 좁아 좀 지저분하게 보이긴 해요. 아니 근데 그렇다 한들 말이 좀 과한거 아닌가요.
정말 남편한테 너무 민망해죽겠습디다…. 친정아빠는 나이가 육십대 후반이에요. 명퇴 후 사회생활을 이제 안해서 저러는건지…11. 헐
'23.6.8 1:22 AM (223.38.xxx.23)원글님 댓글 보니 이해까지는 아니지만
맥락이 전혀 달라지네요.
방은 정리 안되고 쓰레기처럼 쓰면서
문고리는 옷자락으로 ... 라는 말씀이셨네요.12. ......
'23.6.8 1:24 AM (125.240.xxx.160)시아버지가 며느리한테 쓰레기라고 했어봐요
시댁가지 말라하겠죠
남편분도 그런 장인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않을거같아요.
제대로된 사과가 없다면 친정은 혼자다니세요13. ...
'23.6.8 1:33 AM (172.58.xxx.134)님 아빠가 하신 말이요.
방은 어쩌고 저쩌고..그 말이요.
그거 말도 안되는 핑계 인거 아시죠?
본인도 엉겹결에 수습은 해야하겠고..해서
툭 튀어나온 말입니다.
님 남편분 ..
무지 기분 나쁘겠어요.14. ㅇㅇ
'23.6.8 2:19 A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아차싶으니 걍 갖다붙인거죠 그자리에서 다같이 들은 말이잖아요 이상한 변명 말고 제대로 사고하셔야합니다
15. 심각하게
'23.6.8 2:49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잘 들어보시면 좋겠어요.
요즘 시가를 멀리하고 친정과 가까이 지내는 경향이 높아지니
시가와의 불화는 서서히 줄어들면서 동시에
친정부모님과 남편의 불화로 이혼하는 여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원글님네는 물론 여기까지는 아니시겠으나
장인이 사위를 패고
장모가 사위가 혹시 바람은 안피나 뒷조사를 하는 집들까지 증가추세에요.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거리조정을 안하시면 처부모님 등쌀에 남편이 도망갑니다.
님도 시집살이 싫죠?
남편 처가살이 시키지말고 따로 거처를 찾으세요.16. 검사
'23.6.8 2:50 AM (121.147.xxx.48)치매검사 하셔야 할 듯요.
자네. 집은 쓰레기처럼 해놓고서 왜그리 깔끔떨고 있나?
그 상황에서 이렇게 온전하게 말씀하신건지 잘 기억해 보세요. 그냥 다른 말들 혼자 마음 속으로 생각하시고 나름의 맥락에서 '쓰레기'란 단어만 발화하신 거라면 특히 더 검사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아버지 나름의 맥락에서 화가 나고 그것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상황이나 사위에게 선넘는 분노를 표출하는 사회통념을 넘는 상황. 다 검사를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17. 심각하게
'23.6.8 2:52 AM (76.150.xxx.228)잘 들어보시면 좋겠어요.
요즘 시가를 멀리하고 친정과 가까이 지내는 경향이 높아지니
시가와의 불화는 서서히 줄어들면서 동시에
친정부모님과 남편의 불화로 이혼하는 여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원글님네는 물론 여기까지는 아니시겠으나
장인이 사위를 패고
장모가 사위가 혹시 바람은 안피나 뒷조사를 하는 집들까지 증가추세에요.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거리조정을 안하시면 처부모님 등쌀에 남편이 도망갑니다.
님도 시집살이 싫죠?
남편 처가살이 시키지말고 따로 거처를 찾으세요.
여자들은 핏줄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남편을 친정식구와 붙이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걸 하면 할수록 샌드위치로 중간에 끼이는 님이 젤 괴로워요.18. ...
'23.6.8 3:39 AM (118.37.xxx.38)방은 쓰레기통으로 해놓으면서
뭘 그리 깔끔을 떠냐?
그 말씀은 다 못하시고 쓰레기 단어만 입밖으로 내신듯 합니다.
이해가 되긴 하는데
문장을 완성 못하시고 갑자기 화내신건 검사해야 할 상황 같아요.19. 아빠는
'23.6.8 6:31 AM (118.235.xxx.150)치매검사받고 님네는 원룸얻어 나가고
20. ....
'23.6.8 6:50 AM (110.13.xxx.200)연끊을 만한 단어인데요.
갑자기 분노조절장애가 생겼나.
원래 그런 성정 아니었다면 치매검사 거야겠네요.21. ...
'23.6.8 7:05 AM (110.70.xxx.185)아빠는
치매검사받고 님네는 원룸얻어 나가고222
그냥 평소 사이가 안 좋다고밖에22. 남편
'23.6.8 7:46 AM (220.122.xxx.137)남편 분은 정신과 가보셔야겠어요.
문고리 잡을때 저정도이고 평소 결벽증상 있다고 했는데
꼭 정신과 가셔야 해요.23. 집을 얻으세요
'23.6.8 7:51 AM (121.190.xxx.146)님네는 남편이 해외에 있어서 귀국할 때 합쳐서 살고 님은 친정에 살고 있는 모양인데, 아버지는 그게 싫은 거에요. 집 얻어서 나가세요. 전세금으로 투자를 하는지 돈이 모자라 잠시만 있는지 님네 사정은 있겠지만 아버지 입장에선 못마땅한 거에요
24. ..
'23.6.8 7:58 AM (175.119.xxx.174)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글처음부터 아빠는 법없이 살아도될 좋은사람이라하고 쓰레기라한 이유는 방을 안치워서라고 말도안되는 소리 두둔하는거 보니 애비랑 똑같음
나같으면 듣는 순간 바로 머라하셨냐고 화낸다 그게 정상이고25. 결벽증 강박
'23.6.8 7:59 A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남편 분은 정신과 가보셔야겠어요.
문고리 잡을때 저정도이고 평소 결벽증상 있다고 했는데
꼭 정신과 가셔야 할것 같아요 22222
강박증인지 진료 한 번 보세요26. 치매 검사
'23.6.8 8:42 AM (121.131.xxx.149)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성격이 갑자기 변하는 것이 치매 전조 증상 중 하나거든요. 아버지 모시고 검사 받으러 꼭 가세요.
27. 흠
'23.6.8 8:53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딸사위가 자기집에 다 늙어 얻혀사는게 싫은거죠. 지 집도 하나없이 얹혀살며 방은 돼지우리 주제에 남들 안하는 도가 지나친 깔끔떤다 싶으니 갖잖은거. 그렇다고 그런말 잘했다는 건 아니나
Providing slip이라고 이중의 의미로 뼈있는 말한거예요. 방도 사위도 둘다 못마땅. 나가사세요28. 흠
'23.6.8 8:55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딸사위가 자기집에 다 늙어 얻혀사는게 싫은거죠. 지 집도 하나없이 얹혀살며 방은 돼지우리 주제에 남들 안하는 도가 지나친 깔끔떤다 싶으니 갖잖은거. 그렇다고 그런말 잘했다는 게 아니지만
freudian slip 이라고 이중의 의미로 뼈있는 말실수 한거예요. 방도 사위도 둘다 못마땅 거지같다 생각해보신듯
그냥 다 큰 성인들이면 제발 나가사세요29. 글이좀이상
'23.6.8 9:18 AM (211.212.xxx.185)그러니까 아버지가 남편에게 쓰레기라고 한걸 원글이 직접 들었나요?
전해들었나요?
문열고 나가는 남편을 보고 아버지가 한 말을 앞뒤 자르지말고 다 말해보세요.30. ...
'23.6.8 9:33 AM (118.221.xxx.80)치매증상중 하나가 화내는거예요... 좀지켜보세요
31. ㅊㅊㅊㅊ
'23.6.8 10:02 AM (211.192.xxx.145)나이 드신 부모 있고 경험도 있어서 치매가 제일 의심되긴 해요.
그래도 발현은 '같잖다'라는 감정 같네요.32. 치매 아님
'23.6.8 10:20 AM (223.38.xxx.64) - 삭제된댓글본문만 봤을때는 치매 전조 증상이다 했는데 추가 댓글보니 그런말 나오게 생겼네요.
부모 입장인데 다 큰 성인 자식 한 집 사는 거 불편합니다.
장기간 친정살이하는 딸만으로도 미칠지경인데
며칠 머무는 사위가 옷으로 손잡이 돌리니 순간 확 치밀지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욕했어도 의절할 일이니
사위한테 욕한 거 잘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33. 강박
'23.6.8 12:48 PM (211.246.xxx.189)저정도 강박이면
다른 행동에서도 강박적인 행동 많이 보였을텐데 ...
참다 참다가 아버지도 모르게 나온거 같네요.34. 평소에
'23.6.8 12:58 PM (106.101.xxx.221)평소에도 사위한테 잔소리가 좀 있기는 했어요. 저희 아빠 성격이 다른 사람들이 본인 말을 안들으면 분노하듯이 하는 면이 있긴 하거든요. 저는 제 신랑이 남한테 피해를 주는것고 아니고 본인이 깔끔하고 싶은 건데 굳이 그걸 고쳐라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제가 불편한 것도 아니고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요즘 하는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서 남편한테 그랬다는데 그게 더 용납이 안됩니다. 저한테 하면 될 것이지 본인이 뭐라 해도 암말 못하는 남편한테 그러는게 나쁜거 아닌가요?
35. dddd
'23.6.8 1:34 PM (211.192.xxx.145)하지만 남편이 미우면 시모도 밉고 시조카도 미운 게 정설인걸요.
36. 이해가
'23.6.8 3:16 PM (124.49.xxx.138)어떻게 쓰레기라고 했단ㅇ걸까요?
문고리를 옷자락으로 잡아 열자
아빠가
'뭘 유난이냐 본인 방은 쓰레기면서 쯧쯧...'
이러셨단 건가요?
남편분의 유난스러운 결벽증세가 걱정되고 짜증나기도 해서 나온 말씀이신것 같네요
음 뭐라 못하겠네요....37. 고생하네요
'23.6.8 5:2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남자 둘이 다 그 모양 그 꼴이라.
그나저나 남편이 그냥 참는거면
언젠가 남편에게 님이 된통 당할수도 있어요.
그런말은 못 잊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75428 | 돋보기 다초점 뭐가 나을까요? 5 | 돋보기 눈아.. | 2023/06/11 | 1,157 |
1475427 | 홍게액젓 홍게간장 아시는 분 5 | .. | 2023/06/11 | 2,335 |
1475426 | 님네 고양이 강아지들도 웃기나요 18 | ........ | 2023/06/11 | 2,987 |
1475425 | 소금 김 미역 걱정 하시던데...반감기가~~ 16 | ㅡㅡ | 2023/06/11 | 5,488 |
1475424 | 포도잎 깻잎처럼 먹어도 될까요? 8 | ,, | 2023/06/11 | 2,254 |
1475423 | 시판 사골국? 곰탕? 소량팩 좀 찾아주세요...... 3 | garu | 2023/06/11 | 579 |
1475422 | 로렉스 여자꺼 올스틸 매장에 있나요? | .... | 2023/06/11 | 513 |
1475421 | 50대 뭐로 돈버시겠어요? 20 | ㅇㅇ | 2023/06/11 | 19,787 |
1475420 | 외국인들이 한국인 고문하는 방법... 25 | ... | 2023/06/11 | 8,293 |
1475419 | 크록스 웨지힐 이제 판매 안 하나요? 10 | 크록스 | 2023/06/11 | 2,231 |
1475418 | 버거* 행사제품 햄버거 구입 할때요... 6 | 기계치 | 2023/06/11 | 2,103 |
1475417 | 영화 슬픔의 삼각형 강추드립니다. 11 | 동네좋아 | 2023/06/11 | 3,084 |
1475416 | 설탕 안들어가는 메실장아찌 1 | dlswjf.. | 2023/06/11 | 878 |
1475415 | 노출심한 여자 쳐다보는 남편 20 | 길위에서의생.. | 2023/06/11 | 7,696 |
1475414 | 중딩딸이 수련회때 잠옷입고 일본아이돌 춤을춘다네요. 38 | ㅇㅇ | 2023/06/11 | 5,288 |
1475413 | 일본은 후쿠시마 어업인들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데 5 | ........ | 2023/06/11 | 1,418 |
1475412 | 괜찮아 잘 될거야 1 | 괜찮아 | 2023/06/11 | 735 |
1475411 | 총각김치 3단 담그고 거의 뻗었네요 12 | .. | 2023/06/11 | 2,136 |
1475410 | 백호누나 진짜 사기꾼인가봐요 9 | .. | 2023/06/11 | 5,200 |
1475409 | 신용카드 출금 여쭈어요. 3 | 카드 | 2023/06/11 | 780 |
1475408 | 우울감이.. 4 | mm | 2023/06/11 | 1,899 |
1475407 | 각방 남편의 이중성 8 | 내가 | 2023/06/11 | 7,794 |
1475406 | 천주교와 개신교의 하느님과 하나님 10 | ..... | 2023/06/11 | 2,001 |
1475405 | 상호명을 정해야 하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30 | ... | 2023/06/11 | 1,832 |
1475404 | 갱년기 불면증 극복하신 분.. 24 | .... | 2023/06/11 | 4,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