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또 다른 짝사랑이네요

... 조회수 : 5,462
작성일 : 2023-06-07 22:45:51
부모님께는 이런 감정이 들지 않는데
얘를 위해서는 저 같은건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20년전 첫사랑도 이렇게 절실하진 못했을것 같아요
제가 누굴 만나든 제 몸이 부서져라 사랑하고
그 친구를 위해선 목숨이 어찌되어도 상관없었던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이젠 그 가슴 뜨거운 사랑을 온전히 아이에게 퍼붓고 있네요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감정이 이런거겠죠
혹여 자식을 앞세우거나 제가 먼저 죽는다면 저는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할것이며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있을것 같아요
IP : 110.70.xxx.1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7 10:48 PM (125.176.xxx.15)

    워워 어머니 진정하시고요..
    아직 아이가 사춘기 전인가요?
    사춘기 지나고 다시 글 적어보는 걸로...

  • 2. 마그마같은 모성
    '23.6.7 11:05 PM (1.238.xxx.39)

    좀 식히세요.
    이래놓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드라마 찍는 겁니다.
    아이도 부담스럽고 님 인생도 좋은것 없고요.
    뜨겁고 열정적인 분들이 식기도 훅 잘 식더라고요.
    자식 일은 내 감정조차도 뭐든 조심조심요.

  • 3. 올가미
    '23.6.7 11:07 PM (187.178.xxx.144)

    사랑도 정도껏해야죠.
    아들이면 올가미 찍는거고
    딸이면 장서갈등 확정인 스토리네요

  • 4.
    '23.6.7 11:07 PM (115.136.xxx.17)

    워워~~
    이런 감정 정신차리라고 사춘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춘기에 개*랄 한두번 당해보시면 천년의 사랑도 식습니다.

  • 5. ..
    '23.6.7 11:08 PM (121.172.xxx.219)

    워워~~
    이런 감정 정신차리라고 사춘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춘기에 개*랄 한두번 당해보시면 천년의 사랑도 식습니다 222
    뭐든지 올인은 좋지 않아요. 그 짝사랑 반으로 나눠서 자신에게 주세요. 나중에 후회 안하시려면.

  • 6. ,,
    '23.6.7 11:10 PM (68.1.xxx.117)

    진정하세요 어머님

  • 7. ㅇㅇ
    '23.6.7 11:11 PM (222.97.xxx.192)

    자기자식 사랑한다는데
    남이 참견할바는 아닌데
    저는 이상하게 이런분들이
    부담스러워요.
    자식사랑이 유난한 분들

  • 8.
    '23.6.7 11:15 PM (116.122.xxx.232)

    자식도 넘 가까우면 타고
    넘 멀면 추운
    난로 같은 관계가 맞아요.
    적당히 거리를 둬야 온기가 남는 ..
    사춘기전까진 원글님 처럼 뜨겁게 사랑한다해도
    그 후엔 꼭 그렇게 하셔야 건강한 관계랍니다.

  • 9. ㅇㅇ
    '23.6.7 11:26 PM (211.234.xxx.88)

    아이가 몇살인지 궁금하네요

  • 10. ㅇㅇ
    '23.6.7 11:31 PM (223.62.xxx.137)

    숨막혀요
    딸바보 아빠의 집착때문에 도망치듯 독립했어요
    제발 적당히 하시길...

  • 11. fsdsf
    '23.6.7 11:33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빠르면 초고학년 늦어도 중학생 되면
    아이가 엄마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하게 될거고
    엄마는 피하는 존재가 될거에요
    실은 제가 지금 그 상황입니다 ㅋㅋ 허허

  • 12. 넘퍼붓기보다
    '23.6.7 11:36 PM (180.69.xxx.124)

    자기 인생에 집중하는 부모가 편하두만요.
    저도 아빠의 사랑이 늘 목을 죄는 것 처럼 불편해서 도망치고 싶었어요

  • 13. ㅇㅇ
    '23.6.7 11:41 PM (121.177.xxx.90)

    아는 선생님이 유치원 다닐때는 그렇게 예뻐하고 관심이 충만하다가 고등학생이 되면 애들한뎨 아무관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지치대로 지친거죠~
    지나친 관심과 집착은 상대방을 숨막히고 병들게 합니다.
    멀리서 애가 필요할때 도움을 주시고 엄마의 삶을 사세요

  • 14. 자식이
    '23.6.7 11:48 PM (210.96.xxx.251)

    부모를 멀리하니
    부모도 자식이 멀어집니다.
    자식이 대학들어가니 짝사랑 이제 끝나가네요

  • 15. ㅇㅇ
    '23.6.8 12:01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사춘기에 개*랄 한두번 당해보시면 천년의 사랑도 식습니다333333333333

  • 16. 워워
    '23.6.8 12:55 AM (211.112.xxx.173)

    그 넘치는 사랑 2/3는 마음속 호주머니에 넣어 두시고요~ 애들이 너무나 부담스러워 해요.
    1/3만 표현하세요. 개@랄 치던 사춘기땐 아오 내가
    저걸 낳고 미역국을 @먹었다 하면서 가슴을 쳤는데
    또 지나면 역시 귀여워~ 역시 내새끼~~ 시절이 와요.

  • 17. ...
    '23.6.8 1:21 AM (211.201.xxx.209)

    ㅎㅎ 회원님들 댓글 넘 재치 있으시네요^^

  • 18. ㅇㅇ
    '23.6.8 2:25 AM (125.132.xxx.156)

    아이 앞세워도 본인이 먼저 가도 다 구천 떠돈다니 그럼 어떡하나요 한날한시에 같이가나요 ㅎㅎ

  • 19.
    '23.6.8 3:23 AM (118.36.xxx.142) - 삭제된댓글

    왜 그러세요
    딱 20살 까지만 키우고 남입니다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끼리
    늙은 엄마는 자기 또래를 찾으세요

    늙은 엄마가 옆에 버티고 붙어 있으면
    젊은 자식옆에 같은 또래가 아무도 안온답니다

  • 20.
    '23.6.8 12:49 PM (106.101.xxx.98)

    애가 갓난애일수도 있고 엄마가 사랑하는건 당연한거지
    무조건 부정적인
    이상한 부모 밑에서 큰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

    여기 애가 싫어한단 단서가 쥐똥만큼이라도 있어요??
    자식이라고 하기엔 한참 지난분들이 왜이리 감정이입을;;;
    그시기엔 아낌없이 줘도 나쁠거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4123 이웃이 사이코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5 2023/06/07 2,667
1474122 지인 아들이 그렇게 치킨집 12 ㅇㅇ 2023/06/07 7,215
1474121 감자요리할때 기름을 같이쓰면 gi지수가낮다네요 9 모모 2023/06/07 2,674
1474120 지금 ebs 만국견문록보세요 3 ^^ 2023/06/07 1,622
1474119 재수생 수학성적이 20점 넘게 떨어졌어요. 7 . 2023/06/07 2,587
1474118 요즘 날씨 스타킹 4 도라에몽쿄쿄.. 2023/06/07 1,248
1474117 37세 지금부터 피부관리하면요 3 ㅇㅇ 2023/06/07 2,347
1474116 성균관대 글경이 다군으로 옮겨가나요? 6 성균관대 2023/06/07 1,853
1474115 유럽여행시 옷을 어떻게 챙겨 가는 것이 좋을까요?? 5 유럽 2023/06/07 1,838
1474114 자식은 또 다른 짝사랑이네요 17 ... 2023/06/07 5,462
1474113 나쁜 엄마 드라마 질문이요 6 000 2023/06/07 3,116
1474112 발달장애 대안교육기관 나스슐레 2학기 입학생 모집 공고 2 ㅇㅇㅇ 2023/06/07 1,034
1474111 유툽)부모가 같이 살면 자식이 안풀리는 이유 17 ㅇㅇ 2023/06/07 8,758
1474110 천안함이 잠수함 잡는 배였었어요?ㄷㄷㄷ 4 그런데도리어.. 2023/06/07 2,710
1474109 서울 월세살아야 하는데요 서울분들 위치좀 찾아봐주세요 30 ㅇㅇ 2023/06/07 3,650
1474108 세상엔 사패도 있고 의인도 있고 그렇네요 1 ㅇㅇ 2023/06/07 1,048
1474107 드라마 행복배틀 1 재밌네요 2023/06/07 2,278
1474106 소금 사놓으신분들 어디거 사셨나요? 12 어디 2023/06/07 5,504
1474105 레인부츠 추천해주세요 5 ㅁㄴㅇ 2023/06/07 1,754
1474104 헤이리 마을 평일에 가면 많이 썰렁한가요? 헤이리는 북적한 주말.. 1 .... 2023/06/07 1,449
1474103 sns를 아예 안하고 사는게 속편할것 같아요 11 sns 2023/06/07 4,885
1474102 넷플릭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감 의식했나···관련 드라마 .. 7 ㅇㅇ 2023/06/07 2,159
1474101 갑자기 전병병이 도졌어요 6 너때문이야 2023/06/07 4,525
1474100 딸아이가 독립한대요 67 .. 2023/06/07 16,299
1474099 커튼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7 00 2023/06/07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