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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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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5년차에요

... 조회수 : 6,354
작성일 : 2023-06-07 17:43:02
원래 알콩달콩은 아니었지만

각방이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남편이 새벽 출근으로 뜸해지다

애들도 커가고 더 뜸해지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남편이 결정적으로 투자실패로 돈을 날리고

제가 마음의 문이 닫히더라구요

결혼초부터 투자 문제 이직문제로

제가 맘고생을 했었거든요



이 사람도 원래 들이대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제가 짜증과 화가 느니

지금은 제 눈치만 보고 있고

원래 치우고 닦고 버리고 하는건

잘했던 사람이라 더 열심히 하고 있구요



전 술에 의존하게되고

일하고 집에 가서 술마시는게 낙이에요

같이 앉아서 대화도 하고

재밌는 프로보며 웃기도 하고

티비보며 대화는 많이해요

남편한테

술 사오라해도 얼마나 마시니 그만마셔라

잔소리도 안해요

제가 예전부터 몇번 이 문제를 이야기했는데

타이밍이 안맞느니

애들이 크니 어쩌구 하네요

다른 사람이 있을까?

지독한 짠돌이인데...그쪽으론 의심은 안해봤는데



이렇게 10년 20년 가겠죠?

애들 한참 사춘기라

어찌할지 답답하기만 해요

그냥 같이 사는 사람














IP : 106.254.xxx.2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3.6.7 5:45 PM (106.101.xxx.10)

    풀어야죠
    남편이 님눈치보고 있다면서요

  • 2. 원글
    '23.6.7 5:47 PM (106.254.xxx.227)

    그렇긴한데
    워낙 먼저 요구가 없던 사람이고
    전에도 이문제로 많이 상처를 받아서요

  • 3. ..
    '23.6.7 6:02 PM (121.172.xxx.219)

    근데 나이들어서 꼭 해야 하나요?
    전 제가 싫어하는 입장이라..나이들어서 심신이 지치고 내몸도 상대몸도 늙고 냄새나는거 같아 더이상 흥미도 없고.
    다른 가족처럼 서로 의지하고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원래 좋아하던 사람은 아니었지만 아이 키우고 살다보니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고 상대방에 대한 기대까지 무너지니 이젠 정말 아무 감정이 없어요. 집에선 그저 혼자 편하게 쉬고 싶을뿐.
    아마 원글님 남편도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할 거예요.

  • 4. 리스
    '23.6.7 6:06 PM (112.159.xxx.236)

    리스부부중에서 남자가 거부해서 참고사는경우 여자가 암걸릴확률이 높다네요. 여자로서 거부당한다는게 그만큼 스트레스가 크는 것이죠

  • 5. 기왕에
    '23.6.7 6:23 PM (113.199.xxx.130)

    먹는 술 나가서 마시고 2차 가세요
    부부는 집 외에도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대요

  • 6. 자기가 싫어한다고
    '23.6.7 6:27 PM (58.140.xxx.51)

    꼭 해야되냐고 묻는 사람 이해안감.

  • 7. ..
    '23.6.7 6:42 PM (121.172.xxx.219)

    부부의 의무는 맞지만 신혼도 아니고 살만큼 살았고 계속 거절 당하는 배우자도 비참하겠지만 너무 싫은데 자꾸 요구받는 배우자도 그 부담감이 너무 커요. 싫은 사람들은 죽을만큼 싫어요.
    그럼에도 그 부분 이외에 같이 살 이유가 있으면 사는거고 도저히 못견디겠다 하면 이혼 요구하고 상대편도 수긍하겠죠.
    궁합이 안맞는 사람들이 같이 사는거 자체가 불행인건 맞아요.

  • 8. 저기
    '23.6.7 6:4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나가서 마셔요. 집에서 남편 보란듯이 시위하듯 먹지 말고요.
    친구들도 만나고 모임도 가지세요,
    기왕 남편이랑 섹스 안하고 사는거
    자유롭게 사세요.

  • 9. ....
    '23.6.7 6:49 PM (223.62.xxx.3)

    술한잔 하면서 터놓고 얘기해 볼수는 없나요?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해요

  • 10. ..
    '23.6.7 6:51 PM (121.172.xxx.219)

    그리고 원글님은 거절하는 배우자가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분리가 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어요. 어떤 큰 일이 있어도 생각의 분리가 되는 사람이 있고 더 나아가 배우자와의 그런 교감으로 풀려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어떤 스트레스 받는 큰 일이 생기면 다른건 아예 생각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특히 그런 성적인 부분은 심리적인 요인이 커서 예민한 사람들는 어떤 일이 생기고 스트레스 받거나 상대방과 심적으로 틀어지면 아예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심한경우 혐오하게 되는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 남편은 원래도 그런 성향이었을테고 이런저런일 겪으면서 더 심해지고 원글님에 대한 마음 자체가 처음과 달라졌을수도. 개인차가 있지만 나이탓도 있을거고. 전 이해되네요.

  • 11. ..
    '23.6.7 6:53 PM (222.97.xxx.143)

    윗님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니까 글 쓰시겠죠
    지금은 알콩달콩 하신다니 한잔 히시고 주무실때 슬쩍 스킨쉽 해보시고 먼저 다가가보세요

  • 12. 근데
    '23.6.7 10:01 PM (218.39.xxx.66)

    안하기 시작하면
    큰 변화나 계기가 있지 않은 한
    그냥 쭉 리스로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서로 매력이 안느껴지거나
    한쪽이 매력이 안느껴지면 그냥 끝인 듯요

    왜 외국애들이 애들 고등학교 졸업하면 그렇게
    이혼하는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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