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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서 재미가 없으면 만나자고가 안되네요

여름 조회수 : 4,426
작성일 : 2023-06-07 17:31:50
가끔보는 지인인데요.
너무 점잖고 느릿느릿 할얘기도 별로없고요.

전에 같이근무했던 나이어린 동료인데 연락이 왔어요.
언제보자고요.

자꾸 피하면 끊길거같긴한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106.102.xxx.2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7 5:33 PM (211.36.xxx.30)

    뒷담화 즐기는 사람만 아니라면 상관없어요. 조용한친구도 나대는친구두요. 제가 가장 못견디는 유형이 뒷담화즐기는 유형인것 같아요

  • 2. ,,,
    '23.6.7 5:35 PM (220.72.xxx.81)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젊을땐 관계 맺으면 그 관계를 소중히여겨야한다는 생각이 있어 지루한 사람도 좋은 사람이라고 주기적으로 챙겼는데 힘 딸리니 지루하고 다운된 사람은 잘 안보게 되더군요

  • 3. ㅎㅎ
    '23.6.7 5:40 PM (59.15.xxx.10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그렇죠. 저도 좀 노잼인듯해서. 오랜친구들하곤 그런게 없지만'
    새로 알게된 사람들은 만나기전에 미리 화제되거나 그런이야기 두어개 생각하고 가기도하는데 ㅋㅋㅋ
    동네 엄마들하고 교류를 하게되면 영 불편하기도하고 사실 저도 그닥 재미없기도하고;

  • 4. ㅎㅎ
    '23.6.7 5:42 PM (59.15.xxx.10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그렇죠. 저도 좀 노잼인듯해서. 오랜친구들하곤 그런게 없지만
    새로 알게된 사람들은 만나기전에 미리 화제되거나 그런이야기 두어개 생각하고 가기도하는데 ㅋㅋㅋ
    동네 엄마들하고 교류를 하게되면 영 불편하기도하고 사실 저도 그닥 재미없기도하고;
    그래서 이런게 뭔의미냐 하게되서 잘안만나져요.

  • 5. 50대
    '23.6.7 5:5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이 나이되도록 살면서 시간낭비했다고 생각되는 점 중 하나가
    지루한 사람들을 견디고 참았던 거요
    어쩜 그렇게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농담 유머라고는 쥐똥만큼도 없는 식은밥 덩어리같은 사람들밖에 없었네요
    지금 친구 한 명 남았는데 이 친구도 어쩌다 만나면
    항상 법륜스님 타령만 해서 1년에 한 두 번밖에 안 만나요

  • 6. ...
    '23.6.7 5:56 PM (222.111.xxx.126)

    할 얘기 별로 없으면 만날 필요 없죠
    그렇지만 사람마다 대화의 분야를 달리해가면서 내가 주도적으로 그 시간을 아쉽지 않게 만들 수는 있겠죠
    그런 상대하고는 영화를 보거나, 전시를 보거나, 뭔가 주제를 만들어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요
    그렇게라도 인연을 가늘게나마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싶을 때는 말이죠

    그렇지만 그것도 안 통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면 시간낭비 정성낭비 심적 수고 낭비 할 필요는 없어요
    그가 있어서 나의 시간을 조금 더 가치있게 쓸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보겠지만, 그가 있는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면 굳이 그 인연 이어갈 필요 있을까 싶네요

  • 7. 당연하죠
    '23.6.7 6:01 PM (223.33.xxx.121)

    못 못됐어도 재밌는 친구들이 차라리 나아요

  • 8. 굳이
    '23.6.7 6:06 PM (183.96.xxx.238)

    좋은 사람과 만나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사는게 바쁘니깐요
    나이 드니 관계도 정리 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 9. ㅁㅁ
    '23.6.7 6:1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제가 뼈때렸잖아요
    오빠나 올케가 안놀아준다
    안온다고 달달 볶길래
    아니
    대체
    그 재미없는곳엘 왜 그렇게 오라 하냐고

    젊을땐 그러든지 저러든지 다 맞춰줬는데
    이젠 귀찮아요
    기력달리고

  • 10. ㅇㅁ
    '23.6.7 6:19 PM (222.97.xxx.192)

    그럼 재미없는 사람 안만난다
    쓰신 분들은 누구를 만났을때
    재미있던가요?
    본인들은 남들한테 어떤면에서 재미를
    주는 사람들인지

    딴지거는거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요

  • 11. 그게
    '23.6.7 6:20 PM (112.155.xxx.85)

    재미라는 것이 개그맨처럼 웃기고 그런게 아니라도
    나랑 만났을 때 통하는게 있으면 되는데
    통하는 코드가 없으면 다시 만나자고 하게 되질 않죠.

  • 12. ...
    '23.6.7 6:21 PM (122.40.xxx.155)

    어릴때는 재미 없으면 안만났는데 나이 드니 기본 인성만 괜찮으면 만나게 되네요.

  • 13. 유익하지도
    '23.6.7 6:25 PM (123.199.xxx.114)

    않고 유쾌하지도 않아서 집에서 웃겨주는 개그프로 봐요ㅎ

  • 14. ㅁㅁ
    '23.6.7 6:2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전 누굴 만나달라고 볶질 않아요
    혼자 잘 노는 성격이라

  • 15. .ㅡㅡ.
    '23.6.7 6:32 PM (1.227.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드니 재미없는 사람이 차라리 더 나아요
    못됐거나 뒷담화. 셈 많은 사람보다..
    취미도 없고 운동도 안하고 여행도 안다니고 살림만 하는 지루한 20년 지인이 있는데 만나면 2시간 지나면 집에 가고 싶어져요 그래서 자주 보지않고 텀을 둬요 재미없다고 손절하기엔 내따위가 뭐냐 싶어서..

  • 16. ㅇㅇ
    '23.6.7 6:43 PM (223.62.xxx.142)

    저는 불평 불만 하소연만 늘어놓고 남 잘되는꼴은
    못보는 샘많은 사람보다 유머없고 진지한 사람이 더 편해요

  • 17. ㅇㅇ
    '23.6.7 6:52 PM (125.179.xxx.236)

    말잘하고 유머있는데
    만나기만 하면 나도 모르는 사람까지
    뒷담화 하는 인간 겪었더니
    재미고 뭐고 사람한테 데었어요.
    그냥 무해한 사람. 속깊은 사람. 앞뒤 다르지않은 사람이 좋아요

  • 18. 취미가
    '23.6.7 6:58 PM (223.33.xxx.121)

    맞아야죠
    제 친구는 정말 돈안쓰고 뻔뻔한 애였는데
    걔랑 저랑 취미가 딱 맞아서
    잉크카페에서 몇시간 잉크차트 만들고 만년필 시필해보고
    영화를 봐도 딱딱 아다리가 맞았어요
    그거라도 맞으니 제가 몇년간 호구짓하며 밥값 커피값 내주며 놀았죠

  • 19. 기운빼는 인간
    '23.6.7 7:2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재미없는 하소연과 알고싶지 않은 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놓고 제게 매달려
    수다떨던 지인 안만나고 있어요
    도저히 만날 엄두가 안나요
    한번 만나면 영혼이 너덜너덜해지는것 같이
    녹초가 되더라구요
    이정도면 들어주는게 일이 되더라구요
    돈내고 정신과 상담하라고 하고싶어요

  • 20. wii
    '23.6.7 7:57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보자고 하는 지인들 중에 아무 화젯거리도 없고 변화도 없는 그런 사람은 거절해요. 5,6년만에 만났는데, 뭔가 공연 펑크가 나서 그 지역이라 연락해보니 나온다고 해서 만났는데, 그 잠깐 사이에도 지루함이 느껴져서 앞으로 5년은 또 볼일 없겠구나 싶어요. 자꾸 보자고 하는데, 만나자는 이야기 나쁜 의도 아닌 건 알지만 부담스럽다고 이야기 하고요.

  • 21. 근데
    '23.6.7 10:04 PM (218.39.xxx.66)

    그런 재미없는 사람들은 대개 I 성향이라
    아싸고 연락도 안해서 내가 안하면 끊김

    재밌는 사람들은 바빠서 내가 계속 연락하거나
    또 지속적으로 만나야지
    한번 거절하면 그 후 약속잡기 힘듬

  • 22. 맞아요
    '23.6.7 11:02 PM (182.210.xxx.178)

    그래서 점점 만나는 친구수가 줄어드네요.
    상대도 마찬가지라 연락 안하는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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