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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돌보고 나니 끝이 씁쓸해요

... 조회수 : 7,583
작성일 : 2023-06-07 17:24:48
시아버지 치매로 똥오줌 싸고 말도 까먹고
시어머니는 요양병원 못모신다해서
시아버지 키 176
시어머니 150 장대같은 환자 시어머니가 돌보다
안되서 퇴직한 시아주버님이 혼자 시가에 합가했어요
합가 하니 30년 따로 살던 아들 싫은 점이 보이고
같이 사니 못사니 하다
어머니 폐렴으로 한달 입원
이제 다 내려 놓겠다 뒷방 늙은이로 살겠다 하시더니
퇴원후 건강해지니 아들 야식 먹는것도 싫고 뭐도 싫고
딸들에게 하소연 딸들도 방법이 없으니 들어만 주다
이번에 아버님 돌아가셨어요.
그러니 딸들이 남동생 집에 이제 가라고 이제 너 필요 없다는식
속내는 시어머니집 아들이 2년 돌보고 홀랑 넘어갈까
음흉한 속내
시어머니는 나 이제 혼자 살아도 되지만
그래도 ????그래도 같이 살고 싶단건지 아닌지
확실하지도 않음.
아들 밉다더니 같이는 살고 싶다가 혼자 살고 싶다가 어쩌란건지? 2년 합가해 시아버지 돌본 아들 공은 없고
원망만 남은 느낌.
저는 막내 며느린데 뭔가 씁쓸해요
IP : 110.70.xxx.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7 5:40 PM (118.235.xxx.39)

    참 못 된 사람들이네요…ㅠ

  • 2. ker
    '23.6.7 5:46 PM (180.69.xxx.74)

    인간이 그래요
    이제 시숙도 절대 안모시겠죠
    남은 사람들끼리 질 해보라고 빠지겠죠

  • 3. 지부모
    '23.6.7 5:48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지가 들가 혼자 모셨으니 알아서 하겠지요.

  • 4. ..
    '23.6.7 6:05 PM (121.172.xxx.219)

    형제관계가 원래 이기적이예요.
    시어머니 태도도 문제고.
    자식들 등 돌리게 만드는건 결국 부모.

  • 5. 시어머니
    '23.6.7 6:0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본인 말년을 어쩌시려고...

  • 6. ???
    '23.6.7 6:09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본인이 시부모모신것도 아니고 남편이 모신것도아니고 아주머님이 모신건데 님이 씁씁할게 뭐가 있나요???본인이 한건 없는거같은데...

  • 7. 시어머니
    '23.6.7 6:29 PM (122.32.xxx.116)

    어리석긴 하네요
    할 수 없어요 어리석은 사람은 어리석은 대로 살 수밖에
    이제 큰시아주버니는 앞으로 시어머니 부양문제에서 손 뗄거에요
    요새 그런 사람 없는데 부모 형제가 알아주질 않는군요

  • 8. 나는나
    '23.6.7 6:53 PM (39.118.xxx.220)

    홀로 남은 시어머니 아들 뒤치다꺼리 해야할까봐 다시 돌아가라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은 있어야겠지만요.

  • 9. 당연 씁쓸하죠
    '23.6.7 6:54 PM (192.109.xxx.242)

    직접 모시지 않았어도 내 배우자가 고마운 줄도 모르고 애쓴 사람 팽개치는 저런 형제나 부모와 엮였다고 생각하면 당연 씁쓸하고 기분 안 좋죠
    언제든 나나 배우자에게 그런 태도 취할 수 있다는건데요

  • 10. ...
    '23.6.7 7:01 PM (110.13.xxx.200)

    여형제것들도 못됐고 시모도 혼자 있음 허전한데 누구라도 있으면 좋겠구
    반면 까탈스럽고 변덕스러운 시모눈에 또 아들단점은 보기 실고 그런 양가 감정이 있는거겠죠.
    그래도 어쨌거나 남자라도 부모 간병하기 쉬운거 아닌데
    자신들대신 해줬는데도 시모나 여형제나 둘다 아주 못된게 비슷하네요.

  • 11.
    '23.6.7 7:45 PM (58.234.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그 집 시아주버님이 가져가도 괜찮은거예요?
    시어머니는 아프신 분이 아니니 외롭긴해도 아들없어도잘 사실걸요

  • 12. 당연히
    '23.6.7 7:58 PM (175.223.xxx.232)

    돌본 자식이 집 가져야 하지 않나요? 어머니도 돌보고요

  • 13. 선플
    '23.6.7 8:01 PM (182.226.xxx.161)

    참..뭐라고도 못하겠네요..이게 현실이죠.. 돌본 자식이 더 많이 가져야 하는건 맞는데..다 갖기는 힘들것 같은데요..모든 가족이 합의를 이뤄야하는게..그게 힘들것 같아요..어릴적은 참 좋은 형제 자매였을텐데..어른되고나니..어쩔땐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하지요..

  • 14. ㅇㅇ
    '23.6.7 10:35 PM (175.194.xxx.61)

    보통은 이런 경우 많아요
    모신공 없습니다 ^^ 유산 독차지 할까봐 다른형제들이 뭉쳐서
    쳐내다 힘들면 다시 불러들여 부려 먹고 또 생까기 반복 입니다.
    원래 인성이 그모양인데 사람 안변합니다
    노인들 변덕도 한몫하고요^^ 그냥 그집일이니 님은 빠지세요.
    그 시어머니 말년이 처참해 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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