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가족 (좀 더러울수도)
다른건 그냥 넘기는데 화장실 변기 밑에 변 쪼가리?
같은거 보면 순간적으로 화가 나요
변실금같이 속옷or 침대에 묻어서 한참 고생했는데
나아진 지금도 변 흔적? 보면 화가나요
좀 주의하시라 하면 절대 인정 안하심.
변기시트에 오줌자국, 식탁밑 온갖 잔해, 다 무디어지는데
왜 이건 적응이 안될까요
날 더워지는데 큰일입니다
1. ㅇㅇㅇ
'23.6.4 5:42 PM (211.247.xxx.234)그러니까 치매환자이지요.
저도 지금 70중반이라 이런 글 읽을 적마다
겁도 나고 걱정도 되고..
아들한테 무조건 초기증세이면 요양원에
데려다 달라고 신신당부 하지만
요양원에서도 그런 환자를 안받아주면
어떡허나 그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감당이 어려우시면 등급 받아서 요양원 알아보세요.2. 원글님..
'23.6.4 5:46 PM (223.38.xxx.221) - 삭제된댓글나이들면 요실금 거기다 더 변실금이 당연히 따릅니다.
힘드시죠?
화도 나고요...
지극히 공감합니다
저 역시 겪었거든요..
근데 어머니가 일부러 그러는게아니고..노화 지극히 한 형상 일뿐인데 자식은 받아들이기가 힘들죠..
저 수발 2년들고 엄마 돌아가셨어요.
하나하나 생각 나는거 전부 눈에 밟히고 후회뿐입니다. .
어쩌겠어요..
제가 그 몸에서 나와 이리 성장한것을...
늙고 눈치보고 미안해하고
제몸 못가누는 엄마...
그냥 통곡합니다..3. ㅇㅇ
'23.6.4 5:49 PM (119.198.xxx.247)그니까요..
애가똥싸면 내새끼 똥도 이쁘다 하고 치우는데
부모는 화가나요 자연스러운거래요
물이 치솟지않잖아요 내가 견딜만큼만 해야죠 머
요양원 가시게하든지 그냥 죄책감없이 화내도 돼요
치매노인 쉽지않아요4. 초여름
'23.6.4 6:00 PM (223.62.xxx.125)돌아가시면 젤 슬픈것도 제몫이겠죠
치매환자가 너무 많은데 아직도 여러부분에서 가족 독박이에요
요양병원 학대도 무섭고..
울엄마 치매라고 요양원 가셔야지 비아냥대던 개차반 사촌ㄴ
그집엄마도 치매걸려서 요양시설에 먼저 가시더라구요
입찬소리 못하는 병인데 남일이라고 막말하는 사람들보면
웃겨요5. ...
'23.6.4 6:18 PM (118.37.xxx.38)감각이 둔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나온대요.
슬픈 일이죠.
자식에게 구박받으면 그 심정 어떨까요?
울엄마도 그러다가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저는 엄마 민망할까봐 암말도 안했어요.
속으로만 짜증내고 화내고
엄마에겐 억지 웃음을 보였지요.
근데 그것도 이제 안계시니 마음 아파요.
그리고 그게 곧 나의 일이 될지도 모르니까...6. ker
'23.6.4 7:06 PM (180.69.xxx.74)에휴 다들 걱정이죠
7. ㅐㅐㅐㅐ
'23.6.4 7:46 PM (1.237.xxx.83) - 삭제된댓글나는 아니길 간절히 바라죠
심해지면
정작 본인은 인지 못하니 자괴감도 없이 상관없을까싶고
어차피 인지 못하니
그냥 요양원에서 짐승 취급 받아도 되니까 가족들
편한게 최우선이지 않나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ㅠㅠ8. 방수패드
'23.6.4 10:26 PM (220.122.xxx.137)면 패드 위에 두는 디펜드에서 나오는 일회용 깔개 있어요.
묻으면 바꾸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