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담에도 똑같은 소리하면서 나타나면 Shut up!! 하고 문닫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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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안의 X맨과 손절하세요
그리고 담에도 똑같은 소리하면서 나타나면 Shut up!! 하고 문닫기에요.
1. ㅇ
'23.6.4 4:58 PM (49.169.xxx.39)헉 좋은글이네요
그 엑스맨소리
엄마가 했던 소리들이에요ㅜㅜ
이젠 제 안에 박혀버렸지만
당연하게 여기지않을께요2. 네 윗님
'23.6.4 4:59 PM (180.69.xxx.124)이제 곧 그 못을 뽑아요. 못자국은 좀 남겠지만요.
3. ㅇ
'23.6.4 5:01 PM (49.169.xxx.39)네.
그 엑스맨소리와 반대로 절 격려해주는
인정해주는 사람들과 가까이지내고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고 느끼려고노력해요
주변에 좋은 부모인 친구들이
저에게도 그런 격려와 인정을 해주더라고요
감사합니다4. dd
'23.6.4 5:02 PM (121.190.xxx.189)좋은 글 감사합니다
5. ㅇ님
'23.6.4 5:05 PM (180.69.xxx.124)맞아요.
실존하는 사람이 격려와 인정을 해주는 것이 큰 치유 효과를 내죠.
내가 내 자신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것과 연결되더라고요.
x와 y 사이를 수도없이 왔다갔다 양다리 걸치면서 환승이별을 하게 될거에요.
저 며칠 전에도 x 맨이 난데없이 튀어나와 명치 씨게 얻어맞았어요.
그래도 이번엔 y맨이 지난 번 보다 더 빨리 나와주어서 금방 회복되었네요.6. ...
'23.6.4 5:06 PM (118.235.xxx.145)Y맨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7. 저의경우
'23.6.4 5:06 PM (180.69.xxx.124)X맨은
-넌 결국 혼자가 될거야
-넌 사랑받지 못해
-넌 가치없어
이렇게 외치더라고요.8. ...
'23.6.4 5:09 PM (110.12.xxx.155)어떨 때는 타이르고 때론 싸우기도 하고
옳은 말에는 순종도 하고 그냥 달래가며 살려구요.
손절은 어려울 듯^^
오늘 원래 마감할 일 있는데 시간 끌다
결국 노트북 펴지도 못하고 튀김 먹으며
82 하고 있었더니 난리가 났어요.
너가 그렇지 이 게으름뱅이 돼지야
하필 먹어도 튀김을 먹냐 ㅠ
얘가 못돼서 그렇지 다 옳은 말이기도 해요.
오늘만 쉬자고 타협했네요. ㅎㅎ9. ㅇ
'23.6.4 5:11 PM (49.169.xxx.39)감동이네요 ㅜ
저희집은 늘 잘하는건당연하고 못하는거가지고 비난위주로 엄마가 말하고 잘하는 기준도 높았어요. 남들이 아무리 칭찬해도
자신이 원하는 아이모습이나 방향아니면
남이 자식 칭찬해도 코웃음치더라고요
근데 주변에 좋은 부모역할하는 친구들이
저에게도 그 y 맨식으로 아이를 격려하고
비난하지않더라고요
그방식을 친구인 저에게도 적용하고
부정적인 말은 안하고요.
신선한충격이었어요,
내 단점은 그런소리들어도 되는건지알았거든요.사실이니까 하고요,비난이라 인지도.못해왔죠
원글님덕에 새삼 깨닫고 저도 못 빼고 갑니다.
눈물 ㅜㅜ10. ㅋㅋㅋ
'23.6.4 5:12 PM (180.69.xxx.124)너가그렇지 게으름뱅이 돼지야..에서 빵터졌..하하.....꽤 생동감 있는 목소리네요.
11. 바로위 ㅇ님
'23.6.4 5:15 PM (180.69.xxx.124)그쵸..우리 시대? 격려 거의 못듣고 컸습니다. X맨들의 전성기...
이제 키워나가면 돼죠~ 지나간건 못 되돌려도요. 조금이라도 낫게 살아요 앞으로12. ...
'23.6.4 5:19 PM (112.156.xxx.249)그 못자리엔 꽃을 심으셔요.
정호승 시인의 시에 있는 구절처럼요.13. 좋은글이네요
'23.6.4 5:22 PM (223.62.xxx.18)감사합니다 ㅜㅜ
14. 오 좋네요
'23.6.4 5:36 PM (211.234.xxx.81)못뽑힌 자리에 꽃.
진짜 그래요!15. 샤르망
'23.6.4 5:48 PM (121.165.xxx.111)저도x맨 영접 많이하는데 원글님처럼 지혜롭게 대처하겠습니다^^
16. 이놈
'23.6.4 5:55 PM (118.235.xxx.148)엑스맥 막 때려줄래요~~~~!!!
17. 탱큐
'23.6.4 6:25 PM (211.210.xxx.9)감사합니다!!!! 제게 진짜 필요한 글이예요
18. ㅇㅇ
'23.6.4 6:28 PM (27.162.xxx.103)이제 Yes맨의 소리를 들어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19. ..
'23.6.4 6:40 PM (180.69.xxx.29)뭔가 맘에 큰공감
20. 앗
'23.6.4 6:56 PM (180.69.xxx.124)X맨 영접 ㅎㅎ 익숙한 일입니다
이제 문전박대해요21. ...
'23.6.4 7:03 PM (58.226.xxx.35)저도 공감해요.
배구의신 김연경 선수 나혼자산다 보면서
이부분을 크게 느꼈어요
자신을 격려하는 말을 잘 하더라구요.
별 것 아닌 일도 과정에서 칭찬하고 인정하고 지지하고
끊임없이 그렇게 자신을 긍정해주더라구요
아 이런 요소가 잘하는 선수를 더 잘하는 선수로 키웠겠구나 싶었어요
배구라는 자기 직업에서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그런
내면의 소리를 스스로에게 하면서 사는게 삶에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있을까
부럽고 신기하고 배우고싶고
자기긍정이 숨쉬듯 쉬운 사람도 있는데, 워낙 자기부정으로 반복된 세월이
기니까 나에 대한 칭찬은 귀를 튕겨져 나가는 때가 많고..
그래도 타인의 칭찬을 마음에 새기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요
나 스스로도 칭찬하고 지지해야겠지만 타인의 인정과 지지가 불씨가 되어
자기긍정에 옮겨 붙는 것 같아요.22. ..
'23.6.4 7:07 PM (58.226.xxx.35)저도 그래서 다른 사람 칭찬하고 지지할 것 찾아보고 그렇게 말해주려고 하는데
요즘엔 당연한 듯이 직장 아랫사람들한테 칭찬과 인정의 말, 지지표현을 거의 안했더라구요
원글과 댓글 읽으며 다시 한 번 환기하고 갑니다.
감사해요!!23. ㅁㅇㅁㅁ
'23.6.4 7:30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우울할때 드는 생각들은 다 사실이 아니에요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괜찮다 말해주고 다독다독해주세요
우울할때 드는 생각은 한때 지나가는 느낌이며 기분이 조금 나아지면 진짜 나를 만날수 있어요..24. 맞습니다
'23.6.4 7:43 PM (180.69.xxx.124)우울할때
내가 지금 슬프구나, 힘들구나, 불안함이 올라오는구나..이렇게 거리두기하며 도닥여요.
예전같으면 불안해하는 내모습조차 찌질하다고 혐오했었죠.
그리고 꼭 필요한 팁은 운동하기에요.
전 헬스도 등록했지만 요새처럼 날씨좋을땐 나가서 가볍게 뛰고와요. 땀흘리고 샤워하면 불안이 거의 증발하죠.
우울은 수용성 불안은 땀용성25. 저도
'23.6.4 8:32 PM (180.69.xxx.124)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는 오히려 지지와 격려가 적었던 것 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저도 더 적극적으로 상대의 좋은 점에 마음을 기울여야겠어요26. 흠
'23.6.4 9:44 PM (122.36.xxx.85)저희 엄마가 예스맨이어서 제가.근자감으로 잘살아왔는데요.
남편이 엑스맨 열놈 역할을 합니다. 쌍놈새끼.27. 호
'23.6.4 10:02 PM (39.7.xxx.146)아이에게 긍정의 말을 해주어야겠네요.
28. ggㅎㅎ
'23.6.4 10:30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아니 쌍놈*끼랑 같이 사시는 군요. ㅎㅎㅎ미치겠다.
맞아요. 아이에게 긍정의 말...필요합니다.
저는 밤에 조용히 누웠을 때 몸을 편안히 릴렉스 하게 한 다음,
오늘 한 일 중 내가 참 잘했다~요건 괜찮았네..했던 거 뭐 있어? 이렇게 물어봅니다.
아주 사소한 거요. 뭐 참은거, 평소대로 뭐 한거 등요.
잘 자라고 있네...기분좋게 자~ 해줍니다.
물론 낮동안에 훈육할 건 또 하고요.
밤에 잠들때 편안하게 해주고, 아침에 기분좋게 등교하도록 해줘요.
안지켜질 때가 뭐 좀 있긴 합니다만....저도 사람이라서..29. ㅁㅁㅁ
'23.6.4 10:34 PM (180.69.xxx.124)아니 쌍놈*끼랑 같이 사시는 군요. ㅎㅎㅎ미치겠다.
맞아요. 아이에게 긍정의 말...필요합니다.
저는 밤에 조용히 누웠을 때 몸을 편안히 릴렉스 하게 한 다음,
오늘 한 일 중 내가 참 잘했다~요건 괜찮았네..했던 거 뭐 있어? 이렇게 물어봅니다.
아주 사소한 거요. 뭐 참은거, 평소대로 뭐 한거 등등..
그리고 아이한테 마음 속의 진짜 너(우리는 부르는 이름이 있어요. 아이 이름이 유*이라서 리얼유*이란 의미로 리유라고 불러요.)-리유 오늘 마음이 어땠어? 이렇게 물어보고..
아이가 리유를 제3자처럼 리유는 오늘 뭐를 잘했고 뭐는 어땠어..하면
리유 격려해주고 토닥여주라고 아이에게 시켜요.
이게 심리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어요.
제 나름대로 아이가 자기 자신과 지지적인 대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거에요.
얘기 듣고, 잘 자라고 있네...오늘도 애썼어...해주며 꼭 안아줍니다.
물론 낮동안에 훈육할 건 또 하고요.
밤에 잠들때 편안하게 해주고, 아침에 기분좋게 등교하도록 해줘요.
안지켜질 때가 뭐 좀 있긴 합니다만....저도 사람이라서..
아, 큰애는 이미 놓쳤어요-.- 이미 성인 되어버려서 안통합니다.-.-;;
다만 아이가 얘기하는 거 긍정해주려고 최근 노력하고있어요.30. ....
'23.6.4 10:52 PM (110.13.xxx.200)공감해요.
저도 심리학책 엄청 읽고 심리관련 영상 엄청 보고 알아낸 내용이에요.
그 목소리가 엄마가 사춘기때 했던 말이었다는데
내안에 자리잡아 내게 몇십년을 말하고 있었더라구요.
아는 순간 얼마나 소름이 끼치던지..
좋은 글 감사해요~31. ‥
'23.6.4 11:03 PM (122.36.xxx.160)그래요.X맨은 거의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죠.특히 신경질적인 엄마의 폭언으로‥.
X맨을 물리치고 Y맨을 가까이 하도록 노력하는게 죽을때 까지 지속하지 않아도 되면 좋겠어요.이제 그만 속히 끝낼 수 있기를~!32. ...
'23.6.5 8:19 AM (223.62.xxx.193)저는 가족들 친구들 그외 몇몇 지인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
외부X맨이였어요.
제대로 반박못하는 내가 만만한 대상인지라.
그저 비난과 의욕상실 부정적인 감정만 심어준 인간들인데
빨리 멀어지지도 못하고 TT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내부X맨 외부X맨들로부터 제 자신을 지켜보려 노력하겠습니다
X맨은 아래로~
Y맨은 끌올~33. 오오
'23.6.5 12:51 PM (59.5.xxx.199)X맨은 내 안의 나일때도있고
나 아닌 사람이 X맨일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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