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계속 같이 있는거 너무 힘들어요
저도 아르바이트를 하기는 하는데 시간 많이 드는 일이 아니라
집에 거의 있구요 원래는 같이 있어도 힘든 사람은 아니었는데
몇년간 허리 등 다리가 다 아픈 만성통증에 남편이 시달리면서
짜증이 많아요 밤에 아파서 잠을 못자는게 계속 이어지니까 짜증
나는거 이해 하기는 하는데 힘드네요
저도 52살 갱년기고 남편은 53인데 같이 살기 버겁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집안일 이며 거의 모든 잡다한 일들 다 제가 하고
있고 남편은 딱 회사만 다니는데 몸이 아프니 그것도 힘든가봐요
제가 뭔가 자기 한테 대하는 태도가 가식적이래요
사실 몇 년간 매일 아프다는 얘기 잠 못잤다는 얘기 듣고 사니
정말 지쳐서 그냥 듣고 넘기 면서 제 할 일만 하기는 해요
운동하러 나가거나 시장보러 나가서 한참 밖에 있다가 오기도 하고요
같이 있으면 남편이 기본적으로 몸이 힘들어서 오는 짜증을 담고 있는게 느껴져서 같이 힘들고 눈치도 보이고 그런게 너무 싫거든요
몸만 괜찮으면 성격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도대체 얼마나 더 진심으로 뮐 해야한다는건지...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 마자 가고 싶지도 않은데 집근처 산에 갔다 왔어요 가고 싶다고 해서 아 정말 혼자 살고 싶어요
1. ker
'23.6.4 11:48 AM (222.101.xxx.97)병원 안가요?
원인 찾아서 치료나 운동을 해야지2. ker
'23.6.4 11:48 AM (222.101.xxx.97)돈 되면 방 하나 월세얻어서 쉬다 오세요
3. 바람소리
'23.6.4 11:49 AM (59.7.xxx.138)남의 일 같지 않아서 위로 드려요.
그런 남자들 진짜 답없어요, 엄마한테나 해야할 어리광을 아내한테 한다니까요. 심지어 아이들한테 하는거 반만이라도 자기한테해달라는 남편도 있다고 하니.
저도 나이 육십에 간헐적 아르바이트하거든요. 그때만 되면 남편이 꼭 병이나요, 이번에도 감기몸살 심하게 앓아서 어찌나 성가시던지 ..
꼭 엄마 보살핌이 필요한 애기 같아요.
어디든 같이 가자고 하는 것도 제 남편하고 닮았어요. 저도 어제 드라이브 가자고 해서 .. 저는 아르바이트 끝나서 쉬고 싶고 밀린 집안 일도 천천히 해야했는데.. 끌려 갔는데 ㅎㅎ 결국은 자기 컨디션이 급 안 좋아졌다며 밥만 먹고 돌아왔어요. 사춘기 아들도 아니고 ㅠㅠ
저는 슬슬 수위 조절하면서 맞춰주고 있어요, 안 그러면 날마다 삐돌이 남편하고 어떻게 사나요? ㅠㅠㅠ4. ㄴㄴ
'23.6.4 11:49 AM (118.235.xxx.224)계속 도수치료 받고 해도 안 나아져요
워낙 스트레스에 약한 성격이라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다 몸으로 간다네요5. 아픈데
'23.6.4 11:55 AM (125.177.xxx.70)참고 직장다니며 돈은 벌어야하고
왜이러고 살아야하나 짜증날것같아요
50초 우리집도 그렇거든요
그렇다고 지금부터 그냥 놀수도없고
같이 병원다니고 운동다니고 남편과 잘지내는 수밖에 없다 그러고있어요6. ㅇㅇ
'23.6.4 11:55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끝도없이 징징거리는데 그걸 어케 다 받아주나요.
같이 징징거려 볼까 해보세요.나도 갱년기라하면서7. ..
'23.6.4 12:03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힘드시겠어요.
근데 도수치료로는 안나아요. 돈만 쳐들어가지.
mri찍고 근본적 치료를 해보세요8. ㄴㄴ
'23.6.4 12:10 PM (118.235.xxx.224)댓글들에 위로 받네요
Mri찍어도 안나오고 만성통증이래요
그냥 저냥 사는데 오늘처럼 짜증 낼 때는 뭔가 싶네요9. ..
'23.6.4 12:24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원인없는 만성통증에 항우울제 효과 있어요.
10. 네
'23.6.4 12:32 PM (39.7.xxx.97)철봉 매달리기
언덕달리기
허리에 짱
제남편 대소변 받아내던 사람이구요
허리근력을 위해 문틀에
철봉매달아 50세고
3셋트
아파트 경사진곳 언덕달리기11. ㅇㅇ
'23.6.4 12:33 PM (1.245.xxx.158)진짜 남자는 애 아니면 개 인가 봐요
12. 정신과
'23.6.4 12:34 PM (123.199.xxx.114)약을 먹이세요.
좀 유해져요.13. 혹시
'23.6.4 12:41 PM (211.104.xxx.83) - 삭제된댓글주변에 세라젬 카페있으면 체험 한번 해보세요
저 만성 허리통증에 다리저림까지 있었는데 꾸준히 온열 마사지하니 많이 나아졌어요14. 아픈데
'23.6.4 12:57 PM (217.149.xxx.215)가족 먹여살리러 일하러 가는 남편 안 불쌍한가요?
님이 낮에 직장을 구해서 일하러 가세요.
그럼 마주칠 일도 없죠.
허리 아픈거 진짜 힘들어요.15. 남편분
'23.6.4 1:15 PM (211.206.xxx.191)안 됐네요.
더구나 잠도 잘 못 자는 사람이 교대근무라니.
일근으로 바꾸는 게 최우선 아닐까요?16. ㅇㅇ
'23.6.4 1:21 PM (223.39.xxx.158)오늘이 결혼기념일인지도 모르는 ㅂㅅ도 있어요
저녁에 @@가서 외식하자고 하니 @@는 특별한 날에나 가는 거랍디다.
말도 섞기 싫으네요. 저녁때까지 기억못하면 아이랑 둘만 먹으러 갔다올래요17. ᆢ
'23.6.4 1:52 PM (223.39.xxx.116)ᆢ원글님~여러가지로 많이 힘들겠어요
남편분도 본인의 고통스러운 어려운 상황이긴하나
와이프가 어떻게 도울 방법도 없으니
남편과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는게 그나마ᆢ
덜 부딪히는 방법이긴하나ᆢ그것도 쉽진않을듯.
남편분도ᆢ원글님도 같이 정신적으로 힘들고 피곤한 삶.
어떻게 살아가야할까ᆢ숙제일것 같아요18. ...
'23.6.4 1:55 PM (220.76.xxx.168)애 아니면 개..너무웃겨요
산에 혼자가라하세요..왜 같이 가주나요19. ㅇㅇ
'23.6.4 2:04 PM (182.161.xxx.233)세라젬도 좋고 족욕체험이나 이런저런 맛사지체험 다니세요
20. ㅡㅡㅡㅡ
'23.6.4 2:2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허리아프고 다리 저리고.
딱 디스크증상인데.
Mri 결과 이상이 없다니 더 환장할 노릇이네요.
통증때문에 잠도 못잘 정도면
너무너무 괴로울텐데.
남편분 아픈거부터 해결하도록
방법을 더 찾아 보세요.
저 상태로 돈벌러 매일 출근해야 하는 것도
참 서글프네요.21. ..
'23.6.4 2:31 PM (98.225.xxx.50)애 아니면 개 너무 웃겨요 ㅋㅋ
저도 허리 디스크였는데 진짜 딱 죽고 싶게 아프더라구요.
큰 대학병원 가보세요.
Mri 봐도 판독 못하는 의사들 많아요.
그렇게 아프면 직장을 다닐 수 없을텐데 휴직이라도 하면 좋을텐데요.
.22. ...
'23.6.4 2:31 PM (58.226.xxx.35)집안일과 잡다한 일 다 처리하는 것보다 교대근무 하는 회사일 하나만 하는게 훨씬 더 힘든데..만성통증까지 있는 상태에다 불면까지 있으면 더 힘들겠네요..
23. 같이
'23.6.4 3:41 PM (175.117.xxx.137)부딪히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
아님 이혼, 아님 참는거밖에는..
낮에 나가서 하시는 알바로 다시 구하세요24. 쉬면서
'23.6.4 4:3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치료에 전념해야 되는게 아닌지 ..
허리와 다리면 척추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고
아픈데 무리하게 일을 하다보니 짜증도 나겠지요
53 이면 은퇴할 나이니 집에서 치료하면서 살림하라고 하고
님이 대신 일하러 나가겠다고 해보세요 .
그러면 종일 얼굴 안봐도 되고 ..25. 50대
'23.6.4 4:34 PM (223.39.xxx.51)남자나이 50대되면 자전거 타기시키라고
강력추천합니다.
좋은거사서 동호회 활동하면서 여가활동 시작해야
6ㅇ대퇴직이후에도 즐겁게 잔차타며살거에요
강추입니다26. 미나리
'23.6.4 7:10 PM (175.126.xxx.83)재활하고 운동 시작하면 훨씬 나아져요. 재활이 돈이 많이 들고 실력있는 분 만나야 하는게 관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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