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을 몇번 가보니

ㅇㅇ 조회수 : 3,399
작성일 : 2023-06-04 11:24:45
아..난 산보다는 물이랑 맞는 사람이구나를 확실히 알게됐어요..

요새 인스타나 소모임 등등
100대명산 찍고오는게 유행인가 싶을정도로
레깅스입고 자기몸매 뽑내는 여자들...
산정상에 구름아래두고 멋진 사진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많이들 올라가는데...

실제 올라가서 경치를 봐도 사진으로 보는것만큼 아닌거같고
성취감도 없고 무릎만 아프고...
이제 인스타그램에 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 랜덤으로 올라오면
안보이기 하네요 ㄷㄷㄷ


전 걍 동네 뒷산 산책이나
바다가에서 물놀이 하는걸로....
IP : 223.38.xxx.1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4 11:27 AM (68.1.xxx.117)

    남편이 스포츠나 등산 별로 안 좋아하고 약간 힘들어해서 그렇구나 했는데,
    엇그제 시가를 통해 남편 혼자만 남편 발이 평발인 것을 알게 됬어요. ㅋㅋㅋ
    여행 가면 별로 돌아다니고 싶어하지 않아서 하루 한 곳만 갔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었어용. ㅎㅎ

  • 2. 무든
    '23.6.4 11:27 AM (175.209.xxx.172)

    무리하는건 안좋아요.
    동네 뒷산 좋죠.
    부담없고 운동기분은 느낄 수 있고요.

  • 3. ㅎㅎ
    '23.6.4 11:32 A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전 명산보다 뒷산이 더 좋아요.

  • 4.
    '23.6.4 12:12 PM (106.101.xxx.54)

    전 정상에서 보는 전망보다 올라가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산에 갑니다
    산속에서 나는 흙냄새랑 나무 풀냄새가 너무 좋고 가파른 등산로 따라 올라가는 그힘듦도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전 정상에서 오래 머물지 않아요

  • 5. ...
    '23.6.4 12:28 PM (106.101.xxx.15)

    진짜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요
    굳이 안 좋아하는데 갈 필요 없어요

    저는 원글님과는 정 반대로 물보다 산쪽이예요
    뒷산은 뒷산대로 높은 산은 높은 산대로 좋아해요
    근데 물은 강도 바다도 감흥이 없어요

    원글님이나 저나 좋아하는 것 두고 굳이 싫은데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에 좋아하는 곳에 가서 더 많이 즐기는게 남는 장사

  • 6. 취미
    '23.6.4 12:49 PM (119.234.xxx.93)

    무슨 취미생활이든 처음엔 지루한 것들 많아요. 골프, 테니스, 등산 등등등

    순간적인 재미면 술마시고 노래방 가서 노는게 재밌겠죠

    하지만 지겨운 순간 한두번만 이겨내면 점점 흥미도 생기도 걷는 재미, 햇살 받고 바람 맞는 기쁨, 사시사철 바뀌는 자연의 모습, 내가 안 가본 곳에 대한 호기심등등 취미에 중독되는 레벨까지 가게 됩니다.

    인생길게 보고 몸을 써서 하는 취미 한 번 찾아보세요

  • 7. 신기한게
    '23.6.4 1:08 PM (211.234.xxx.99)

    정말 힘들게 올라갔느데 넘멋있으면 1도안힘들어요

  • 8. 저도 그래요
    '23.6.4 2:34 PM (98.225.xxx.50)

    심지어 사진으로 보는 경치도 산은 좋지가 않아요
    바다나 큰 강이 너무 좋구요

  • 9. 어머 저기윗분
    '23.6.4 3:42 PM (210.106.xxx.136)

    정상에서의 기쁨도 기쁨이지만 올라가면서 느끼는게 전 더 좋더라구요 정상에서 그 풍경에 이맛이지!! 하기도 하구요 나무냄새 흙냄새 바람 나무 초록초록 다 너무 좋습니다 특히 혼자가는거 너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756 아파트 커뮤니티 운동샘이 자기맘대로 쉬어요 5 .. 2023/06/04 2,157
1473755 샬럿왕비 재미있나요? 11 ... 2023/06/04 3,066
1473754 아기 강아지 목욕 14 초보자 2023/06/04 1,876
1473753 차정숙이 한말이 이해되죠?스포 13 저는왜 2023/06/04 8,031
1473752 34평형 복층 문의합니다. 11 때인뜨 2023/06/04 2,763
1473751 내일 등교 9 ... 2023/06/04 2,221
1473750 입시 끝나면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 10 . . . 2023/06/04 3,330
1473749 어느 집인지 격주로 이 시간에... 5 2023/06/04 3,741
1473748 치매가족 (좀 더러울수도) 6 초여름 2023/06/04 2,604
1473747 시골 마트에 물 사러갔다가 여자가 돈 몇천원을 안갖고 다니냔 소.. 32 ... 2023/06/04 11,698
1473746 아파트 거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냄새... 9 Aa 2023/06/04 2,455
1473745 오랜만에 또라이 봤어요 4 지하철 2023/06/04 3,754
1473744 토마토 마리네이드요 15 토마토 2023/06/04 3,770
1473743 요즘 코로나 유행인가요? 9 켈리그린 2023/06/04 3,699
1473742 음료에서 MSG 맛이 나요 2 느끼해 2023/06/04 1,305
1473741 내 안의 X맨과 손절하세요 31 ㅁㅁㅁㅁ 2023/06/04 7,234
1473740 의사들중 애들 어릴때부터 유학 보내는 32 흠흠 2023/06/04 7,454
1473739 다이소에서 본 쇼킹한 임산부 24 방금 2023/06/04 24,547
1473738 대치동 여름 고등 기숙형 썸머스쿨 좋은가요? 5 학원 2023/06/04 1,269
1473737 퀸 엘리자베스 발표 났나봐요? 11 쿨라 2023/06/04 4,818
1473736 카페에서 예쁜 행남자기접시를 봤는데요.찾고 싶어요 11 ... 2023/06/04 2,879
1473735 카페 단골이었는데 사소한 걸로 맘이 변하네요ㅋㅋ 66 2023/06/04 21,690
1473734 숙성회 맛이 어떤가요? 10 루시아 2023/06/04 1,608
1473733 평양냉면 먹으러 가는 중이에요 19 ..... 2023/06/04 2,991
1473732 마늘 한접 까면 몇키로나 나올까요 3 ㅇㅇ 2023/06/04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