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말이 있다. 그건 과학이다. 꼭 코가 길어지는 게 아니라 거짓말을 많이 하거나 나쁜 행동을 많이 하면 얼굴이 그렇게 변한다. TV, 드라마를 보면 악역을 많이 한 사람은 얼굴이 좀 변한다.
관상을 평가할 때 얼굴을 반으로 나눈다. 오른쪽과 왼쪽이 많이 차이가 나면 거친 일을 하는구나 (알 수 있다). 광대뼈가 나온 사람들은 속정이 깊다. (관상으로) 머리가 좋다 나쁘다, 자기 고집이 세다 등이 충분히 나온다. 관상은 베푸는 덕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눈빛도 그렇다.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라. 그런 이야기는 진짜다. 관상은 품성 따라서 많이 변한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관상’에 보면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대사가 유명하다. 관상을 알면 성격, 기질 등을 파악할 수 있나.
“성격 정도는 금방 나온다. 성격이 냉정하다, 차다, 부드럽다 정도는 금방 나온다. 기질은 어떤 사람의 끈기가 있느냐 없느냐, 얼마나 성실하냐 등 타고난 성품이 있다. 외로운 사람, 자기 고집이 센 사람, 남을 배신할 사람 등은 관상에 금방 나온다. 눈썹이 끊어진 사람들은 끈기가 좀 없다. 이마가 많이 튀어나온 사람들은 기억력이 좋다. 코가 높은 사람은 친구가 좀 없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분(백종원) 옆에 있으면 떡고물이 많다. 그분은 돈이 많은 부자상이다. 자기를 위해서도 (돈을) 쓰겠지만 밑에 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돈을 많이 쓴다. 옆에 누군가 달라붙어서 쫓아다니면 굶어 죽지는 않는다(웃음). 나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해주는 덕이 있다. 주변 분들을 많이 챙겨주시는 분이고, 의리를 지킨다. 남이 못 되는 걸 못 본다. 그런 분들에게는 가서 계속 달라 그러면 주게 돼 있다. 거절하는 법을 잘 모른다. 근데 정치하고는 크게 상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