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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 식구들과 사이가 안좋은데 시집쪽 아는 사람을 같이 만나자는 남편

연 끊다시피 조회수 : 3,607
작성일 : 2023-06-02 16:02:20
시부모님 살아계실 때
시누이들과 안보려고 시부모님 돌아가실 때 까지만 견디자,, 그렇게 살았어요

정말 중요한 혼사, 장례에서만 만나면 간단히 인사하고요
남편은 가끔 자기 형제들끼리 만난 것 같아요.

저희 뺀 나머지 시집 형제들은 아주아주 잘 지내요.
남편 형이 외국에 사는데 그 사람의 친구까지 집안대대로 친하게 지내요.

이번에 시아주버니 친구가 한국에 놀러와서 저녁을 같이 먹는다고 하네요.
남편은 신났고요.

저한테 같이 가서 저녁먹고 오자고요
싫다고 했어요
제가 정말 싫은 이유는 이 친구내외가 나를 보면 그동안 그들이 나를 놓고 씹어댄  
그 생각으로 저를 본다는 게 너무 싫거든요.  제가 안가면  나중에 '외국에서 거기까지 갔는데
저녁먹으러 나오지 않았다'고 또 욕할거 알아요.  

남편에게 저의 이런 마음까지 말하고 싶지 않아요.
남편은 저의 피해망상이라고 말할거에요.



IP : 211.217.xxx.2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ㅅㄷ
    '23.6.2 4:04 PM (223.39.xxx.225)

    지 가족 행패에 부인 못 지켜놓고는 여기저기 끌고 다닐려는 거 극혐이네요. 한남한남 하지 말아하지만 정말 극혐

  • 2. ...
    '23.6.2 4:05 PM (222.236.xxx.19)

    남편 진짜 바보 아닌가요.???? 어떻게 그렇게까지 사람 감정을 못읽어요.????

  • 3. ker
    '23.6.2 4:08 PM (180.69.xxx.74)

    사이도 나쁜데 그런거 뭘 신경써요

  • 4. 남편은
    '23.6.2 4:10 PM (211.217.xxx.233)

    시부모님은 15년전쯤에 1,2년 차이로 두 분 다 돌아가셨어요
    초반에는 잠을 못자면서까지 힘들어하더니 이제는 다 잊은 것 같아요.

    현 상황은 저만 지독한 ㄴ ㅕ ㄴ이라 아직도 과거일로 연끊고 산다고 하고요.

  • 5. 피해망상은 무슨
    '23.6.2 4:11 PM (115.21.xxx.164)

    자기 가족의 폭언, 횡포에 아내 못지켜주고 그래도 가족이니 봐야지 하는 거 정말 극혐이에요 평생 안봐도 되요 그런사람들 끝까지 무례해요 며느리가 종인줄 알아요 같은 사람 취급 안하는 사람들이에요

  • 6. 전혀
    '23.6.2 4:12 PM (121.137.xxx.231)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꼭 만나야 할 일이 있는 시가 사람도 아니고
    시아주버니의 친구 만나는 자리에 왜 원글님을
    끌고 가려는지..

    남자들은 참..

  • 7. ....
    '23.6.2 4:13 PM (39.7.xxx.29)

    형 친구 만나는데 부인은 왜 데리고 간대요???
    남편 참 이상하네요.

  • 8.
    '23.6.2 4:16 PM (110.70.xxx.226)

    친구 만니는데 뭘 님을 씹고해요?

  • 9. 네,,
    '23.6.2 4:19 PM (211.217.xxx.233)

    남편 형제들이 가족처럼 지내는 저 형 친구 내외와 같이
    저를 씹었을 것이라는 거에요.

  • 10. 핑게대고
    '23.6.2 4:22 PM (211.36.xxx.234) - 삭제된댓글

    가지 마세요
    곤란한건 잠깐인데
    얼굴까지 보고가면 씹을때 재료가 더 많을겁니다

  • 11. 가지마시길
    '23.6.2 4:25 PM (219.255.xxx.153)

    얼굴까지 보고가면 씹을때 재료가 더 많을겁니다 222222
    이번에 보고 왔다, 어쩌구 저쩌구.
    남편만 보내세요.

  • 12. 시아주버니도
    '23.6.2 4:28 PM (61.109.xxx.211)

    아니고 친구인데 멀 고민하세요

  • 13. 웃김
    '23.6.2 4:36 PM (1.220.xxx.66)

    안가도 되요
    나를 씹던지 말던지

    그거 욕 안 들어먹으려고 그 자리에 가면 밥이 맛이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참 웃기네요 ,,,, 본인이 거기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는가 봐요

  • 14. 영통
    '23.6.2 4:47 PM (106.101.xxx.77)

    씹을 재료 추가로 주는 거에요.
    안 만나야 해요.

  • 15. ......
    '23.6.2 4:48 PM (1.241.xxx.216)

    원래 가족이상으로 가깝다는
    그런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뒤에서 더 씹어대지요 며느리 싸잡아 욕하고요
    게다가 형의 친구...아무리 친해도 그들이 친한거지
    님이 친한것도 아닌데 굳이 아내동행 왜 하나요
    남편이 그리 쉽고 가볍게 생각하니 아내가 욕을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지요..ㅠ
    신경 쓰지도 마시고요 만난다 한들 그런 사람들이 뒤에서 좋은 얘기 새삼스레 할 것도 아니고 앉은 자리에서 행여나 심기 불편한 얘기하면 님이 이제는 못참으실듯요 나가지 않는게 나아요
    좋은 사람들은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좋은거고 아닌 사람들은 아닌거에요
    좋다하는 자기들끼리나 만나게 냅두세요

  • 16. 몸이
    '23.6.2 5:46 PM (218.39.xxx.66)

    안좋아서 그날 못간가 하세요
    남자들 크게 생각안해요
    그닐 만나서 와이프 몸이 안좋아서 못갔다 하면
    그거 묻지도 않을껄요

    멀리서 왔은데 보러 오지도 않았다고 쌉는 건 그쪽에
    여자가 있음 그런 얘기 뒷담화로 꺼낼 수도
    있겠지만 남자들은 그런걸로 뒷담화 안해요
    술마시고 다른 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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