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하루 남았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 경복궁역 근처에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러보셔요.
경복궁 전철역 지하1층에서 하는 무료전시회입니다.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되어 해외입양된 아이들이 주인공인 사진전이에요. 다니엘 헤니가 입양한 개도 있고요.
모두들 목에 화려한 목도리를 두른 모습으로 찍었는데, 이것은 개목걸이를 상징하는 것이고 개목걸이는 결혼반지처럼 약속을 담은 거라고... 개와 함께 살아가겠다는.
사연들이 가슴 아프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눈물이 났어요.
마음이 따스한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도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