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할 수 있을정도로 건강한 노인들 많아요.

[....]

적어도 60대 후반까지는요.
약이야 많이 드실지 몰라도 요즘 약이 좋아서
악 먹으면서 일 많이 해요.
평균수명이 80대인데
50대 중후반부터 건강이 안좋아서
일 못하는 사람이 다수는 아닐것 같고
일하는 강도를 줄이거나 시간을 줄여서
하는 식이 되겠죠.
직장을 못 잡아서 일을 못 하는거지
제 주변 각종 전문직 많은데
다들 60후반까지는 일하려고 하고
실제로 일 하고 계세요.
그 동안은 일자리가 없었던 거예요.
지금 기준으로 너무 미래를 단정 지을 필요 없어요.
놀고 싶어해도 나라에서 일 할 수 밖에 없게 만들거예요.
젊은 애들 몇 명이 노인들을 부양하는 시대라기 보단
오히려 늙어죽을때까지 자식들 부양하는 세대가
될지도 몰라요.
주변 전문직 분들 은퇴 안하는 이유가
자식들 때문에도 많이 그래요.
부모는 천 넘게 버는데 자식들은 평범한 월급쟁이면
손주 학비까지 보조해주며 살더군요.
저출산에 경제 수축기가 된다면
우리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잘 살았던 세대가
될 수도 있고 몸에 베인 성실성과 책임감으로
늙어죽기 직전까지 자식 부양하며 사는거죠.

단 저는 이렇게 예측하는거고
각자 나름대로 예측하시면 되겠죠

[전문직하고]

노인일자리 억지로 만드는걸 비교하심 안되죠

[음]

원글님이 오너면 노인을 채용 하실 건가요?
전문직들이야 한 군데에서 오래 영업해서 자리 잡은 자영업자인 경우가 많잖아요
의사도 페이는 50대 중반 되니 병원에서 눈치 보고 보건소로 가야 하나 고민하던데요
노인을 전문직이랑 똑같은 선에 놓고 보는 것도 무리죠

[은퇴]

전 건강하게 관리해서 60전에 은퇴할거에요.
남편과 같은 나이라 55-60 막내 대학 졸업하면 은퇴해서 놀거에요. 평생일만. 하고 살순 없어서요.
다만 은퇴 계획은 잘 세워 볼려구요

[아픈데도]

돈벌려고 일하는 노인들 많아요.
사지멀쩡하니 건강하다 생각하시는듯요.
일단 체력이 떨어지면 인지능력도 떨어져요.
노후준비되서 일하는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ᆢ]

70대도 있어요

[...]

70초반까지 봉사도하고 학교 지킴이 하셨어요
돈은 얼마 안되지만 뭔가 일하니 건강에도 좋고요

[노인들에겐]

좋죠.
전문직군 계속 하던 게 아닌 노인 일자리들 나라 복지 차원인 겁니다.
나라에서 지원해주니 하는 거.

[모르긴]

해도 노인을 채용하고 싶어서 채용하는 게 아니라
구직자가 노인 밖에 없어서 노인을 채용할 수
밖에 없게 될 거에요.

요새 젊은 사람 보기 얼마나 어려운데요
어지간히 월급주고 복지 잘 되어있지 않으면
청년은 직원으로 고용하기도 힘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