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에 페퍼론치노 넣어보세요

[dd]

고춧가루 안 넣는 맑은 콩나물국에 넣을 청양고추가 없어서 

우연히 집에 있는 페퍼론치노 서너알을 넣어봤는데

너무 구수하고 시원하게 맛있는 거예요

남편도 맛있다 연발하고

그래서 다시 한번 그렇게 끓여봤는데 딱 그때처럼 구수하고 시원하게 맛있네요 ㅎㅎ

속는 셈?치고 한 번 넣어보세요^^

[그냥이]

청양고추보다 깔끔한가봐요

[네]

청양고추는 어쩔 땐 너무 매운 게 들어가면 국을 못 먹을 정도로 망치는데
이건 서너 알이니 크게 맵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뭔가 맵칼?한 맛이 나요

[맞아요]

저희도 그렇게 먹어요
계속 끓이면 매우니까 몇개만 넣어서 팔팔 끓여서 건저버려요
된장찌개, 소고기국 등등 거의 모든 매콤한 맛을 저흰 청양고추 대신 페퍼론치노로 해요
다른 분들 한번 츄라이 해보세요~~

[00]

콩나물국이 의외로 어려운데 팁 써봐야겠네요

[선플]

오~~~ 귯아이디어네요!!

[오]

된장찌개랑 소고기국도 가능하겠네요!
저도 맛 보고 매운 맛이 난다 싶으면 건져내는 걸 추천해요^^

[찌찌뽕]

원글님 찌찌뽕, 223.62님 찌찌뽕
저도 건고추나 청양대신 홀 페퍼론치노 넣습니다.
매운 정도가 각각 다른 가족들이 다 만족합니다

[아~]

페페ᆢ이것도 매운고추 종류? 말려진 고추지요?

[...]

카헤에도 넣어 보니 청양고추 보다 더 얼큰 하더군요.

[dd]

오 도전해볼게요!!!!!

[..]

국물 찌개에 페퍼론치노 넣음 시원 얼큰 할거 같아요^^
샤브 먹다가 모르고 씹어 먹었는데 진짜 맵더라구요

[밀싹]

저도 비슷하게 생긴 베트남 건고추 넣어요.
청양고추의 풋내? 맛? 보다 더 깔끔하면서도 개운하게 매워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