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 밉고 싫은데 아이들 아빠라는 이유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잘안되요ㅠㅠ
결혼15년차 이미 감정이 상할데로 상해서 얼굴 보기도 너무 싫고 그냥 다 싫어요
낮엔 일하면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다가 저녁에 얼굴보면 막 화가 치밀어오르고 그동안 육휴하면서 집에 있으면서 살림하고 애키울때 받았던 설움도 마구치밀어오르고 미칠거 같아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괴로워요
…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23-05-31 16:33:52
IP : 211.234.xxx.1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ㅇ
'23.5.31 4:40 PM (211.184.xxx.199)사람 미울땐 정말 소름끼치게 싫잖아요
그런데 감정이라는 것이 참 희한해서
절대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도
아주 사소한 것으로 그 사람이 측은해보이기도 해요
결국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그 사소한 변화를 만들 계기를 생각해보세요
이혼할 수 없으면 내가 숨구멍을 찾아야하니까요2. 저도
'23.5.31 4:43 PM (58.239.xxx.59) - 삭제된댓글구구절절 공감해요
결혼 20년이 넘었는데 남편을 떠올리면 좋은기억은 하나도 없고 비참하고 황당했던일 어이없었던 일만 떠올라요 남들은 측은지심으로 산다는데 그것도 일말의 정이 있을때 얘기
계속 이혼해달라고 비는데 남편이 거부해요 이혼이 싫으면 별거라도 하자고 제가 그랬네요3. 부부상담
'23.5.31 5:08 PM (121.133.xxx.137)한번 받아보세요
결혼 십오년이라는거보니
아직 젊으신데
이혼해도 내가 확실한 능력이 있지 않으면
지금보다 낫다는 보장이 없어요
일단 관계회복에 노력부터 해보세요4. 보통 그시기때
'23.5.31 6:0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서로 미워하는 시기가 와요.
잘 극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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