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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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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 전공

복뎅이아가 조회수 : 859
작성일 : 2023-05-31 10:17:53
닉네임 복뎅이아가인 고2아들 임신때 가입한 눈팅 회원입니다.

공부는 안하는 고2아들이 일렉기타 취미로 학원다닌지 1년 되었어요.

중3때부터 일렉기타에 관심있다고 말하더니 자기 용돈 모아서 일렉기타랑 앰프 사고 기타학원 보내달래서 보내주었습니다.
어차피 공부는 안해서 팽팽이 놀고 게임만 하는것보다는 그나마 그런 취미라도 있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그런데 이제 진로 결정할 때쯤 되니 기타로 실용음악과 간다고 하네요 ㅠ

저랑 남편은 수도없이 기타쳐서 밥벌이 못한다고 말렸구요(아주 실력이 뛰어나거나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예요)

아들 논리는 기타로 대학가면 하다못해 학원강사라도 하면 밥벌이 할수있다고 하고 저는 전문대라도 가고 취업관련 자격증이라도 따라고 하는중이구요.

애가 현실감각이 없어서 그 세계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것 같아요. 집안 형편이 좋아서 그냥 밀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혹시 어디서 이런 자료없겠지요?? 실용음악과 악기전공자의 진로및 취업율 ㅠ

아이가 이건 내가 갈 길이 아니구나 하고 느낄만한 자료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장문의 글 써봅니다.

혹시 님들 아는 정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18.33.xxx.1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31 10:21 A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다른 악기 전공한 지인
    세션으로도 일했는데 공장에서 생산직
    또 다른 지인은 마트에서 캐셔
    또 다른 지인은 전자제품 as기사

  • 2.
    '23.5.31 10:22 A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취미로 하라하세요
    생업과 취미는 분리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3. .....
    '23.5.31 10:29 AM (118.235.xxx.134)

    아마 아이가 다니는 학원 기타 선생님도 전공자 아닐텐데요...

  • 4. 주위에서보니
    '23.5.31 10:34 AM (125.179.xxx.236) - 삭제된댓글

    수요보다 공급이 넘치는 연예계는 실력은 다 거기서 거기.. 기회 한번 잡는게 너무 중요해서 인맥이 거의 전부라고 할수있어요 .시작과 끝 . 될때까지 버티고 지원해주는 부모의 경제력

  • 5. 주위에서보니
    '23.5.31 10:35 AM (125.179.xxx.236)

    수요보다 공급이 넘치는 연예계는 실력은 다 거기서 거기.. 기회 한번 잡는게 너무 중요해서 인맥이 거의 전부라고 할수있어요 .시작과 끝 .
    그리고 될때까지 버티고 지원해주는 부모의 경제력 ...

  • 6. 아즈나
    '23.5.31 10:38 AM (221.145.xxx.4)

    실음과 전공 중에 그나마 돈을 벌 수 있는 전공이 작곡입니다. 악기는 최상위급 아니면 알바도 어려워요. 학원강사라도 하려면 실용음악 쪽 탑3 학교 나와야하구요. 입시도 쉽지 않아요. 아주 소수를 뽑아요. 5명 넘게 뽑는 학교 없을거에요. 실용음악과 정원 많아야 30명인데 남녀 보컬, 건반, 드럼, 베이스, 기타, 작곡 다 합한 인원입니다.

    기타전공 중에 전공이 메인직업되서 밥먹고 사는 사람 우리 아이 학교에서는 없습니다. 수도권 4년제 실음과졸업했어요.

  • 7. 저는
    '23.5.31 10:46 A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글 쓰는거 좋아하고 책 좋아하는데
    그게 밥벌이가 되니까
    책을 안읽게 되고
    글쓰는 일이 스트레스가 될 뿐이네요.
    저는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즐기는게
    제일 좋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런 말이 귀에 들어오진 않겠죠.

  • 8. 그게
    '23.5.31 10:48 A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글 쓰는거 좋아하고 책 좋아하는데
    그게 밥벌이가 되니까
    책도 안읽게 되고 글쓰는 것이 스트레스가 될 뿐이네요.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즐기는게 제일 좋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런 말이 귀에 들어오진 않겠죠.

  • 9. 아즈나
    '23.5.31 10:49 AM (221.145.xxx.4)

    일단 지방출신들은 서울에 있어야 그나마 기회가 있는데 제대로 기회를 잡을 때까지 서울에서 살 수 있는 서포트가 필요해요. 1-2년 버티다 집으로 내려갑니다. 윗님 말씀처럼 인맥, 학맥이 정말 중요해요. 서울예대 출신이거나 그 방면 인맥이 있거나. 세션하거나 밴드를 만들어서 공연을 하거나 레슨을 해야 먹고 사는데 바늘구멍이지요.

  • 10. 현실
    '23.5.31 10:53 AM (203.160.xxx.46)

    할거 없고,
    취직 못해요.
    들어가기 어렵고
    나와서 할것도 없어요

  • 11. ..
    '23.5.31 11:34 AM (223.62.xxx.96)

    아들 3년 재수하고 들어갔어요
    어쩌나...ㅠㅠ

  • 12. ...
    '23.5.31 7:18 PM (112.161.xxx.234)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호서대 서경대 정도 들어갈 정도면 해보라 하시고 그거 안되면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하세요.
    기타는 어릴 때부터 날고기는 인재들이 많은데 1년 정도 하고 따라갈 수 있나요?
    어디 대회 나가서 입상 노릴 정도의 실력이 돼야 실음과 합격합니다.

  • 13. ...
    '23.5.31 7:21 PM (112.161.xxx.234)

    호서대 아니고 호원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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