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은 예전 루이비통 스피디, 끌로에 예전꺼 이름도 잊은 거...(요샌 아예 안들고다니더라고요)
구찌 체인백 블랙이 아니고 핑크여서 청바지 이염되서 안들고 다닌지 오래예요.
이렇게 3개 있었는데, 거의 첫애낳고 그 즈음 산것들이고
애들 유치원 이후에는 한번도 산적 없어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있고, 돈은 한달에 600정도 법니다.
꾸준하진 않지만 작년 소득신고해보니 7000정도 벌었더라고요.
음.. 이번에 제가 5천씩 정기예금넣은거 2개 1억 조금 넘게 나왔는데,
이름을 저 하나, 남편 이름으로 하나 넣었더니 남편이 그 돈으로 남편차 할부 천만원 남은거 갚으면
어떠냐고 하는데 뭔가 좀 억울한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회사가 멀어서 집에 차가 두대입니다)
뭐, 제가 정기예금든것도 남편이 생활비를 내기때문에 제가 번돈은 저축을 많이 할수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문득, 저는 명품백 하나 없는게 좀 서운하달까...
남편이 사지 말라고 한건 아닌데 양가 부모님 용돈드리고, 애들 학원비, 아파트 대출금내면 빠듯하니
명품백은 안사게 되네요. 관심이 크게 있지도 않았구요.
결혼할때도 양가도움 거의 없이 원룸에서 시작해서 명품백, 명품시계 안했고
첫애낳고 산 가방들은 이제 들수가 없네요. 그러고보니 제대로된 귀금속도 없고, 시계도 없고, 가방도 없고 ㅜㅜ
전에 프랑스갔을 때 몽클 패딩을 샀는데 그것도 잘 안입어요. 그때 고야드가방이나 살걸...
요즘은 15만원짜리 국산 가죽가방 들거나, 에코백 드는데 (노트북 들고다녀야해서 에코백이 편하긴해요)
그래도 올해 남편이 해외를 거의 5~6번 나갈 계획인데 (이미 4번 다녀왔어요. 가을에 스페인 또 갑니다)
가방 하나 안사는게 좀 억울해서...
뭘 사면 좋을까요?
스타일은 40평생 청바지에 티셔츠입고, 운동화 신고, 봄가을엔 재킷 입는 정도입니다.
옷차림이 캐쥬얼해서 정장풍은 안어울리고 캐쥬얼하게 들만한 그러면서도 결혼식 같은데
들고 가도 이상하지 않을 가방 뭐가 있을까요? 에산은 200~300 정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