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 적성 어떤사람이 잘 맞을까요?

ㅇㅇ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23-05-30 21:28:05
간호사가 적성을 많이 탄다고 하던데 어떤 성향이어야지 잘 맞을까요?

제가 ESFJ 인데요. 소심하고 남 눈치 보는 성향인데 지금 직장에서 일은 사무직이긴 한데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어해서 성과 인정은 받는 편이거든요 (대충대충 일하지 않음)

성격이 독한 구석이 있어야 하고 이과성향이어야 할까요? 저는 문과라..

IP : 223.33.xxx.24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0 9:42 PM (219.255.xxx.175)

    간호사는 문이과 안따져요. 자살한 사람들 영안실 보내기전 닦아드리고 보호자들진상 받아줘야 하고 주취자들 욕설듣고 청원불러야 하구요. 일은 많아서 간호사들끼리 태우는 분위기구요. 이런거 극복해야하더라구요. 우리큰애 곱게만 키웠는데 뭣모르고 응급실 들어가서 저런걸 다겪었고 지금도 겪는중인데요. 암것도 몰라야 적응한대요 저런거알면 절대 안올거래요

  • 2.
    '23.5.30 9:49 PM (125.180.xxx.79)

    간호사가 자살한 사람 영안실 가기전에 닦아준다니..
    어떻게 시신 염하는것까지 간호사가?
    이렇게 무식하다 못해 무지한 사람이.

  • 3. ..
    '23.5.30 9:54 PM (1.251.xxx.130)

    사람닦아주고 이런건 없는데 Cpr하다사람 10분전 죽어도 밥때되면 밥먹으러 가요. 죽음에 무덤덤하게됨. 단점이 남들 쉴때 일해야죠. 크리스마스 석가탄실 주말 온전히 풀로 못쉼 3교대 외상환자도 보는것도 적성에 맞아야하고

  • 4.
    '23.5.30 9:54 PM (220.117.xxx.26)

    지방이나 일손 모자란 병원은 염 한대요
    위에서 시키니 하는거죠
    간호사 유튜버가 말한거예요

  • 5. ㅇㅇㅇ
    '23.5.30 9:55 PM (211.248.xxx.231)

    딸 응급실 근문데 나름 잘 다니는걸 지켜보니
    눈치가 빠르고 상황판단하며 신속히 처리해요
    이큐가 발달했다고 해야하나..
    싫은 소리 마음담지않고 뭐 그런가보다 하고 흘려요
    문제가 있을것 같거나 잘 모르는건 그때그때 보고해서 내편 만들고..
    몸은 엄청 말랐는데 어릴때부터 숙면을 잘 취하고 맘 먹으면 언제든 오래잘 수 있어요

  • 6. ㅇㅇㅇ
    '23.5.30 9:56 PM (211.248.xxx.231)

    헉 님,
    시신 눈을 감게 해주거나 흘러내린 액체 닦고..이런것도 합니다

  • 7. 남들보다
    '23.5.30 10:00 PM (211.206.xxx.180)

    극한 상황에 인내심이 강한 사람..
    예민하지 않고 크게 크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잘하겠죠.

  • 8. ㅎㅎ
    '23.5.30 10:04 PM (106.102.xxx.191) - 삭제된댓글

    성격이 독한 구석이 있어야 하고?
    어이없네요.
    그 일을 직업으로 택했으니 해내야 하는겁니다.

  • 9. ..
    '23.5.30 10:17 PM (112.159.xxx.182)

    말하기로는 엄청 약고 눈치 빠르던가 아니면 엄청 누가 뭐라하든 무디던가 그 두 부류가 잘 그래도 버틴다네요

  • 10. 간호사
    '23.5.30 10:18 PM (125.180.xxx.79)

    위에서 시키니 염을 해요?
    염을 간호사가 한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소리.
    지독한 상처를 보는건 의료인이면 누구나 할수밖에 없고 객관적인건 맞습니다.
    그러나 염하시는 분이 엄연히 계시는데 간호사가 영안실 업무를 한다는게 대체 말이 되는 얘긴가요?

  • 11. 제친구
    '23.5.30 10:20 PM (122.32.xxx.116)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간호사
    본인도 모태신앙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고 선량한 성품
    성적은 노력하는 중상위권
    어렸을 때부터 장래희망 간호사
    간호사 됐어요

  • 12. 오늘처럼
    '23.5.30 10:20 PM (125.180.xxx.253)

    저는 istj.
    염을 하는게 아니고 사망하면 튜브같은거 제거하고 나면 분비물이 흘러나오는거 닦고. 시트로 몸을 싸는거죠.
    그리고 별로 일희일비하지않아요.
    공감력보다는 이해력이 좋은 펀이고요.
    인내심 판단력 좋습니다.

  • 13. 동그라미 세개
    '23.5.30 10:32 PM (125.180.xxx.79)

    30년 넘은 간호사한테 간호사가 이런일 한다고 알려주는건가요?
    위에서 염하라니까 하는 유튜버간호사?
    그거 이곳에 올려주시고 댓글 올리세요.
    대체 위라는건 또 누구를 말하는걸까?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말같지도 않은 댓글 다는 이유들이 뭘까?

  • 14. 오늘처럼
    '23.5.30 10:34 PM (125.180.xxx.253)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영안실에 내려가서 염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 15. ㅇㄹ
    '23.5.30 10:58 PM (39.117.xxx.169)

    병원 생활해보니 간호사들의 말과 행동이 환자에게 얼마니 큰 힘괴 위로가 되는몰라요. 일단 친절한 성격은 깔고 가야할 것 같아요.
    긴호시들 보면서 우리 애들은 성격부터가 간호사되기 틀렸구나 싶었어요.

  • 16. 친구
    '23.5.30 11:18 PM (112.152.xxx.203)

    일단 성격이 무던하고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아요.침착하구요. 지금 대학병원 수간호사입니다.

  • 17. 염아니고
    '23.5.31 12:17 AM (221.154.xxx.180)

    아버지 돌아가시고 중환자실 간호사분들이 기계 떼고 주사 떼고 테이프 자국 정도 닦아주시고
    다른 분들이 와서 영안실 내려 가시기 전에 좀 닦아 주시더라구요.
    간호과 다니던 친구가 실습다녀와서 말해줬는데 오물통에 빠져서 응급실에 온 환자가 돌아가셨는데 남자 조무사 분들 호출해서 닦는다고 했어요.

  • 18. ㅡㅡ
    '23.5.31 12:20 AM (116.39.xxx.174)

    간호사가 염한 다는 얘기는 살다살다 첨들어보내요.
    제가 암병동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였어요.
    의사 사망선고후 간호사는 환자분의 수액선과 부착한 기계만
    정리한답니다. 그리고 바로 영안실에 전화드려요.
    가족과 잠시 계시다 올라오시는 영안실팀 직원 분들이
    시신 수습하세요...
    그리고 간호사로서 간호사로 잘 적응 하는 사람은
    이해력빠르고 순간 대처능력이 빠르고 상황파악 잘하는
    사람이요..

  • 19. ㅡㅡ
    '23.5.31 12:26 AM (116.39.xxx.174) - 삭제된댓글

    그리고 환자분이 돌아가셔도 간호사는 시신 수습할
    시간이 없어요. 보통 간호사 한명당 환자는 15명 정도
    였는데...
    진짜 수술 환자. 검사준비환자들 몰리면..
    진짜 미친사람처럼 뛰어다녀야되서
    죽음이 죽음으로 볼 시간조차 없거든요.
    예로 RI슬라이딩. 항암제 투여. 수술환자. 사망환자가
    이렇게 겹치면 이걸 한명의 인간이 할 수 있을까요?
    근데 해야되요.ㅡㅡ
    그러니까 방광염걸리고 밥도 못먹습니다...
    게다가 저는 동시 CPR도 경험했어요.
    그리고 퇴사했지요.ㅜㅜ

  • 20. ㅡㅡ
    '23.5.31 12:29 AM (116.39.xxx.174)

    그리고 환자분이 돌아가셔도 간호사는 시신 수습할
    시간이 없어요. 보통 간호사 한명당 환자는 15명 정도
    였는데...
    진짜 수술 환자. 검사준비환자들 몰리면..
    진짜 미친사람처럼 뛰어다녀야되서
    죽음이 죽음으로 볼 시간조차 없거든요.
    예로 RI슬라이딩. 몇명. 항암제 투여. 수술환자간호. 사망환자가
    이렇게 겹치면 이걸 한명의 인간이 할 수 있을까요?
    근데 해야되요.ㅡㅡ
    그러니까 방광염걸리고 밥도 못먹습니다...
    게다가 저는 동시 CPR도 경험했어요.
    그리고 퇴사했지요.ㅜㅜ

  • 21. ..
    '23.5.31 12:43 AM (58.79.xxx.33)

    밥 제때 못먹고 화장실도 저때 못가고 계속 뛰어다니고 바쁘고 환자 보호자들 틈에 시달리고 태움당하고.. 그래도 밝고 웃고 긍정적으로 일하고

  • 22.
    '23.5.31 2:00 AM (175.213.xxx.18)

    간호사님 고생많군요

  • 23. ...
    '23.5.31 2:28 AM (211.234.xxx.178)

    자꾸 간호사가 염하냐고 하는데요 간호사가 무슨 염을 해요. 제1차는 응급구조사들이 실어서오면 정말 상태가 안좋은 시체들이 많단말이에요. 아무리 사고로 죽던 뭐로 돌아가시던 사고난 시체들 마지막에 영안실 가기전에 가족들 만나게 해드려야 하잖아요 그러면 피나 액체 이런게 있단 말이에요. 상처부위나 피외 액체 이걸 최대한 닦는거죠 사후수습이요.염이 아니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752 중학생 친구들과의 수업에 칭찬 할 때 쓸 수 있는 말?? 2 중학생 2023/07/11 640
1483751 지하철 자리 비만한 사람 옆에는 앉기실어요 35 Oo 2023/07/11 7,544
1483750 찰옥수수 품종 알려주세요. 2 옛적에 2023/07/11 847
1483749 사과 추천해주세요. 1 애플 2023/07/11 627
1483748 공장장 어디 갔나요? 8 뉴공 2023/07/11 2,129
1483747 왼쪽 옆구리가 너무 아픈데 5 맹장염인가요.. 2023/07/11 1,593
1483746 온도 27도 에서 지내기 어때요 13 여름나기 2023/07/11 4,101
1483745 해도 해도 너무한 쥴리네와 용산 등신... 10 ******.. 2023/07/11 2,289
1483744 눈영양제를 따로 먹어야 하나요 4 ㅇㅇ 2023/07/11 2,178
1483743 기대하다를 영어로 5 기대 2023/07/11 2,862
1483742 어제 남편 39도 열난다고 글썼었어요. (그후..) 39 . . . .. 2023/07/11 22,391
1483741 허성태 lg전자/대우조선해양다니다배우됐네요. 9 Aaaa 2023/07/11 5,082
1483740 노르웨이 물가가 치솟고 있다네요. 3 그와중에 2023/07/11 7,718
1483739 아이가 영국으로 교환학생 가는데 예산좀 봐주세요 8 ㅇㅇ 2023/07/11 3,561
1483738 초저에 해외 스쿨링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6 캐나다 2023/07/11 2,005
1483737 오늘 날씨 어떨까요? 2 구라청 2023/07/11 954
1483736 근저당 설정된 집을 팔때 질문있습니다 5 고민 2023/07/11 1,858
1483735 산근처로 집구하는데..정말 공기 좋을까요? 14 Aa 2023/07/11 3,755
1483734 부모도 자식의 아픈곳을 흠잡나봐요? 13 ..... 2023/07/11 3,622
1483733 나에게 힐링되었던 부산촌놈in시드니 10 힐링 2023/07/11 3,319
1483732 의심병있는 저 혼자 살아야 5 Tyffgg.. 2023/07/11 3,110
1483731 배당주로 노후 대비하시는 분 계세요? 3 혹시 2023/07/11 3,576
1483730 한밤중에 삭제된 메세지 2 ㄱㅌㅅ 2023/07/11 2,361
1483729 상속관련 질문이요 2 ... 2023/07/11 1,623
1483728 흑설탕 코팩 효과 8 ㄱㄷㄱㄷ 2023/07/11 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