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정적인 생각은 점점 늘어나고 가속도도 붙고 끝내 내자신을 집어 삼키는

음..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23-05-30 10:46:44
제 자신의 경험을 거울삼아보면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은
정말 하면 할 수록
양적으로 늘고
속도도 빠르고
끝내 자동으로 모든것을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더라구요.

끝도없이 부정에너지가 내 자신을 전부 채워버리는거죠.

와~~

이렇게 부정에너지가 내자신을 지배해 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사람을 볼때마다 부정적인것부터 보게 되고
긍정적인것도 과연 그럴까?하는 생각으로 금방 바뀌고
또 긍정적이고 웃고 있는 사람보면 가식적으로 보이고
진짜 끝도 없이 부정의 에너지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집어 삼키고
그래서 거울속 제 얼굴을 보면
에너지를 쓸데없이 많이 발산해서인지
열감이 가득하고 그 열감으로 피부는 축축 늘어지고 건조해지고 나빠지고
피부가 건조하니까 주름은 더 많이 생기고 깊어지고
즉 얼굴까지 못생겨지더라구요.

이런식으로 과학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히 부정 에너지 발산하면
얼굴이 못생겨지겠구나~싶어요.

아~이렇게 부정에너지는 나를 나쁘게 만드는데
굳이~~그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서
몸에 좋은 음식 먹고 운동하고 할 필요가 뭐가 있을까?
걍 나쁜 에너지 발산할꺼같으면
운동은 왜하고 아무거나 먹고 말지~싶더라구요.

그래서 나와 관련된
나에게 피해를 주는 일 아니면
에너지 내 뿜지 말고
그 시간에 좋은 글, 좋은 음악, 맛있거 뭐먹을까?
뭘 먹으면 뭘하면 행복할까
이런거나 생각하자~로 바꾸었더니

얼굴에 열감도 덜하고 
욱욱 흥분도 거의 안하고
목소리도 차분하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말할 수 있으니까 말도 좀더 설득력 있게 할 수 있고
더 중요한건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내자신이 좀 좋아지게 되더라구요.
IP : 121.141.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30 10:58 AM (223.62.xxx.99)

    맞아요. 생각이 몸을 지배해요

  • 2. 현명
    '23.5.30 11:30 AM (211.114.xxx.19)

    현명하시네요
    버려야 하는거 같아요
    기대도 버리고 무리되는거는 손에서 놔버리면 가벼워져요
    가지고 가려니 힘들어요
    놔버리면 또 다른게 손위에 채워져요.정면승부하고 결과는 승복하고 잊어버리려 노력합니다

  • 3. dd
    '23.5.30 11:41 AM (2.58.xxx.54)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불교에서 분별하지 말란 말이 뭔지 알 거 같아요.
    그냥 보자마자 '딱' 드는 그 생각 중에
    쓸 데 없는 게 너무 많고, 좋은쪽으로 생각이 들기보다 안 좋은쪽으로 (그게 제가 의도했다기보단
    제 입장에선 순간적으로 그 사람 행동을 판단하는 거에 불과한데, 내가 마치 그 사람의 속내를 안단식으로
    판단하는데 안좋은쪽으로 결론이 설 때가 많더라구요. 틀릴 수도 있는 거고, 나랑 아무 상관 없는데)
    생각이 많이 드는게 너무 피곤합니다.

    게다가 진짜로 내 감정을 건드리는 사람들에 대해 떠올리는 감정은 어떤가요.
    예를 들면 인터넷에서 의견 다른 사람을 만난다던지,
    과거에 나한테 누가 상처 준 말이 떠오른다던지,
    아니면 이미지가 좀 별로인 사람을 봤다던지..


    여튼 저도 그래서
    나랑 상관 없는 건 그 사람의 의도가 뭐건 그걸 내가 안다는듯이 분별하지 말자,
    과거는 잊고(내 잘못, 남잘못) 머리 비우고 살자 다짐 중인 요즘임.

  • 4. 맞아요.
    '23.5.30 12:51 PM (211.206.xxx.191)

    부정으로 꼬꼬무.
    부정적인 생각에서 얼른 탈출!
    원글님 똑똑하시다.^^

  • 5. 감사
    '23.5.30 1:19 PM (223.33.xxx.3)

    저도 오늘 이런 기분이었는데..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다른 종교이지만..
    공감되네요.
    저도 이렇게 생각해야겠어요.

    불교에서 분별하지 말란 말이 뭔지 알 거 같아요.
    그냥 보자마자 '딱' 드는 그 생각 중에
    쓸 데 없는 게 너무 많고, 좋은쪽으로 생각이 들기보다 안 좋은쪽으로 (그게 제가 의도했다기보단
    제 입장에선 순간적으로 그 사람 행동을 판단하는 거에 불과한데, 내가 마치 그 사람의 속내를 안단식으로
    판단하는데 안좋은쪽으로 결론이 설 때가 많더라구요. 틀릴 수도 있는 거고, 나랑 아무 상관 없는데)
    생각이 많이 드는게 너무 피곤합니다.

    게다가 진짜로 내 감정을 건드리는 사람들에 대해 떠올리는 감정은 어떤가요.
    예를 들면 인터넷에서 의견 다른 사람을 만난다던지,
    과거에 나한테 누가 상처 준 말이 떠오른다던지,
    아니면 이미지가 좀 별로인 사람을 봤다던지..


    여튼 저도 그래서
    나랑 상관 없는 건 그 사람의 의도가 뭐건 그걸 내가 안다는듯이 분별하지 말자,
    과거는 잊고(내 잘못, 남잘못) 머리 비우고 살자 다짐 중인 요즘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180 고등 3등급대 5 대입 2023/06/02 2,361
1473179 에어컨실외기의 신세계 2 소소 2023/06/02 3,474
1473178 원희ㄹ 전정부 알박기 비판하더니 8 2023/06/02 988
1473177 상추쌈 좋아하는데 요즘 살맛나요 10 쌈밥중독 2023/06/02 5,172
1473176 팬텀싱어에서 문자투표는 팀명이나 숫자만 적어야 한대요 12 숫자만 2023/06/02 1,306
1473175 아빠됐다던 알파치노 참 나 ㅋㅋㅋ 11 ㅇㅇ 2023/06/02 7,186
1473174 지금 김치사발면 뜯으면 아침에 후회하겠죠? 18 ... 2023/06/02 2,450
1473173 며칠전인가 주한미대사가 양산 문통을 찾아갔다고 하지 않았나요? 5 ㅇㅇ 2023/06/02 2,852
1473172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워렌버핏의 선택, 일본ㆍ북한의 속.. 3 같이봅시다 .. 2023/06/02 1,198
1473171 나솔 14기 경수는 왜 인기가 없어요? 17 솔로 2023/06/02 5,270
1473170 해결됐습니다. 2 계산불가 2023/06/02 1,647
1473169 칠레산 훈제연어 맛있나요 1 2023/06/02 644
1473168 대전이나 청주 대단지 가구매장 어디로 가야할까요? 2 ..... 2023/06/02 508
1473167 로젠 택배 토요일도 반품회수 오나요? 2 ㅌㅌ 2023/06/02 1,275
1473166 이 증상이 혹시 대상포진일수 있을까요? 12 ㅇㅇ 2023/06/02 3,362
1473165 동태탕이 되어버린 나의 코다리 조림 8 웃자 2023/06/02 1,678
1473164 팬텀싱어는 오늘이 마지막인가요? 6 ... 2023/06/02 1,333
1473163 고딩들 우수수 틀린 지리문제 풀어보세요. 23 ㅇㅇ 2023/06/02 5,235
1473162 곱슬머리 시세이도 약으로 쫙 폈어요 19 여름 날 2023/06/02 3,957
1473161 팬텀싱어 결승하네요 163 .. 2023/06/02 2,951
1473160 아들 장가 보낸 날 백지연 14 TY 2023/06/02 12,008
1473159 골프장옆 아파트 어떨까요 3 mm 2023/06/02 2,540
1473158 자책하는 고등 아이 5 지금 2023/06/02 1,516
1473157 찜닭이나 닭도리탕하면 고기에 양념이 겉돌아요 6 ... 2023/06/02 1,589
1473156 이번 주 pd수첩 보신 분..만민중앙교회 5 혼란하다 2023/06/02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