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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좋은분과 얘기하다가

ㅇㅇ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23-05-30 10:23:09
평소같이 있으면 진짜 머리좋구나 느꼈던 분이랑 얘기하다가
자기는 불편할때가 많다고해요.
사람들 속이나 의도가 그냥 눈에 다 보여서
그들은 자기가 모른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냥 불편하고
또 어떤때는 대화가 막힐때도 있어서
장벽이 느껴질때가 있데요.
나중에 와서 니말이 맞다고 찾아오는 경우가 꽤 있다고..

제가 봐도 어 저게 무슨뜻이지 하다가
몇년 후 아 그사람 말이 그뜻이었구나 깨달아 지는 때가 있어서요.

똑똑한데 저기 이익을 막 경쟁해서 챙기고 이런건 못해서
회사생활은 잘 못했지만
프리랜서로 자기일하면서 수입이ㅠ늘었데요..
근냥 뭘하면 돈이 될지 보이더래요..ㅠㅠ

머리좋은 사람은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이 있더라구요.
IP : 61.101.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
    '23.5.30 10:34 AM (220.94.xxx.14)

    제가 머리좋다는건 아니고
    저도 그게 다 보여요
    잔머리 쓰는 그사람이 참 한심합니당
    날 감쪽같이 속이는 사람이길 차라리 바래요
    내얘기 안듣고 낭패당한 사람
    다시 찾아와 질척이는거 참 싫어요

  • 2. love
    '23.5.30 10:36 AM (220.94.xxx.14) - 삭제된댓글

    남은 신경안쓰면 되는데
    안볼수없는 가족이 저러면 정말 보기 괴로워요
    울 멍청한 시누들
    답답해요

  • 3. love
    '23.5.30 10:37 AM (220.94.xxx.14)

    남은 신경안쓰면 되는데
    안볼수없는 가족이 저러면 정말 보기 괴로워요
    울 멍청한 시누들
    답답해요

    그리고 우리 직원들
    왜 환자 기억을 못하는건지
    티안내지만
    저 머리로 살기 불편했겠다 싶어요

  • 4. 저는
    '23.5.30 10:37 AM (121.143.xxx.17)

    머리는 아이큐가 평균보다 조금 높은편인데 머리가 좋아서라기보단 눈치가 빨라서? 촉이 좋아서? 사람의 미묘한 변화를 잘 캐치하다보니 거짓말을 금방 파악헤요.
    거짓말을 할때 아주 살짝 목소리가 떨린다던가 눈빛이 흔들린다던가 하는거요. 본인들은 태연한척 하지만 저에겐 느껴져서 같이 있던 사람에게 넌지시 물어보면 다 그런거 못느꼈다고ㅠ 근데 나중에 보면 제가 느꼈던게 맞는 경우가 다반사였어요.
    또 의도를 빙빙 돌려하는 말이나 마음을 숨기고 맘에 없는 말 하는것도 상당수 캐치 가능합니다. (근데 이게 지능과는 크게 관련이 있는것 같진 않아요)

    그런데 진짜 사기꾼은 정말 눈하나 깜짝않고 자신의 의도와 반대로 거짓을 말할 것이기에 저의 이런 촉을 다 믿진 않고 절반만 믿으며 살고 있어요.
    돈벌이는.. 위에 얘기한대로 머리가 아주 좋은건 아니라 그냥저냥 먹고 살만큼이고요 ㅎㅎ

  • 5. ~~
    '23.5.30 10:41 AM (49.1.xxx.81)

    아이들이 나름 최선을 다해 꾸며대도
    어른 눈에 다 보이는 것과 비슷하죠

  • 6. 평균지능인들중에
    '23.5.30 10:45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경계선이나 판정 받기전의 인지장애 가진분들
    눈에 띄고 단체생활하면 조금 불편할것들 알 수 있잖아요.
    2프로 정도의 고지능하고 일반인 차이도 그 정도라고 합니다.

  • 7. 어머
    '23.5.30 10:48 AM (121.133.xxx.137)

    아이들이 나름 최선을 다해 꾸며대도
    어른 눈에 다 보이는 것과 비슷하죠

    이분 비유 찰떡이네요
    머리 좋으시죠?^^

  • 8. 저요
    '23.5.30 10:59 AM (119.71.xxx.22)

    머리 좋은 건 아니고
    거짓말하는지 아닌지 가식인지 진심인지 다 얼굴에 보여요. 그래서 지금까지 남한테 속은 적이 없어요.
    지능과 상관 없이 사람 못 보는 사람들이 되게 고집이 세고 알려줘도 인정 안 하다가 손해 보고 나중에 네 말이 맞았다 이러고
    또 얘기해줘도 또 말 안 듣고 처절하게 배신당한 후에 또 네 말이 맞았다
    무한반복이에요.

  • 9. ...
    '23.5.30 11:00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그런 자만하는 사람들 본인 속도 다 들여다 보이는 걸 알까요.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몰라요.

  • 10. ㅁㅇㅁㅁ
    '23.5.30 11:23 AM (125.178.xxx.53)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착각인 경우도 많을 걸요
    사람은 다 달라서 남도 나처럼 생각한다고 착각하기도 하더라구요

  • 11. ㅇㅇ
    '23.5.30 11:57 AM (112.150.xxx.31)

    머리는안좋지만
    상대방이 본인 의도를 숨기고 얘기하는건 거의 알아채요.
    그래서 동네아줌마들과 친하기가 어려워요.

  • 12. 짜짜로닝
    '23.5.30 12:15 PM (172.226.xxx.44)

    남의 의도가 다 보인다고 하는 사람 치고 괜찮은 사람 못 봤어요.
    전혀 엉뚱하게 짚는 사람도 있고
    다 안다고 단정짓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나나 잘 살지 뭘 남의 의도가 보이네 마네
    그걸 본인 입으로 떠들고.. 이상하죠 ㅋ

  • 13.
    '23.5.30 12:33 PM (106.101.xxx.106)

    의도가 다보이는건 아니지만 정상적 경험만 있었어도
    빤히 다보이는걸 혹하며 고집부리는 사람들 보면
    진짜 답답해 미칩니다

    보이스피싱 리딩방 코인등등
    사기 이런거 잘걸리는 사람들 있잖아요

  • 14. ..
    '23.5.30 2:25 PM (39.115.xxx.64)

    저는 머리좋은 사람 불편해요 틀림을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해 못 함을 답답해하는 사람도 많고요 실수에 관대
    하지도 않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결국 쫑크 한 번씩 주는
    사람들 여럿 봤어요 기본적으로 자기 생각 못 따라 오는 사람
    답답해 하고요 자꾸 선택의 폭을 줄여서 자기 의도대로 끌고
    가려는 사람도 많아 처음에는 혹하지만 피곤하고 피하게 되더
    라고요

  • 15. 윗분은
    '23.5.30 2:45 PM (124.53.xxx.169)

    못된 사람을 많이 경험 하셧네요.
    머리 좋아도 선하면서 남들 이해 잘해주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러나 일로 엮이면 아무래도....

  • 16. ㅈㄷ
    '23.5.30 2:49 PM (106.102.xxx.137)

    넘겨짚기 하거나 망상환자들도 많습니다
    곡해하는 경우도 많구요
    제 주변에 그런 사람 있는데 전혀 제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넘겨짚기 하는데 사람 미쳐요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좋아요

  • 17. ....
    '23.5.30 8:41 PM (110.13.xxx.200)

    머리가 좋은게 아니고 눈치가 엄청 빠르고 돈개념. 즉 재개념이 좋은거에요.
    재개념이 좋은 사람들이 진짜 눈치가 빠르고재개념이 좋아 돈되는 쪽으로는 머리가 엄청 잘 돌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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