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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특성

.... 조회수 : 4,709
작성일 : 2023-05-30 00:59:02
전에 아들에 대해 쓴 적 있어요.
첫째 아들을 이해하려고 다른 아들들도 이런지 알고 싶어요.

제가 심부름으로 먹거리르 사오라고 시켰어요.
마트에 가서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저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요. 거기 직원이 있으니 그사람한테 물어보면 되잖아요.
그래도 기억을 떠올리면 어디어디 옆에 있을거다, 하고 말을 해주었더니, 몇 번코너에 있냐고 해요.
제가 그걸 알리가 없잖아요. 

무엇인가 궁금하며, 그냥 물어봐요. 
내가 알리가 없는 가본적도 없는 자기 대학교 관련해서도 저한테 물어봐요.

이상하죠...?
IP : 131.212.xxx.1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0 1:0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냥 생각하기 싫은 애들이 있어요. 해줘버릇하면 저 버릇 안고치는 거고요.

  • 2. .....
    '23.5.30 1:08 AM (131.212.xxx.160)

    사려깊지는 않지만 호기심 많아서 아는 거 많고, 많이 찾아보고, 날씨, 기후, 정치, 세계정세는 척척박사인 공대생 아들이에요.

    그런데 너무 터무니없는 부분이 좀 있는데, 그것중 하나가 저게 네요.

  • 3. ㅎㅎ
    '23.5.30 1:10 AM (220.81.xxx.216)

    남자애들이 좀 그래요
    아들둘인데 큰아들은 자기방에 있고 작은 아들이 외출후 들어오면서
    형아 뭐하냐고 저한테 묻고요
    지금은 군대에 있는 큰아들이 작은아들 안부를 저한테 물어요
    참고로 사이좋은 형제예요

  • 4. ...
    '23.5.30 1:10 AM (223.38.xxx.99) - 삭제된댓글

    척척박사지만 생활지능은 낮은 경우네요..

  • 5.
    '23.5.30 1:13 AM (1.236.xxx.165)

    워우 놀랬어요. 저희아들도 똑같아요. 똑똑한 이과형 남자아이인데 생활면에서 가끔 진짜 띨빵한 행동, 질문을 해요. 내가 얘를 이렇게 키웠나 속상했는데..이런애들이 있는거군요

  • 6. 공감
    '23.5.30 1:30 AM (182.220.xxx.133)

    생활지능이 낮아서 그래요.
    의대를 나왔던 서울대를 나왔던 생활머리가 없는 남자들 꽤 많이 봅니다. 어릴때부터 엄마가 챙겨줘서 그런건지...

  • 7. ..
    '23.5.30 2:10 AM (124.53.xxx.169)

    어릴때부터 엄마가 해결사노릇 많이 하셨나 봐요.

  • 8. ㅇㅇ
    '23.5.30 2:17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마트에 뭐 사러가서 못찾으면 저한테 전화합니다.
    제가 고객센터에 물어보고 다시 남편한테 알려줘요.
    뭐하는 짓인지... 자기가 직접 물어보면 될 것을 꼭 저한테 시켜요.
    남자들은 길을 몰라도 절대 안 물어보잖아요.
    남한테 묻는 행위가 자존심 상하는지...

  • 9. ...
    '23.5.30 2:41 AM (121.135.xxx.82)

    혹시 어릴때 화장실갈때도 똥싸도 되냐고 묻지.않았나요?
    초등아이가 하지말란거는 어짜피 다 할거면거 물마셔도되?.똥싸도되? 오줌싸도되? 를 하루종일 묻네요. 그러다 뭐 안물어보면 몰래 하지말라는거 하는중 ㅋㅋ
    물론 저희 아이는 아직은 어리니까 모르는거 엄마힌테 묻는거는 이상하지 않은데 이런 습관적인 질문이 비슷하게 계속되나해서요

  • 10. 저는
    '23.5.30 4:31 AM (222.120.xxx.133)

    남편이 그래요.제가 다 아는것처럼 그냥 질문을 해요
    20년 넘게 그러니 싫어요.
    심지어 지나가다 드라마를 봐도 (둘다 보는게 아니거나 남편은 아예안봐요) 일일히 물어봐요. 아이들 상황도 저한테 다 물어보고^^;;;

    처음 보는 나라나 상황에 늘 질문을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아이들도 따라해서 좀 질리네요.

  • 11. ,,
    '23.5.30 5:20 AM (68.1.xxx.117)

    남에게 묻거나 대화 하는 거 모르고 큰 애들 많더라고요. 어쩌면 그런 부분이 결핍되어 태어난 것일 수도

  • 12. ㅇㅇ
    '23.5.30 6:34 AM (96.55.xxx.141)

    이건 성별에 따른 특성이기보다 실생활에서 의존적인 성격인거죠. 대충 핑거프린스 핑거프린세스 스타일이요.
    능동적으로 뭘 찾기보다 옆에 있는 누군가가 답을 찾아주는게 편하니 그렇게 하는거요.
    스스로 해라~ 반복하면서 요구 안들어주면 변하긴해요.
    지인 중에 저런 자식 가진 분이 갱년기 때문에 가뜩이나 짜증나는데 귀찮게 하니까 한번 엄청 내질렀어요. 그랬더니 확 변해서 알아서 하더라는.....

  • 13. 성격이에요
    '23.5.30 7:02 AM (103.137.xxx.188)

    제 큰 애도 그래요. 이해력 암기력 좋고 성실해서 공부는 잘하는데 생활지능이 떨어져요. 별거 아니니까 부딪혀 보면 되는데 신중해서 실수 안하려고 하고 엄마가 해주길 바라고요. 남편이 뭔가 해보고 실패하는 경험, 혼자 해버릇하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그래요. 제가 생활지능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때마다 구박했더니 그러지 말라 하면서요.
    반면에 공부 못하는 둘째는 생활지능은 높아서 뭘 해도 안심이 되고 똑부러져요.
    눈 빠르고 센스 좋고…
    둘을 합쳐 놓았으면 좋았을텐데요 ㅋㅋㅋ

  • 14. 일머리
    '23.5.30 7:22 AM (121.166.xxx.208)

    공부머리 일머리가 다르다고 하죠

  • 15. ……
    '23.5.30 8:06 AM (114.207.xxx.19)

    생활지능이라고 하는 거.. 내 알 바가 아니라서, 내 관심사가 아니니까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의지와 욕구 없이 행동하니 뇌가 작동하지 않는거죠. 남자들 특성이라고 그런가보다 하지말고 가르치고 시켜야 합니다. 가사 육아도 자기일이라고 생각을 안 하니 못한다 어쩌고 그러는데, 아들이든 딸아든 키울 때 꼭 집안일에 참여시키고 가르쳐야 결혼 생활도 잘 할 수 있어요.

  • 16. 맞아요
    '23.5.30 9:15 AM (106.102.xxx.177)

    생활지능이 떨어져서 입니다
    귀찮기도 하고
    엄마가 척척 해결도 해주고..
    우리 남편은 아직도 그래요
    마트 심부름 시키면 님 아들처럼 아직도 저한테 그래요.
    자기 관심사 아닌건 귀찮고
    답이 제일 빨리 나오는 나에게 의존하는거죠
    그래서!
    아들 교육은 제대로 시켰어요
    자기일은 자기가 할 수 있게 대학 입학후부터는 노터치
    실수는 많죠 .어찌나 어리버리한지...
    그런데 회피하고 안도와주면 어쩔수없이 본인이 깨닫고 배워요
    요즘 여자와 결혼해서 잘살려면 요즘 남자로 맞춰줘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던져둬요.ㅠㅠ
    엄마품에 있을때 책임질 가족 없을때 빨리빨리 실수하고 배우라고

  • 17. 기억
    '23.5.30 9:43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기억해서 위치알려주는 엄마가있으니 낮선 직원에게 안물어볼걸요

    저라면
    글쎄 직원에게 물어봐

    합니다

    그러면 엄마에게 물어봐도 답없으니 스스로해결합니다

  • 18. ..
    '23.5.30 10:02 AM (61.254.xxx.115)

    생활지능이 많이 떨어지네요 지금부터 계속 빨리 가르치셔야겠어요 결혼할 여자가 알면 짜증스러울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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