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싱글 생활비 160-카드값 110, 이체 50

[갑자기]

6월 지출 (계획) 내역 한 번 적어봤어요.

-이체 53
지역화폐 23(주료 식재료값, 회사근처 커피 등)
관리비 13~15, 나머지 갑자기 이체해줘야하는 소액 등... (길거리 붕어빵 요런 것)
아파트대출이자 약 13


-카드값 100

카드1 30- 할부
사용금액 기반카드가 아니라 결제금액 기반카드라 할부로 씁니다
자동차보험료 6만 ... 할증될 일이 좀 있었어서 높네요.
할부10만 :이것저것 소소한 것 합쳐서... 이것도 6월결제하면 끝나는 것들이 많네요. 남 선물 산 것, 옷 산 것, 침구 산 것 할부)
나머지 할부 10만+@ : 물건살 때 부모님이 돈 먼저 저한테 주시고 결제해달라고 하세요. 그럼 할부로 결제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건 순수 지출은 아니네요. 돈 미리 받아놓고 달달이 까먹으면서 내고 있으니께
-결제해야할 금액에서 2-3만원 정도 모자라면 그 달 필요한 걸 삽니다. 5월에는 요즘 핫한 감탄브라(?) 크로커다일 감탄브라 밝은 색을 2개 샀는데 좋더군요... 밝은 색 사놓으니 여름에 딱인듯... 사족으로 하의세트도 샀는데 밝은 색 바지 입을 때 요긴할 것 같아요

카드2 30
핸드폰, 인터넷 요금 대략10 (워치, 핸폰기기요금 할부 등 포함)
실비보험 8
주유 10
나머지 네이버 멤버쉽, ebs 같은 월정액 결제 +@
여기도 한 번 올라왔는데 네이버 멤버쉽 결제하면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티빙이나 시리즈물 지원이 되어서... 저는 집에 인터넷만 설치해놔서 티빙에 크롬캐스트 연결해서 그걸로 뉴스보고 티비프로그램 봅니다.
크롬캐스트가 진짜 좋아요. Kbs앱도 크롬캐스트 지원됩니다.

카드3 30
가스요금 3만
물건 살 것 7만 (6월달은 소파커버와 러그를 사려고요)
나머지20 - 친구 만날 때 용돈, 운동 입장료, 그리고 사고 싶은 것
(6월에는 샌들 약 7만원/ 냉면 6봉인가 있는 것 3-4만원)...
돈 남으면 상품권사서 모아놓음... 나중에 면세점 갈 일 있을때 유용하게 까먹어요. 사고 싶은 것은 1번 할부카드로도 나눠서 사기도 합니다. 3번의 용돈을 다 썼을때는... 1만원 안되는 물건은 그냥 용돈 내에서 사고요.
운동은 이 지역에 헬스나 수영 1회권으로 끊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습니다. 가고 싶을 때 그때 그때 내고 쓸 수 있어서요 ㅎ

카드4. 8만
지난달 피부과 간 것 3개월 할부... 작년 기준 생각해보면 일 년 한 백만원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연휴 맞아서 쓰잘데기 없는 거 다 하다가 한 번 적어봤습니다... 한 달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310~320... 카드는 전부 30만원쓰면 통신비 차감 되는 구조라 나눠서 쓰다보니 저렇게...

[..]

아껴도 그정도 나와요
그래도 더 아껴야죠

[..]

알뜰하시네요. 우선 내 소비구조를 다 파악하고있다는게 중요해요. 더줄일곳 찾아서 조금씩 줄여보세요.

[....]

아무리 1인가구여도 식비가 엄청 적으시네요
부모님이나 회사 등 식사가 일부 해결이 되시나봐요

[통신비는]

저렇게 쓰면 월 4만4천원 할인되거든요. 어차피 나갈 돈에서 할인 받는 거여서 제일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어요.

차는 여기가 지방 소도시라... 사람 안 만나고, 갖고 싶은 거 안 사도 유지해야 할 항목 1위입니다. ㅜㅠ 없앤다손 치더라도 대중교통비+불가피한 택시비 하면 7만 8만은 나오지 싶어요. 6월분에는 물건 사놓은 것,할부가 있어 그렇고 지나고 나면 물건 덜 사고 하면
3개 카드 중 1개는 안 쓸 수 있지 싶어요.

[..]

지방은 자동차로 출퇴근하니 필수예요.
엄청 알뜰하시네요.여유자금 있으면 웬만하면 할부 말고 일시불로 하세요.할부로 하니 할인이나 포인트적립 같은 혜택이 없더라고요.

[ㅇㅇ]

자신의 지출 현황을 정확히 꿰차고 있는 점 대단해요.
수입의 반 저축인데 그 정도면 잘하고 계신듯 요.

[ᆢ]

엄청 야무지네요
칭찬합니다~

[이것도]

필수로 한다고 한 건데 진짜 적어보니 숨만 쉬어도(?인간 도리 하고 정상생활한다고 치면) 160이 나가네요. 엄밀히 말하면 부모님 할부금액은 지출이 아니지만...5월 6월 같은 경우는 경조사비 지출이 있으니 또이또이 하겠죠.

달마다 또 다르고, 6월에는 러그와 소파커버지만 다른 달에는 칫솔 치약 기초 화장품하면 또 필수지출금액으로 그 정도는 나가지 싶어요. 앗... 그리고 혹시 도움 될만한 거 있어서 적어보자면 화장품 같은 건 번개장터 먼저 찾아보긴 합니다. 헤라톤업크림 같은 경우 정가 3만원 하는데 번개장터에서 샘플 1만원에 샀어요. 스와니코코 기초에센스 쓰는 건 2만원 하는 거 누가 한 번 쓰고 안쓴다 해서 7천원에 샀...ㅜㅜ궁핍...

식비는 배달음식을 안 먹어요. 제 돈으로 식당가서 사먹는 건 한달 한 두번? 음식을 적게 먹는 편이긴 하지요. 출근할 때는 점심식사 식당에서 하니까(1번의 지역화폐 지출) 제대로 된 밥은 그걸로 저는 족하더라고요. 가끔 조개류나 갑각류 시장에서 사와서 주말에 밥해서 먹고요.... 과일 이나 가공식품 사먹고(1번 지역화폐 혹은 용돈에서 인터넷 구매, 카드연회비 내면 바우처 25만원 나오는 마트 상품권으로 일년 동안 사용- 앗차, 그러고보니 6월에는 카드연회비 30만원이 있네요. 이게 바우처25만원 나오는 카드인데... 서울 생활할 때 호텔 음료나 발렛 등 쓸 일이 있어서 냅뒀었는데 어떻게 할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알뜰]

하시네요. 대단합니다

[...]

160 생활비 ... 대단하세요
전 매번 적다가 말아서 ..
왜냐하면 남는 돈이 없어 재미가 없어요

[윗분]

남는 돈 없으면 없는대로 적어보셔유
왜 없는지
수입이 어떻게 지출로 다 나갔는지
확인해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겁니다만...

전체 지출에서 내가 순수 먹는 재미를 위해 쓴 돈이 얼마인가
이런 거 줄일 때 쾌감 ..

[윗분]

1인 가족 아니시지요?
저도 싱글 아니고 부모 위해 부양해야하는 지출 있으면 한 달 절반 못 남길 것 같아요. 식솔 있으면 아무리 계획을 철저히 세운다해도 생각도 못하는 지출 여기저기서 튀어나올테고... 1인 가족 아니신데 생활비 100 나오는 것도 대단하신 거 아닌가요.

카드는... 상술했는데
저렇게 해서 아껴지는 통신비지출이 월 44000원이라 다른 카드 써도 크게 다를 바 없을 것 같아서 정착했습니다.

[ㅇㅇ]

우와 진짜 알뜰하시네요

카드 3개를 써야 통신비가 할인된다는 뜻인가요? 이해를 못했어요
대개 카드 1개에 요금 이체하지 않아요?

[통신비는]

아뇨 카드3개를 써야 할인이 되는 것은 아니고... 다 합하면 10만원 정도 되는 통신비의 명세서를 3개로 쪼갰어요. 통신비, 기기할부대금을 나눌 수 있어요. 월정액, 기기요금, 인터넷, 워치 요금 이렇게 나누니 명세서가 4개죠. 각각의 명세서마다 다른 카드를 연결시켰어요. 카드 하나마다 각각 1만5천원, 2만원, 9천원 이렇게 차감할인을 받습니다.

[1인가구]

통신비부터 줄여봅시다.
알뜰폰 추천이요.

지금은 알뜰은 한데 어정쩡한(?) 상황 같아요.

그리고 카드는 분할해서 얻는 이익보다 놓치는 이익이 클거에요.
신용도 고려해서 주력 카드 한 두개 유지하시는 게 나아요.

보니까 프리미엄 카드도 있는 듯 한데
지금 지출 수준으로는 프리미엄 카드가 손해에요.
바우처로 신세계 상품권 주는 듯 해 보이는데
결국 연회비 5만씩 내면서 누리는 게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