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부모님 가구 써도 되겠죠?
버리기는 아까워서 가져올까 하는데
그게 들어오면 집에 있는 가구를 버려야 해요.
옮기고 버리고 돈은 꽤 드는데 부모님 쓰시던 것 항상 보이게 간직하고 싶기도 하고 남편은 괜찮다고는 하는데 가구라 매일 보게 되니 혹시 언짢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미니멀하게 살자 다짐하는데 굳이 필요없는 가구를 가져와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오락가락 합니다.
1. ..
'23.5.28 8:55 PM (182.220.xxx.5)하고싶은대로 하세요.
2. 왜버리죠?
'23.5.28 8:59 PM (112.166.xxx.103)죽은 사람 물건은 버려야 하나요?
가족인데도요?3. 왜
'23.5.28 9:00 PM (1.235.xxx.160)언짢을까요?
부모님 생각도 나고 좋죠...4. 박물관에
'23.5.28 9:02 PM (218.50.xxx.164)죽은 모르는 사람 물건 보러가는건요?
5. 아이고
'23.5.28 9:02 PM (124.63.xxx.159)부모님도 곱게 쓰시면 좋아하실거에요
좋은 추억 많이 기억해드리세요6. ..
'23.5.28 9:05 PM (58.79.xxx.33)물건 다 써도 됩니다.
7. ..
'23.5.28 9:11 PM (58.122.xxx.37)덩치가 있으니 버리지 않고는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요.
지금 있는 걸 버리는 건 괜찮은데 사실 꼭 필요한 건 아니니 추억하고 기념한다고 가져오는 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8. ,,,
'23.5.28 9:14 PM (121.167.xxx.120)저도 어머니 쓰시던 5단 서랍장 사용 하고 있어요.
9. ....
'23.5.28 9:17 PM (1.241.xxx.172)언짢을 것 같은 마음이 1이라도 있으면
가져오지 마세요10. ..
'23.5.28 9:25 PM (58.227.xxx.143)동생은 금붙이만 가지고오고
저는 가구가지고옴 잘쓰고있어요11. 버리세요
'23.5.28 9:29 PM (118.235.xxx.108) - 삭제된댓글딱지 붙여서요
12. 버려요
'23.5.28 9:38 PM (14.55.xxx.44)시부모 쓰던거 남편이 들고온다면 넘 싫어요.
굳이 하나를 버리면서까지?13. 전
'23.5.28 10:01 PM (74.75.xxx.126)친정 엄마가 80쯤 되시면서부터 입에 달고 사시는 말이 있어요.
나 죽으면 내 농은 누가 갖다 쓰나, 그 당시 한국 최고 농방에서 장인한테 주문제작한 작품인데, 얼마나 소중하게 깨끗하게 썼는데. 엄마 손 때 묻은 가구를 딸이 쓰면 좋은 기운을 준다던데.
근데 언니는 이번에 강남 신축 아파트 분양받아서 붙박이 장 잘 되어 있다고 쓰던 가구도 싹다 버리고 이사 들어갈 생각에 부풀어 있고, 전 미국에서 살아서 엄마 장농을 공수해 올 순 없거든요. 제가 갖다 쓸게요 걱정 마세요 그렇게 말씀드릴 수 없어서 너무 송구해요.14. 가져 오세요
'23.5.28 10:23 PM (112.159.xxx.111)잘 만들어진 가구면 가져오세요
옛날에 만들어진 건 좋은거 많아요
원목도 진짜 원목이라 요즘 집성목 원목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고 구하기도 어려워요
저도 원목가구 공방에서 맞춤제작한 가구만 있는데
아끼는데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국민학교 다닐때 동네 목공소에서
엄마가 주문한 맞춤한 의자 있는데 소나무로 만들었고
아직도 튼튼해요 짜맞춤이라 틀어진 적도 없어요
돌아가시면 추억의 의자 갖고 싶네요15. 좋은거면
'23.5.28 10:24 PM (219.248.xxx.168)당연히 가져올거같아요
내 엄마가 쓰시던건데 얼마나 소중한가요16. ...
'23.5.28 10:44 PM (220.94.xxx.8)앤틱가구가 그렇게 대를 이어 내려오는 가구잖아요.
저라면 좋은건 가져와서 쓸것같아요.
부모님 생각하면서 잘 쓰시기바래요.17. ‥
'23.5.28 11:02 PM (122.36.xxx.160)전 돌아가신 시누가 곱게 간직하던 가구와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쓰시던 서랍장도 가져와 잘 쓰고 있어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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