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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면서 만나는 엄마들

조회수 : 6,887
작성일 : 2023-05-28 01:17:15
정말 제각각이네요.

초중고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더니 아이를 키우며 만나는

엄마들 느낌이 학교에 있던 다양한 아이들이

그냥 몸집만 커진것 같아요.

엄청나게 다양한 아이들, 부모가 있다는걸 새삼 느낌니다.

그때도 지금도 정말 옆에 가기 싫은 무리가 있다는것도요.

오히려 대학때는 거의 비슷비슷한 아이들끼리 다닌다는 느낌이었고

회사다닐때도 회사사람들과 이질감을 못느꼈던것 같은데..

어법이나 상황판단,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태도,

지극히 상식적인것들이요.

이래서 초중고를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는건지..

아마 서비스업에 종사하시거나 개인사업장에서 사람 대하시는분들은

이사람 저사람 많이 겪어보시면서 느끼셨겠죠..

요새 아이키우면서 많이 돌아다니니 이사람 저사람 만나며

다시 제가 초등을 겪는 기분이네요.


IP : 211.234.xxx.1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8 1:20 AM (211.57.xxx.44)

    전 아이들 초저인데요..
    마음을 비우고 혼자 다녀요.....

    그러다 최근 한 분을 알게됐는데요
    계속 다른사람 이야기....
    아이들끼리 잘 어울렸는데..
    다행인지 멀리 이사간다네요....

    제가 학교 다녔을때였음 멀어졌을 친구였네요..
    아이친구 엄마랑 친해지긴 ...
    특히 내 친구로 만드는건 힘든 일인가봐요

  • 2.
    '23.5.28 1:28 AM (58.231.xxx.14)

    암웨이하면서 포섭하려는 엄마
    교회 전도하는 엄마
    매번 남의집 놀러가려는 엄마
    지 속상함만 털어놓으려는 엄마
    앞에선 친한척 뒤에선 욕하는 엄마
    부러운거 있음 욕으로 표현하던 엄마
    혼자 잘난 거처럼 말하는 엄마

    여기서 나는 어떤 유형이었던가

  • 3. ....
    '23.5.28 1:35 AM (112.154.xxx.59)

    그동안 내가 속했던 그룹이 아닌 아이로 맺어진 동네 엄마들. 정말 다양한 집단에서 다양한 가치관으로 살아온 사람들이죠. 정치 종교 교육 철학 다 달라요. 불가근 불가원 하게 지내세요.

  • 4. ...
    '23.5.28 1:45 AM (221.151.xxx.109)

    학교나 회사라는 곳이 한번 걸러진 곳이잖아요
    아이 키우면서 만나는 엄마들은 무작위로 만나는 사람들이고요
    날것

  • 5. aa
    '23.5.28 2:40 AM (210.205.xxx.168)

    내 학창시절이나 사회생활 하던 시기에 만났다면
    절대 같이 섞이지 않을 사람과 아이를 매개로 계속 만나야하다보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빨리 아이가 좀 더 커서 알아서 친구들 사귀고 돌아다녔으면 좋겠어요 언제쯤 엄마들 보는거 안할수있을까요?

  • 6.
    '23.5.28 3:47 AM (175.213.xxx.18)

    처음에는 친해지려고 했는데
    그냥 딱 학교정보, 학원정보, 함께여행
    밥만 먹길 다행이에요
    제가 아는분들은 다 성격도 괜찮고
    조용하지만 10명이 모이면 그안에 5명이 친하고
    5명안에 또 3명이 따로 놀고 또 3명중 2명이 가장 친하고…
    말만 많고… 결국은 아이가 공부 잘한 엄마가 쵝오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7. 그쵸
    '23.5.28 3:58 AM (223.39.xxx.194)

    대학 친구. 직장동료가 가장 비슷들하죠.
    동네엄마는 군대랑 비슷..
    진짜 이질적인 존재들 많아요.
    직장동료가 훨씬 나았어요.
    대학동료랑

  • 8. ㅇㅇ
    '23.5.28 4:07 AM (223.39.xxx.3)

    제일 이해 안되는 무리는 아이 학원 출신끼리
    뭉치는 거던데요. 돼지엄마인 듯 자기 무리에 끼워주고 말고...
    그래봐야 애들 그 학웤 다니는 시기가 고작 3,4년인데...

  • 9. 저도
    '23.5.28 7:48 AM (106.101.xxx.217)

    여러명이 있는 모임이 있어요
    다들 괜찮고 잘 지내는데 두 명이 자꾸 분위기를 흐려서
    오래 유지 못할것같네요
    본인아이가 제일 문제인데 다른 아이만 욕하는 학부모,
    자질하게 도움요청하며 민폐끼치는 학부모
    어딜기나 이상한 사람, 나랑 안맞는 사람은 있다는걸 느껴요
    그 둘만 빼놓고 다닐수도 없고 그러자고할 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제가 빠지고 싶어요ㅠ

  • 10. ..
    '23.5.28 8:07 AM (124.5.xxx.99)

    지나고나니 참 힘든 시기였다 싶어요
    초대받아 남의집 놀러가는것도 부담스럽고
    마음이 허전하기도하고
    그와중에 친한 엄마랑 놀러는 다니고
    늘 그리운 엄마들도 있어요
    계속 연락은 안되어 마음은 아프지만

    일다니면서 어울리지 않는 상황도 괜찮은거같아요
    어차피 가까이봐도 본인들 친한아이들은 알아서
    서로 친하게 지내니 굳이 엄마가 나서서
    어려울필요는 없는거같아요

  • 11. 맞아요
    '23.5.28 8:16 AM (61.82.xxx.228)

    동네 맘들 커뮤니티가 사회 축소판...

    근데 동네에 따라 이또한 한번 필터링을 거친셈이라...

    직장생활만 하다가 동네맘들이랑 처음으로 어울릴때 실수도 많이 하고 사람관계 참 힘들구나 많이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좋은 기억도 많아요.. 지금은 다시 직장맘이라 울 동네맘은 아닌사람이 거의없어 재미는 없네요.

  • 12. ㅎㅎ
    '23.5.28 9:08 A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

    동생.학군지 사니 한번 걸러쳐서인지(?)
    학벌 직업좋고 돈있는 사람들이 모어사니.
    속은모르나 겉은 선지키고 예의바른경우가 않다고.
    몰려 다니고 그런거도 없고요.

  • 13. ㅎㅎ
    '23.5.28 9:09 A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

    동네 차이가 있긴할듯
    동생.학군지 사니 학벌 직업좋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 모여사니.
    속은 모르나 겉은 선지키고 예의 바른경우가 않다고.
    몰려 다니고 그런거도 없고요.

  • 14. ,,,
    '23.5.28 10:11 AM (182.231.xxx.124)

    학교다닐때 생각하면 이해되지 않나요
    전교생 몇백명중에 나와 대화통하고 마음 맞는 사람은 한두명
    결국 나와 맞는사람은 잘 없다인거죠 특별히 그사람들이 나쁜게 아니라
    나도 누군가에겐 별로인 사람이기도 하다는거구요
    동네 비싼데 사는데요 사람사는데 다 똑같아요
    교수 의사 판검사 직업 다들 그런데 자기 피알 어마무시하게 합니다 그사람들이라고 뭐 다를까봐요

  • 15. ...
    '23.5.28 12:54 PM (118.235.xxx.243)

    왠만하면 한번 걸러진 집단 아니고서는 교류 안합니다
    수준이하들이 솔직히 너무 많아요

  • 16. ...
    '23.5.28 4:48 PM (118.235.xxx.8) - 삭제된댓글

    댓글들 위로가 되네요..
    아이 유치원때 엄마들이랑 어울리면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어떻게 저렇게까지 행동하지?
    학창시절 직장생활 트러블없이 무난히 해왔는데
    진짜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나의 상식은 상식이 아닌걸까.
    나중에야.. 이건 랜덤으로 엮인 집단이구나를 이해하고
    아이친구엄마들, 동네엄마들 교류 안하고 인사만 하고 지내요.
    인생 최고로 힘든 시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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