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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먹을거 지들끼리 먹으니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ㅡㅡ 조회수 : 6,511
작성일 : 2023-05-27 10:11:44
남편 피곤해해서 미취학 두명 데리고 산책하다 간식거리 사들고 집에 들어왔어요
남편이 애들 나눠주고 차리는동안 저는 설거지하고 정리좀 하고 나니 접시가 비어있는거에요
애들이 손에 두개씩 잡고있길래 엄마 하나씩 주랬더니 안주고 울고불고 ... ㅡㅡ
너무황당해서 남편한테 내꺼 왜 안남겨놨냐고 하니 남편하는말 이렇게 빨리먹을줄 몰랐다네요 ㅡㅡ
하 진짜 짜증이 솟구쳐요
IP : 218.238.xxx.22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3.5.27 10:1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가르쳐야 해요.
    근데 남편은 어른인데.
    남편도 엄마거 남겨 두고 먹도록 가르치세요.

  • 2. ㅐㅐㅐㅐ
    '23.5.27 10:16 AM (1.237.xxx.83)

    이렇게 빨리 먹을 줄 몰랐

    이번엔 몰랐으니 넘어가 주시고
    다음번부터는 미리 덜어놓거나
    기다렸다 함께 먹는걸
    가르치자 하세요

    아이 키우면서 아무것도 아닌일에
    빈정상하기도 하죠
    토닥토닥

  • 3. ...
    '23.5.27 10:16 AM (68.1.xxx.117)

    에고 속상하시겠어요.
    우리 애도 아기때는 엄마 입에 꼭 넣어주더니
    조금 컸다고 큰 거는 본인차지, 작은 거 엄마 주네요.
    다음엔 부모 몫 따로 구입후, 공평한 양을 애들 몫으로
    사시는 게 낫겠어요.

  • 4. ㅡㅡ
    '23.5.27 10:17 AM (218.238.xxx.229)

    온 하루를 애들 위해서 쓰는데 먹을거 하나로 이렇게 속상하고 야속할일인가 싶네요 진짜 다 때려치고싶을정도에요

  • 5. ...
    '23.5.27 10:19 AM (59.15.xxx.141)

    같이 화내주려고 들어왔다가 미취학이라고 해서ㅎㅎ
    다큰 것들이 그러면 진짜 등짝스매싱 날리고 싶겠지만
    아직 어리니 개선의 여지가 있잖아요... 이번만 봐주시고 잘 가르쳐 주세요. 담엔 안그럴 거에요 ㅎㅎ

  • 6. ㅇㅇ
    '23.5.27 10:19 AM (121.189.xxx.185)

    별거아닌것도 어떤날 어떤상황에서는 두배로 속상할때가 있어요
    남편이 문제네요 미리 챙겨놨어야 했는데 저는 강제로 뺏은적도 있어요 ㅋㅋㅋㅋ 애처럼 유치하게 뭐하는 짓인가 뒤돌아보면 후회도 되고 웃기기도 하고 그렇네요 토딕토닥

  • 7. ......
    '23.5.27 10:20 AM (70.175.xxx.60)

    원글님 심정 충분히 공감돼요. 저런 경우 얼마나 화나고 서운하고 허탈한데요...그런데 이렇게 빨리 먹을지 몰랐다는 남편 말과 상황 생각하니 너무 웃겨요. 간식이 정말 맛있었나봐요 아이들이 울기까지.
    담부터는 어른 몫 먼저 덜어 놓고 먹는 거라고 가르치고 훈련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예전 저 어렸을 때 저희 외숙모가 저런 경우 엄청 화내셨는데 그때 깨달았어요. 어른들이 저럴 때 엄청 서운해 하시는구나 하고. 어른들도 먹을 걸로 그러는 게 그땐 좀 놀랐는데 크고 나니까 그 마음 지금 완전 공감..

  • 8. .....
    '23.5.27 10:21 AM (211.221.xxx.167)

    미취학이면 뭐 ㅋㅋㅋ
    지금부터 가르치면 되요.
    근데 아무리 애들이라도 욱할때가 있긴 하더라구요.ㅌㄷㅌㄷ

  • 9. 그냥
    '23.5.27 10:24 AM (39.7.xxx.41) - 삭제된댓글

    가르쳐야지요
    같이먹는거라고
    아빠부터 먹는거라고 하면 구시대 같겠지만
    나중에 엄마가 편할겁니다

  • 10. 정내미가
    '23.5.27 10:25 AM (115.41.xxx.36)

    정내미가 떨어진데서 대학생인줄 알았더니 미취학.

  • 11. 이와중에
    '23.5.27 10:26 AM (222.234.xxx.222)

    간식이 뭐였는지 궁금;;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까 지금부터 가르치시고 아예 첨부터 나눠 놓으세요. 원래 먹는 거, 작은 걸로 빈정 많이 상하죠.

  • 12.
    '23.5.27 10:27 AM (218.238.xxx.229)

    감사해요ㅜㅜ 먼저먹는건 상관없어요 근데, 뭔가 다른걸 챙기다 온 사람거를 남겨놓지 않는 남편 (원래 눈치없음) 그리고 니들 양손에 있는 두개중 하나 주는것도 싫다하는 애들 ㅡㅡ 저런 버르장머리라니 내가 애들을 잘못키웠나 싶을정도에요

  • 13. ㅏㅌ
    '23.5.27 10:28 AM (223.38.xxx.99)

    같이 우셔요

    먹을거 없다고

  • 14. .....
    '23.5.27 10:28 AM (39.7.xxx.4)

    아빠부터 먹으라고 가르치라뇨 .엄마아빠 챙기라고 가르쳐야죠.
    저 상황에서 아빠는 부인꺼 챙기지도 않았는데
    뭘 아빠부터 먹는거라고 가르치래.

  • 15. ㅐㅐㅐㅐ
    '23.5.27 10:30 AM (1.237.xxx.83)

    아이고
    뭔 아빠부터 먹으래요
    미쳐미쳐

    조선후기에서 오셨어요?

  • 16. 어휴
    '23.5.27 10:32 AM (115.164.xxx.234)

    남편을 족쳐야...
    그리고 내 권리는 내가 찾아야 하더라고요.
    저 같으면 양손에 들고 있는거 강제로 하나씩 빼앗았을 겁니다.

  • 17. 기본
    '23.5.27 10:32 AM (116.125.xxx.12)

    부모같이 먹은걸 가르쳐야해요
    아니면 없는사람거 미리 덜어놓고요
    설렁 아이가 없어도
    이건 누구거다 하고 미리 덜어놓고 먹는 거 가르쳐야 합니다
    가르치지 않으면 몰라요

  • 18. 지금이
    '23.5.27 10:32 AM (116.37.xxx.120)

    가르칠 기회겠지요
    몰라서 그런거니 알려주시고
    안된다면 따끔하게 해서라도 가르쳐야지요
    속상해하지마세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모든것을
    다 배워서 아는거잖아요. 젓가락질하는것조차 잘 안가르쳐주면
    웃기게하듯.. 좋은기회라고 생각하세요^^

  • 19. ..
    '23.5.27 10:38 AM (124.54.xxx.144)

    엄청 맛있었나보네요
    미취학 아이인데요
    아이들도 욕심이 생길때가 있나봐요
    늘 그러는 게 아니라면 너무 맘 상해하지마세요

    엄마꺼 안 놔두고 다 먹었으니
    남편과 아이들 보고 다시 나가서 간식거리 더 사와서 나눠먹자하면 되지요

  • 20. ㅇㅇㅇ
    '23.5.27 10:41 AM (211.248.xxx.231)

    애들이 배 많이 고팠나보네요
    웃으면 안되는데..

  • 21. ....
    '23.5.27 10:42 AM (110.13.xxx.200)

    안가르먼 몰라요
    그나마 어리니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저도 애들이 그런걸 몰라서 짐부터라도 가르치는중..
    둘째 중딩이녀석이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짐부터라도 가르치고 있네요. 혼자 너무 먹어버림..

  • 22. ㅇㅇ
    '23.5.27 10:43 AM (116.42.xxx.47)

    양손에 들고 게눈 감추듯 먹어치운게 뭘까요

  • 23. ㅇㅇㅇ
    '23.5.27 10:46 AM (211.248.xxx.231)

    그러게요
    그렇게 맛있는게 뭐였을지 궁금해요
    붕어빵?

  • 24. 그게
    '23.5.27 10:55 AM (124.50.xxx.47)

    애든 어른이든 독식하는 건 보기 안 좋아요. 구질구질 없어보임.

  • 25. 00000001
    '23.5.27 10:59 AM (116.45.xxx.74)

    미취학이잖아요
    지금 가르치면 되죠
    글고 미취학 애들입에 들어가면 이쁘고 오지지
    나 안먹었다고 속상할일이예요?

    중딩이후라면 모르겄네

  • 26.
    '23.5.27 11:07 AM (223.62.xxx.14)

    감사해요 아깐 넘 속상했는데 위로해주시는 글 보니 위로가 많이 됐어요 안그래도 작은애가 욕심이 좀 많은데ㅡ결국 지 손에쥔거 하나도 안먹었어요 그냥 남한테 주기 싫었던거ㅡㅡ 이번기회에 잘얘기해볼게요

  • 27. ....
    '23.5.27 11:36 AM (39.7.xxx.247)

    남편이 원래 눈치 없는게 아니라 이기적이고 못배운거겠죠.
    님편을 먼저 가르쳐야할꺼 같네요.
    안그럼 애들도 남편보고 배워요.

  • 28. 앞접시에
    '23.5.27 12:55 PM (222.98.xxx.31)

    나눠 담으세요.

  • 29. 교육시켜야죠
    '23.5.27 12:58 PM (223.38.xxx.232) - 삭제된댓글

    어릴적 친구집 갔는데,

    친구아버님이 어머니 안 계시다고 과일 제일 맛난 부분을 잘라서 엄마꺼니까 냉장고에 넣어둬라 하셔서 충격받았었어요.
    예전에 엄마꺼가 어딨나요? 저도 그날 배웠어요.
    가정교육이 중요해요.

  • 30.
    '23.5.27 1:06 PM (122.36.xxx.75)

    정주리 남편 생각나네,,ㅎ

  • 31. ..
    '23.5.27 1:30 PM (114.207.xxx.109)

    울 둘째도 나눠주는거 진짜 싫어해요 성향인듯 일부러 꼭 엄마꺼 따로 사요

  • 32. 아직
    '23.5.27 1:58 PM (112.155.xxx.85)

    어리니 가르쳐야 해요
    먼저 먹는 거 상관없다니 그런 것도 기다렸다 같이 먹거나 물어보고 먹는 거라고 가르쳐야죠.
    요즘은 기본적인 젓가락질부터 해서 가정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질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젓가락질도 가끔 화제가 되면 그게 그리 중요하냐며 발끈하는 사람들 여기 회원들 중에서도 절반은 넘는 듯요.

  • 33. ㅁㅁ
    '23.5.27 3:2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손에 든상태로 달래도안준단건 ㅠㅠ
    가르쳐서 될일도 아닌
    종종 상처받으시겠네요
    이젠 내거 미리 빼두세요

  • 34. 애초에
    '23.5.27 8:04 PM (218.39.xxx.66)

    제꺼 킵하고 줘요

    그리고 양을 많이 사요 항상

  • 35. ,,,
    '23.5.27 8:18 PM (121.167.xxx.120)

    양을 넉넉하게 사요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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