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조회수 : 660
작성일 : 2023-05-26 16:53:41
일이 좋은 분들 계신가요?
전에는 워커홀릭이란 말이 이해가 안 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하는 것 자체가 나의 정체성이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이 생겨서 출근하는 게 즐겁습니다.
물론 힘들 때도 많아요.
그렇지만 일할 때는 힘이 나고 더 잘 하고 싶고 무엇보다 다른 일은 잘 하는 게 없고 (살림이나 육아 포함) 직장에서 하는 이 일을 제일 잘해요.
어떻게 보면 일상 생활은 젬병이고 돈 버는 재주도 없고 근면성실하게 직장 출근해서 일하는 걸 제일 잘하고 성과도 나오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대단한 일 하거나 유명한 회사 다니는 건 아니에요.
남들한테 말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혹시 저 같은 사람도 있나 익명 게시판에 글 써 봅니다.
IP : 59.17.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5.26 4:5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즐겻는데 이젠 어렵네요
    기계에밀려 일터 페쇄 퇴사후
    이제 나이에?건강에?걸려 자신감이 ㅠㅠ

    규칙적 움직임이 최고인데 말입니다

  • 2. 저요...
    '23.5.26 5:02 PM (112.145.xxx.70)

    전 월요일이 좋습니다..
    물론 목요일쯤 되면 지겨워지지만~

    직장에 있는 그 시간과 나만의 공간이 좋아요.
    가는 동안 운전하면서 음악듣기도 좋고.
    내 직함과 일도 좋고. 물론 스트레스도 있지만..
    그건 그 일을 함으로써 필연적인 거라서 딱히 싫지도 않아요.

    살림 육아보다 일이 잘 맞아요 ㅎㅎ

  • 3. ㄷㄷ
    '23.5.26 5:03 PM (59.17.xxx.152)

    와, 윗분 반가워요.
    저도 월요병 없어요. 물론 월요일이 젤 바쁘니까 출근할 때 긴장하긴 하죠.
    1주일 휴가 다녀온 후 출근하기 싫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막상 회사에 와 보니 기운이 막 나는 거 보고 아, 진짜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구나 깨달았어요.

  • 4. 부러워요
    '23.5.26 5:26 PM (58.239.xxx.59)

    일도 즐겁게 하시고 금전적인 댓가는 당연히 따라오는거구요
    저도 그렇게 되고싶어요 ^^

  • 5.
    '23.5.26 5:45 PM (211.114.xxx.77)

    내가 하는 일이 나랑 맞으면. 저도 월요일이 좋아졌음 좋겠네요.
    이전 직장은 그랬었는데. 월요일이고 뭐고 출근길이 행복했었었어ㅛ.

  • 6. ㅎㅎㅎ
    '23.5.26 9:00 PM (103.232.xxx.210)

    저도 그렇습니다
    일요일 정오가 지나면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208 은행이 2층으로 가니 밤에 무섭네요 13 ... 2023/05/26 7,766
1471207 포르테나 이번 무대도 기대됩니다 20 포르테나 2023/05/26 1,942
1471206 오랜 친구라 더 많이 서운해요 25 비단향꽃무 .. 2023/05/26 8,193
1471205 대퇴(부) 탈장 수술한 적 있으신 분...? 1 ... 2023/05/26 568
1471204 대전 유성구 서구 주변 코골이 치료 잘 하는 이비인후과요 1 수면무호흡 2023/05/26 507
1471203 판소리전공 김수인은 포텐을 넘 일찍 터뜨렸나봐요 11 .. 2023/05/26 2,618
1471202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살 거 추천해주세요 4 .... 2023/05/26 2,407
1471201 송x부 고로케 5 ..... 2023/05/26 2,604
1471200 할머니 택시타기 7 ㅇㅇ 2023/05/26 2,240
1471199 오늘 법원에 다녀왔어요 2 여름 2023/05/26 2,647
1471198 도깨비 몇회부터 재밌어지나요? 11 uf 2023/05/26 2,580
1471197 3개월 다닌 학원 관둘때 문자 보내도 될까요? 4 아름다운삶 2023/05/26 1,992
1471196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데인저러스4ㅡ더 살롱 , 깡통 .. 2 같이봅시다 .. 2023/05/26 672
1471195 불편한 이야기 할께요(학폭 관련) 3 000 2023/05/26 2,384
1471194 팬텀싱어 포르테나팀 소름이네요.. 41 2023/05/26 4,382
1471193 방사능에 피폭 되면 왜 암에 걸리는 걸까? (방사능이 무서운 진.. 5 서균렬 교수.. 2023/05/26 2,859
1471192 박정수씨가 72세나 되셨네요 5 나이 2023/05/26 7,412
1471191 팬텀싱어 손혜수 심사위원 11 브라비 2023/05/26 3,956
1471190 팬텀 보면서 얘기해요 146 동네아낙 2023/05/26 2,919
1471189 남경사건 속터짐 13 오늘자 2023/05/26 3,071
1471188 금쪽이 2편 보니 더 절망적이에요. 39 ... 2023/05/26 21,459
1471187 대한통운 택배 문자, 스미싱 링크 괜찮을까요? 4 문자 2023/05/26 1,316
1471186 대장내시경 가루 물약이요 1 .. 2023/05/26 737
1471185 떼어가도 되는 걸까요?? 20 붙박이장 2023/05/26 4,036
1471184 동대문구 치과 5 지니지나맘 2023/05/26 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