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굉장히 자존감 낮고 타인 엄청 신경쓰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티비에서 이유모르지만 울면 무조건 눈물이 나는
동정심도 많고요
이런 제가
일주일전쯤 안과에 올라가는 엘베를 지팡이 짚은 80대후반 할머니와 둘이 탑승했고 같은 층에서 하차. 할머니가 굉장히 느릿느릿하신 상태라 엘베버튼잡고 저는 나중에 하차..내리자마자 병원 대기표뽑는 상황. 할머니가 천천히 걸으시고 먼저 뽑으시길 뒤따라 걸으며 기다리고 서있는데 뽑으시다 지팡이를 떨구셨어요. 제맘은 얼른 가서 집어 드리는건데 옆으로 대기자들 주르륵..이 시선들땜에 해야할일을 못하고 온것같아 지금도 맘이 불편해요..그 와중에 나 냉정한 사람 아닌데 저 사람들은 날 어찌 생각할까 또 신경쓰고 있고요
마스크 써서 화끈해진 얼굴을 가려서 망정이지
이런 저 어쩌면 좋을까요?
남들은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 신경안쓴다! 되뇌이며 사는데도 타고나길 그런건지..잘 안돼요
너무 괴로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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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시선신경땜에 해야할일을 못해 맘불편해요
불편한맘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23-05-26 13:21:34
IP : 223.62.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런
'23.5.26 1:32 PM (220.75.xxx.191)일상생활 많이 힘드실듯...
2. 모나리자
'23.5.26 1:33 PM (14.53.xxx.2)정신상태 감정을...
3. 네?
'23.5.26 1:44 PM (210.217.xxx.103)네? 병원 좀 가 보세요
4. ,,,,,,,,,,
'23.5.26 1:44 PM (119.194.xxx.143)와 딱 우리 시엄니같네요
한마디로 가슴이 답답해져오는 스타일
본인은 너무 착하고 심성이 고와서 그런줄 안다는 ;;
평생 뭐 힘들게 살죠 못 바꿔요
일상대화도 솔직히 힘들어요5. 그나마
'23.5.26 1:52 PM (220.75.xxx.191)누군가에게 징징대지만 않으면 선방
6. 알라뷰
'23.5.26 2:51 PM (121.162.xxx.14)남시선 땜에 못해서 불편하신거잖아요
먼저 행동하고나면 이중고통은 줄어 들어요
먼저 행동부터 하고 나면 없어집니다 ㅋ7. ...
'23.5.26 4:08 PM (211.234.xxx.192)잠시 그런생각이 들순 있지만 여기에 되뇌이며 글을 쓰실정도시면 심각하시네요 아무도 남한테 신경안써요 그냥 하심되고 안하셨다고해도 아무도 욕안하니까 걱정 마세요
그일에대해 기억하는건 원글님 혼자에요8. 음
'23.5.26 5:43 PM (203.243.xxx.56)불안장애일 수 있으니
정신과에서 약 처방받아서 드세요.9. ..
'23.5.26 6:44 PM (175.126.xxx.144)어쭙지았은 제 경험뿐이지만 너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강박이 되어 불안히신 것 같아요. 먼저 내 맘을 잘 들여다봐주세요. 내가 나를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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