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자리 안주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23-05-25 15:16:13
간만에 만나서 한잔 하는 자리. 일단 수육전골을 시켰는데 원래 비싼 안주라 양이 정말 작았고 잘 먹는 남자라.
얼추 다 먹어가더라구요. 저는 안주를 많이 먹지는 않지만 안먹지는 않으니 안주가 더 필요한 상화이었어요.
그래서 안주를 하나 더 시키자고 했는데 망설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병 더 시킬거면 안주를 시키고 남은것만 마실거면 그냥 두자고 했어요.
근데 한병을 더 시키는 거에요. 저는 술을 더 안마셨어요. 계속 혼자만 마시더라구요.
이게 뭐지 하다가 순식간에 한병을 비우기에 자리를 마무리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제 표정이 굳었었나봐요. 왜 그러냐고...
첨엔 말 않고 넘어가려 했는데 정말 계속해서 물어봐서 답을 했죠. 
안주. 혼자 마시는 술. 배려가 없다고 느꼈다 했고... 그러곤 들어가래서 들어왔네요.
저는 들와서 샌드위치에 캔맥주 하나 마시고 잤구요.

저녁에도 아무 연락 없고 오늘도 연락 없고. 음... 화도 났겠고 존심도 상한건가 싶고.
저도 참 기분이 더 안좋더라구요. 톡했어요. 그냥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샌드위치에 맥주한캔 했다고...

아직도 기분 찝찝하고 참 . 정리해야하나 싶고 그러네요. 
IP : 211.114.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이
    '23.5.25 3:21 PM (211.185.xxx.26)

    안맞네요.
    서로 눈치 주고 눈치 보고 불편해요.
    자잘하게 부딪히는 일 많겠어요

  • 2. 님 나이가
    '23.5.25 3:35 PM (112.167.xxx.92)

    몇이에요 글 느낌이 나이가 있는거 같은데 상황판단이 어눌하다고 해야나

    첫줄에서부터 비싼안주다 수육전골이?? 로 시작하는데 님은 뭘 먹고 살길래 전골을 비싸다고 하며 그래봐야 몇만원인걸
    거기다 음식이 부족할시 님이 주문하면 되잖음 시킬까요 일일히 남자에게 물어보며

    집에가 샌드위치에 맥주를 혼자 마실정도면 부족한거구만 거서 2차를 가죠 하고 님이 리드해 더 먹을거 먹고 하면 될일을 거서 싫은소린 해놓고 집에서 나 맥주마시고 있다며 톡을 보내 이거 뭐지 님이 답답해요

  • 3. 에구
    '23.5.25 3:39 PM (49.175.xxx.11)

    술값은 남자가 냈나요? 그냥 원글님이 드시고 싶은 안주,술 더 시키시지. 승낙받아야 시킬수 있나요ㅜ

  • 4. 설마 님은 돈
    '23.5.25 3:45 PM (112.167.xxx.92)

    한푼도 안쓴거죠 그전골집 계산 남자가 했자나요 내가 이걸 왜 묻냐면 전골이 비싸니 소리를 하는걸 볼때 짠순이 스멜이잖음 그러니 2차 호프집을 리드 안하거잖음 님돈 안쓰려구

    그니 님혼자 먹겠다고 집에서 맥주에 샌드위를 먹고서니 그걸 또 톡으로 보내 상대 입장에선 이거 뭐지 싶죠

  • 5. ...
    '23.5.25 3:51 PM (112.154.xxx.59)

    어렵다 ㅠㅠ 오랜만에 만나서 가격 따지며 데이트하는 사이는 좀 아닌 것 같아요. 님 대처도 남자들은 뭐라 딱 응대하기 어려운 난감한 상황으로 보이구요. 집와서 맥주에 샌드위치 먹었다는 톡에 님은 남자가 어떻게 응대해주길 바라는 건가요? 남자가 사과하며 아까 생각이 짧았다. 다음엔 너가 원하는 메뉴로 푸짐하게 먹자 이런 식의 답을 바라신건가요? 저도 잘 모르겠어서 물어봅니다.

  • 6. 참견하기도 뭐한
    '23.5.25 3:58 PM (1.238.xxx.39)

    일이지만 그런 경우면 탕이라도 시켜 보충하던가
    2차로 치맥 가서 속이라도 채우세요.
    결국 불만스러워 상대가 먹는것 구경만 하다
    집에 와서 혼자 먹고 마신거잖아요?
    상대가 식탐 있고 배려 부족하고 돈마저 아끼나본데
    굳이 배 곯고 기분도 상하며 만나지 마시고요.
    뭘 또 연락 안온 시간까지 카운팅까지

  • 7. ..
    '23.5.25 4:14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나이가 몇인데 안주시키는걸 눈치를 봐요?
    20대에요?
    수육전골 비싸야 십만원 안넘을거고 소주2병에 다른 안주 시켰어도 오랫만에 데이트인데 그게 어때서요.
    한병더 시키고 안주도 더 시키자했으면 같이 마시면 되지 혼자 마시게 본인이 두고서는 너 혼술한게 배려가 없다니요.
    마시기 싫으면 그만시키고 일어나자 하면 되는걸..
    아.. 원글행동 이해할 수 없어요.

  • 8. ...
    '23.5.25 4:26 PM (112.220.xxx.98)

    안주하나 더 시키자는데 망설이다니...
    술한잔 들어가면 관대해지는게 남자 아닌가ㅋ
    더시켜 먹고싶은거 다시켜하는게 남자입니다
    원글님 때려쳐요
    님 사랑하는 남자만나세요~~

  • 9. ..
    '23.5.25 5:02 PM (121.141.xxx.240)

    원글님이 안주를 하나 더 시키자고 했는데 상대방 반응이 망설였다면서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원글님 상대방 배려하는 마음에 편히 드시지도 못한거 같아요..
    속상하셨겠다...우리 그런 인색한 남자 만나지 맙시다...

  • 10. 근데 그넘도
    '23.5.25 6:12 PM (112.167.xxx.92)

    상대녀가 안주 더 시킬까요 물어보면 상식적인 남자는 아 드시고 싶은걸로 시키세요 이럼

    그런데 망설였데 그니까 돈 아끼는거고 소주를 지만 쳐마셔 보통은 상대녀와 보조를 맞추며 먹지 지혼자 쳐먹는건 경우도 없는거에요 알콜중독수준인놈

    그놈은 차버려 다음에 만나는 남자는 님도 돈을 써가면서 그니까 남자가 1차를 냈으면 님은 2차 내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상대를 만나야

    남녀 같이 할게 무궁무진맘 물론 돈도 써야됨 돈 안내고 연애 비루해지고 다양한 경험을 못한다는거 님 형편을 님이 잘 알거아니에요 너무 가난하면 연애 쉬세요 20살은 나이가 재산이라고 가난도 나이로 땜빵을 대충 치지만 나이들면 비루해지고 상대남도 비루한 상대 만날 소지가 높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0857 국민의힘, 日 오염수 방출 강력 규탄 결의안 낸다 입력2021.. 4 ㄱㄴ 2023/05/25 1,246
1470856 고양이 목욕시킬때요 9 .... 2023/05/25 1,424
1470855 중고나라도 드림 가능한가요? 2 중고나라 2023/05/25 448
1470854 다짜고짜 쓰시는 분들 4 ㅇㅇ 2023/05/25 1,881
1470853 문의드립니다. 발 통증 2 뭐먹냐 2023/05/25 696
1470852 3년간 학폭당한 천안 아이 끝내 해선 안될 선택을 5 .... 2023/05/25 3,512
1470851 황신혜처럼 날씬하고 멋쟁이 엄마라면 5 2023/05/25 3,583
1470850 WSJ "한국, 우크라 위한 포탄 이송" 보도.. 4 ... 2023/05/25 1,038
1470849 시누들 보면 효녀인데 뭔가 씁쓸함 70 ... 2023/05/25 22,109
1470848 체크카드 승인취소 문의드려요 5 ... 2023/05/25 899
1470847 정말이지 속이 부글부글 4 대환장 2023/05/25 1,715
1470846 중딩이 체육대회 준우승 선물 받아 왔네요. ㅎㅎㅎ 3 2023/05/25 1,255
1470845 지금 겨울 항공권 예약하면.... 5 ㅇㅇ 2023/05/25 1,342
1470844 고유정이 전남편 살해한 이유 밝혀졌나요? 35 .. 2023/05/25 18,705
1470843 내일이 금요일인게 너무 신나요 8 알바 2023/05/25 2,166
1470842 마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MB입니다...덕분에 - 장도리 .. 1 ㅋㅋㅋㅋㅋ 2023/05/25 979
1470841 인어공주 동화속에서 3 ㅇㅇ 2023/05/25 1,059
1470840 회사에서 밥 먹는데 거의 남 이야기 하네요. 4 어휴 2023/05/25 2,961
1470839 인어공주 보신분 7 ㅇㅇ 2023/05/25 1,480
1470838 칭찬 좋아하는 시어머니 11 00 2023/05/25 4,473
1470837 단무지 대신 오이 김밥 6 ... 2023/05/25 2,548
1470836 강릉 중앙시장. 맛있는게 뭐 있을까요~~? 6 며칠쉼 2023/05/25 2,501
1470835 달러를 좀 많이 갖고 있는데 9 타이밍 2023/05/25 2,790
1470834 씽크대 배관에서 세제 거품이 역류해요. 4 해피데이즈 2023/05/25 2,069
1470833 얘전 팝송 목록만들어서 매일 듣거든요? ..... 2023/05/25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