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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대화 잘 안되는분 계신가요?

ㅇㅇㅇ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23-05-25 10:37:32
저는 일상 생활 대화 남편 생각도 듣고 싶구요.

우리는 진짜...........대화가 안됩니다.

회사에서 있었던 일 거기서 끝............

저는 일상대화 잘되는? 소소한 이야기 그렇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런건 없네요.

저희는 큰 덩어리만 이야기 하고 거기서 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소하게 잘 대화 잘되는 부부들 부러워요.

가만히 보니 저도 소소하게 이야기를 안 하는편이네요.

남편도 그렇구요.

잔잔하게 소소하게 이야기 하는 방법 뭐 없나요?

저도 무뚝뚝 남편도 무뚝뚝 말이 없어요.

전형적인 둘 다 경상도 사람인데 경상도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저희는 딱 경상도 티가나는 부부네요.

글을 적으면서 생각하니 딱  저희 부모님도 그랬고 저도 그렇네요.

일상적인 대화, 소소한 대화 주제는 뭐가 있을까요?

저라도 바꿔 보려구요.

저는 맨날 회사 사람 욕,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이야기 하는데요.

대화 주제 좀 바꿔봐야겠어서요.


IP : 121.190.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3.5.25 10:40 AM (125.240.xxx.204)

    근데 저는 괜찮아요.
    시시콜콜한 이야기 매일 하고 싶지 않아요. 가--끔 하는 걸로 족합니다.
    저희는 얼굴 보는 시간도 길지 않고 말도 많이 안해도 저는 편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스몰토크 잘 못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잘 지내요.
    오며가며 쓰다듬고 안아줍니다.

  • 2. ㅎㅎ
    '23.5.25 10:40 AM (121.133.xxx.137)

    대화 잘되는 사람 있냐고 묻는게

  • 3. - - -
    '23.5.25 10:46 AM (121.181.xxx.187)

    결혼한지 35년이 넘어가네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얘기했어요
    갈수록 대화 안 하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으네요
    그냥 방안에 있는 장롱처럼 봅니다.
    기본 대화외엔 안하기로...
    남의편이란 생각도 갈수록 짙어지구요
    남한텐 그럴수없이 좋은 사람이구요
    나는 자기를 빛내기위해 있는 사람이에요
    묵언수행중이다 생각하고 삽니다.
    속편하고 좋네요

  • 4. ...
    '23.5.25 10:55 AM (220.84.xxx.174)

    저희는 시시콜콜 대화 잘 해요 ㅋㅋ
    친구같거든요
    사소하고 유치한 얘기도 잘 하고,
    서로 잘 들어주고요
    다른사람한테 스트레스받은 것도
    같이 욕해주고 ㅋㅋ
    부부간에 체면, 자존심 이런 거 내려놓아서
    그런 거 같아요

  • 5. ......
    '23.5.25 10:56 AM (112.145.xxx.70)

    시시콜콜한 대화는 제가 하기 싫어서.. ㅜㅜ

    서로 퇴근하면 피곤한데 얘기까지 별로.

    전 시시콜콜한 대화는 딸이랑 합니다 ^^

  • 6. 시사, 종교
    '23.5.25 11:05 AM (116.34.xxx.234)

    재테크,노후, 반려동물, 음식,여행, 쇼핑,
    주변인얘기, 회사일, 건강, 음악, 영화,책 등.
    온갖 주제로 얘기 많이 하는데요.

    주로 산책하면서 많이 해요.
    티비나 핸드폰이 주변에 없어야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7. ..
    '23.5.25 11:09 AM (124.54.xxx.144)

    공통의 관심사로 대화를 나눠보세요
    저흰 아이들 이야기,잘 늙어가는 방법 그런 걸 이야기해요

  • 8. 드라마를
    '23.5.25 11:21 AM (219.248.xxx.168)

    이를테면
    더 글로리 같은 이슈드라마 꼭 같이 보세요
    유툽 짤도 같이 보세요
    시시콜콜한 대화꺼리가 늘수밖에 없어요

  • 9. ㅁㅇㅁㅁ
    '23.5.25 11:29 AM (125.178.xxx.53)

    저언혀 대화 안돼요
    대화가 뭐에 쓰는 거인고? 이런 남편이랑 살아요
    어쩌다 제가 오늘 있었던 좀 새로운 일 같은 거 얘기 하면 남편은
    대답도 안해요
    응 이라도 하면 다행

  • 10. 대화는
    '23.5.25 11:31 AM (118.235.xxx.108)

    많이 하는 편인데 꼭 삼천포로 빠지면서 장황해지고 세상욕 사람욕 정치욕하고 자기만 잘난척 해서 아씨 괜히 얘기꺼냈다싶어져요 무뚝뚝한 게 나을듯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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