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적, 품평의 최악의 경우는 그것이 가장 가까운, 가장 사랑하는
관계에서 나올 때,
즉, 부모, 가족, 친구
이게 평생 가는 자아상에 영향을 준다는 걸 한국 사람들은 교육 받은 바가 없다.
마치 '객관적인 팩트 (한국의 편협한 미의 기준)' 를 알려주는 것이 의무이자
사랑이라고 여기는 것.
자신의 아이에게 '너눈 여기만 고피면 된다, 누구 닮아 안 이쁘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 서양 부모는 누가봐도 '학대하는' 부모일 때인 반면
한국(동아시아) 부모는 본인 생각에 '사랑' 을 바탕에 깔고
여기에 더 정신을 헤집어 놓는 가스라이팅이 되어버리는 것.
'그래, 나는 여기사 못생겼지...'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부모가 '너는 너인 그대로 아름답다, 너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 라는
대사를 하면
한국인드은 그닥 울림이 없거나, 오그라들거나, '자기 애니까 저렇게 얘기하는 거지'
라는 냉소까지 한다.
한 마디로, 잘 받아들이질 못한다.
한국은
가족 아니면 이런말 누가 해주겠니~하면서
객관적인 팩트 폭격같은 말을 하고
남들은 앞에서 좋은 말만 한다
그거 믿으면 안된다~를 가르치죠.
이런식이니까
어릴때부터 자존감이 형성되기 어려운 환경인거죠.
여기분들이 405060 이런 나이대인데
여전히 외모에대 대한 관심이 많은건 이해하지만
남들 외모에 대한 말을
하는건 전세계에서 다~하는거지만
너~~~무나 구체적인곳까지 지적을 한다는것이 문제인듯해요.
얼굴에 난 점하나부터 발각질까지
정말 스캐너로 스캔하듯이
남을 관찰하고 해부해서 본다는거죠.
이런식이면 정신이 남아날 수 있을까 싶어요.
온몸 구석구석 진짜 현미경으로 보듯이 보니까
이게 정신건강에 과연 문제가 안될까 싶어요.
엄마가 이런데 아이들은 또 그걸 보고 배울텐데
저는 정말 외모에 대한 집착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원인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