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입니다. 정말 대리처방 좀 안하고 싶어요.
각 과장별 emr 아이디 비번으로 들어가 환자 입원하면 처방 다 넣고 있어요.
수술후 마약성 진통제나 수면제 당연히 노티 안하고 그러려니 하고 처방 넣습니다. 이거 땜에 더 헷갈리고 실수하겠어요.
노티하면 전화 안받기 일수고 당직의도 왜 전화하냐 이런식이라 임의로
처방넣고 실수하면 난리나죠. 환자들 당연히 의사가 처방 넣는줄 알겠죠.
만약 병원 병동에 전담간호사라 하면 다 이분들이 처방 넣어요. 차라리 전담 (pa)이라도 있음 다행이지. 전담도 없는 병원엔 병동 간호사들이 약속처방으로 묶여진 거에서 그때그때 맞춰서 처방 넣어요. ㅠㅠ
정말 이것좀 안하고 싶네요. 당연히 퇴원약도 저희가 처방합니다.
협진도 의사 아이디로 들어가 다 저희가 써요.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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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처방 좀 안하고 싶네요.
Nn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23-05-22 13:09:43
IP : 175.118.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 .
'23.5.22 1:15 PM (24.30.xxx.218)이번에 준법투쟁 하신다면서요. 그런 불법적인 관행을 끊어내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환자들도 병원에서 불법적인 처방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히 싫어요.
2. 딱하시네요
'23.5.22 1:16 PM (211.234.xxx.188)그러니까 의사수를 늘려야하고요
결국 의대정원 충원하기로 했으니 잘됐죠
간호사는 본래 의도대로 간호에만 전념하게 될꺼에요
그게 환자도 바라는바고요3. ....
'23.5.22 1:21 PM (175.209.xxx.186)저도 간호사인데요..이런 관행들이 언제쯤 없어질지..어우 의사들 정말..
4. 그럴거같았
'23.5.22 1:39 PM (61.85.xxx.153)그러게 하던 일을 딱 끊어서 갑자기 파업하기 어렵죠
고생많으십니다 ㅠ5. 그런데
'23.5.22 1:49 PM (175.223.xxx.51)의사 수가 부족한건 정확한가요?
삼성병원도 몰리는 의사만 미어터지고
탱지탱자 여유로운 의사도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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