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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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엄마 50대 스트레스 없을수가 있을까요?
아이 고3 이고 입시 사춘기로 변한 아이 적응이 힘들었어요.
꿈에 어릴때 아이 모습을 보고 꿈에서 깨고 울었어요.
너무 나약하죠.
너무 급변한 아이 성격 모습이 저는 좀 힘들어요.
아이앞에서는 티 안내지만 툭툭내뱉는 말들 속상해요.
고3입시..학교전형 알아봐야되고 입시설명회 이번주만 3건이네요.
내가 뭘 놓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정신과에서 검사하니 불안 우울이 다소 높대요.
근데...고등엄마 50대 갱년기인데 안 그런분도 계실까요???
성격탓인건지...
어쨌든 약을 받아왔으니 잠을 좀 자면 좋겠네요..
1. 정신과
'23.5.22 10:29 AM (125.177.xxx.70)안갔지만 불면 우울이 심했고
아이한테도 참다 폭발하고 그랬어요
치료도받으시고 운동도하시고 시간지나가면 좋아집니다2. 전 고딩 때 얌전
'23.5.22 10:29 AM (106.101.xxx.84)대학 오니까 더난리네요. 더 무서 요 차라리 고딩때 그런 게 나은 거 같아요.
3. ᆢ
'23.5.22 10:30 AM (218.155.xxx.211)정신과 다녀오신 거 잘하셨어요.
4. 당연한거죠
'23.5.22 10:34 AM (121.183.xxx.42)당연한거에요.
고 1맘인데, 원글님 건강을 생각해서 조금 마음이 평온 해지는 연습도 해야겠어요.
제가 애들 성적 보니 참담하고 슬프네요. 내가 더 하면 아이 성적이나 원하는 대학과 인생이 더 나아질거란 생각들을 조금 내려 놓으려고 해요 ㅜㅜ5. ker
'23.5.22 10:49 AM (180.69.xxx.74)그나이 환경에 우울증 당연한거에요
6. ...
'23.5.22 10:49 AM (175.116.xxx.96)저도 정신과 다니는데 대기실에서 보면 50대 분들 많아요.
뭐 이런 저런 이유 있겠지요. 자식, 남편, 금전, 부모 등등...아니면 기질적 불안과 우울등의 문제와 갱년기가 더해져서 많이들 힘들어해요.
그래도 정신과 다니면서 극복하는 분들은 잘하시는 거에요.
그 짜증과 불똥이 다른 가족에게 튀거나, 본인을 해햐는 것보다 훨씬 낫지요.
저도 처음 약 먹을땐 이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 반신 반의 했는데, 그래도 화도 많이 줄어들고 불안도 좀 수그러 들었어요.
님도 약 먹으면서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 하면 생활이 좀 나아집니다.
이런게 인생이지요7. ......
'23.5.22 10:51 AM (1.245.xxx.167)감사해요.
제가 이상한건 아닌거 같은데.
이나이에 이 환경에 불안도 안하고 행복하면.
그것또한 이상한거 아닌가 싶어요.8. less
'23.5.22 11:52 AM (182.217.xxx.206)울 첫째이고. 제가 40대인데..
아이가 고1. 2학년때는.. 신경1도 안쓰고 관심도 없었네요..
고3되서나서. 입시에대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했는데.. 엄마가 신경쓴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어차피 아이하기 나름이기 때문이죠.
아이가 고1.2 때 전혀 신경안쓴2년이나.. 고3되서.. 신경쓴 한두달.. 아이의 달라진점은 없었어요.
어차피 공부는 아이스스로 하는것이고. 엄마가 신경쓴다고 달라지는건 없다 라는게 제 결론이더라구요..
아이가. 알아서 하게 지켜보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