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지 계열사 팀장 업무 과중으로 자살 했다네요

Dd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23-05-22 09:16:41


에휴 이야기 자세히 보니
윗선에서 끊임없이 데이터에 근거한 보고서를 요구했다고
제가 직장에서 그런일 했었거든요
컨설팅 쪽에서 맨날 보고서에 데이타 돌리고
숫자 틀어지면 다시 또 다시
그거 진짜 사람 피 말리고 정신 건강 해쳐요
커리어가 다 그쪽이라
복직 하면 그일 해야 해서
직장생활 절대 안해요
물론 그 일이 회사의 가장 최고 의사결정권자에게
직접 올라가는 보고서라 회사의 중추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긴 하나
이제 전 안합니다

그 팀장 얼마나 힘들었을지 ㅠㅠ
저도 미치겠더라구요

요즘은 사업하고 살고 있는데
보고서 안 만들어도 되서 넘 좋아요
IP : 119.69.xxx.2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2 9:20 AM (223.38.xxx.156)

    10대 대기업 , 우수 사원연수 가면...
    팀장급들 알고보면 정신과 약 먹는 경우 꽤있어요.
    사무직은 정신노동자라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대기업이니 이월급에 급여에 나가면 지옥이니
    쉬쉬 참고 다니는거구요.

  • 2. 남편도
    '23.5.22 9:27 AM (182.221.xxx.177) - 삭제된댓글

    대기업 다닌데 작년에 실적도 안좋고 팀원 관리도 힘들어서 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약 먹었어요
    건강 해치지 말고 그만두라고 해도 못그만두더라구요
    지금은 팀장 내려놓고 좀 한가한 부서로 옮기니 약 안먹고 좋아졌어요
    남편 후배도 몇년째 약 먹으며 다녀요

  • 3. ㅇㅇㅇㅇㅇ
    '23.5.22 9:30 AM (112.151.xxx.95) - 삭제된댓글

    보험 회사 다녔는데 매일 달라지는 실적을 매일 보고 해야 함. (심지어 전산에 나옴. 그걸 조회해서 다시 엑셀작업해서 올리라고 함. 바빠 디지겠는데...)

  • 4. 디스플레이
    '23.5.22 9:34 AM (124.63.xxx.159)

    라고 하더라구요

  • 5. 저희
    '23.5.22 9:59 AM (182.219.xxx.35)

    남편 엘지 책임연구원이었을때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탈모 오고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집에와서 얘길
    않해서 나중에 알았네요.ㅠㅠ
    대기업 들어가면 받는 만큼 더 힘들어요.

  • 6. ....
    '23.5.22 10:01 AM (211.234.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이직 전 국내 대기업에서 그런 일을 했기 때문에 잘 압니다.
    보고서를 끝도 없이 고치다보면 정신이 망가져요.
    출근할 때 차가 달려와도 피하지 않은 적 있어요.
    회사에서 목을 매달고 싶은 충동에 끊임없이 시달렸구요.
    저도 제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외부영입 임원, 사내정치, 정권교체
    등등 복잡한 관계속에서 완전 짜부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만둘 때 그룹사 사장님까지 말리셨지만 사람이 살고 봐야죠.
    지금은 워라밸 좋은 외국 기업에 다닙니다.
    연봉은 깎였지만 후회는 없어요.
    죽지 않고 살아있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 7. 그게
    '23.5.22 10:03 AM (114.205.xxx.231)

    LG가 조직문화가 매우 저급수준

    대학생들 사이에 취업희망도 낮은 회사라고

  • 8. .....
    '23.5.22 10:04 AM (59.15.xxx.61)

    급여없는 초과근무 어마어마하게 시킨다고...
    그 회사 진짜...

  • 9. 그분
    '23.5.22 10:17 A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엘지이노베이션
    서울대전자공학출신이라는데
    거기 사장이 말이많더라구요

  • 10. 그분
    '23.5.22 10:20 AM (118.235.xxx.88)

    엘지디스플레이 파주
    서울대출신
    거기 사장이 평이안좋더라구요
    엘지 조직문화개떡이라
    대학생들이 비선호

  • 11. ㅠ.ㅠ
    '23.5.22 10:31 AM (59.15.xxx.53)

    안타깝네요
    걍 관두지....ㅠ.ㅠ
    거기있다가 다른데가면 대접받을텐데

  • 12. 에공
    '23.5.22 10:52 AM (211.104.xxx.48)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철저한 을로 삼,엘,현,에스케이 다 일해봤는데 엘이 순하던데 약간 허술하고. 아니었나 보네요.계열사별로 다르던가. 걍 사표내시지 제 나이일듯 한데 넘 안타까워요

  • 13.
    '23.5.22 2:13 PM (122.36.xxx.160)

    대기업 팀장의 자살‥그 자리까지 갔으면 학생때 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분일텐데 ‥안타깝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2904 이재명은 윤석열한테 진거 쪽팔린줄 알아야죠 45 ㅇㅇ 2023/07/08 1,509
1482903 에르메스 은장 켈리 무슨색이 무난한가요 10 엘메 2023/07/08 1,552
1482902 생바질잎 어떻게 써야 하나요? 4 2023/07/08 1,145
1482901 정치인 욕하기 보다는 국민 잘못이 43 ㅇㅇ 2023/07/08 2,146
1482900 50대 여름 원피스 나마야 2023/07/08 2,264
1482899 피프티 피프티는 원소속사 가는게 나은이유가 18 .. 2023/07/08 5,199
1482898 앞베란다에서 김치국물 냄새가 계속 나요ㅜ 3 ㅇㅇ 2023/07/08 1,577
1482897 고1 아들 성장치료 중 비용때문에 남편과 냉전중 63 아들키 2023/07/08 14,618
1482896 결국 꽈배기 사러가요 6 ..... 2023/07/08 2,515
1482895 여행 가면 좋나요? 17 ㅇㅇ 2023/07/08 2,888
1482894 잠을 잘못 잔건지 목이 안돌아가요ㅠ 7 2023/07/08 1,001
1482893 공복혈당 문의요 7 2023/07/08 1,788
1482892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김포공항 도주사건 6 ... 2023/07/08 1,185
1482891 요양보호교육센터 운영하면서 5 ... 2023/07/08 2,503
1482890 전철안인데 계속 어지러워요.. 18 이런 2023/07/08 4,757
1482889 흑임자죽 끓일 때, 7 2023/07/08 992
1482888 소변보면 거품 생기시나요? 9 ㅇㅇ 2023/07/08 3,744
1482887 주식) 기관들 종목 리포트 매수 매도 비율 3 ㅇㅇ 2023/07/08 1,359
1482886 서양남들은 외모는 평타 이상이네요 113 @@ 2023/07/08 6,861
1482885 김과외 화상 온라인 과외 6 선생 2023/07/08 1,444
1482884 50대 이상 주부님들 중 혼자 여행 13 2023/07/08 4,979
1482883 고구마 한박스 사다놓으면 무리일가요 14 .. 2023/07/08 2,794
1482882 3년 경력직이 다른회사 인턴으로 들어가는ㅈ경우는 4 사랑123 2023/07/08 971
1482881 입원실문이 젓가락 끼우면 밖에서 열리는 문이에요 21 병원 2023/07/08 3,453
1482880 급할때 끼니해결하는 신박한(?) 방법 발견~ 23 이런 2023/07/08 7,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