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계열사 팀장 업무 과중으로 자살 했다네요
에휴 이야기 자세히 보니
윗선에서 끊임없이 데이터에 근거한 보고서를 요구했다고
제가 직장에서 그런일 했었거든요
컨설팅 쪽에서 맨날 보고서에 데이타 돌리고
숫자 틀어지면 다시 또 다시
그거 진짜 사람 피 말리고 정신 건강 해쳐요
커리어가 다 그쪽이라
복직 하면 그일 해야 해서
직장생활 절대 안해요
물론 그 일이 회사의 가장 최고 의사결정권자에게
직접 올라가는 보고서라 회사의 중추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긴 하나
이제 전 안합니다
그 팀장 얼마나 힘들었을지 ㅠㅠ
저도 미치겠더라구요
요즘은 사업하고 살고 있는데
보고서 안 만들어도 되서 넘 좋아요
1. 음
'23.5.22 9:20 AM (223.38.xxx.156)10대 대기업 , 우수 사원연수 가면...
팀장급들 알고보면 정신과 약 먹는 경우 꽤있어요.
사무직은 정신노동자라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대기업이니 이월급에 급여에 나가면 지옥이니
쉬쉬 참고 다니는거구요.2. 남편도
'23.5.22 9:27 AM (182.221.xxx.177) - 삭제된댓글대기업 다닌데 작년에 실적도 안좋고 팀원 관리도 힘들어서 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약 먹었어요
건강 해치지 말고 그만두라고 해도 못그만두더라구요
지금은 팀장 내려놓고 좀 한가한 부서로 옮기니 약 안먹고 좋아졌어요
남편 후배도 몇년째 약 먹으며 다녀요3. ㅇㅇㅇㅇㅇ
'23.5.22 9:30 AM (112.151.xxx.95) - 삭제된댓글보험 회사 다녔는데 매일 달라지는 실적을 매일 보고 해야 함. (심지어 전산에 나옴. 그걸 조회해서 다시 엑셀작업해서 올리라고 함. 바빠 디지겠는데...)
4. 디스플레이
'23.5.22 9:34 AM (124.63.xxx.159)라고 하더라구요
5. 저희
'23.5.22 9:59 AM (182.219.xxx.35)남편 엘지 책임연구원이었을때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탈모 오고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집에와서 얘길
않해서 나중에 알았네요.ㅠㅠ
대기업 들어가면 받는 만큼 더 힘들어요.6. ....
'23.5.22 10:01 AM (211.234.xxx.79) - 삭제된댓글저도 이직 전 국내 대기업에서 그런 일을 했기 때문에 잘 압니다.
보고서를 끝도 없이 고치다보면 정신이 망가져요.
출근할 때 차가 달려와도 피하지 않은 적 있어요.
회사에서 목을 매달고 싶은 충동에 끊임없이 시달렸구요.
저도 제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외부영입 임원, 사내정치, 정권교체
등등 복잡한 관계속에서 완전 짜부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만둘 때 그룹사 사장님까지 말리셨지만 사람이 살고 봐야죠.
지금은 워라밸 좋은 외국 기업에 다닙니다.
연봉은 깎였지만 후회는 없어요.
죽지 않고 살아있길 잘했다고 생각해요.7. 그게
'23.5.22 10:03 AM (114.205.xxx.231)LG가 조직문화가 매우 저급수준
대학생들 사이에 취업희망도 낮은 회사라고8. .....
'23.5.22 10:04 AM (59.15.xxx.61)급여없는 초과근무 어마어마하게 시킨다고...
그 회사 진짜...9. 그분
'23.5.22 10:17 A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엘지이노베이션
서울대전자공학출신이라는데
거기 사장이 말이많더라구요10. 그분
'23.5.22 10:20 AM (118.235.xxx.88)엘지디스플레이 파주
서울대출신
거기 사장이 평이안좋더라구요
엘지 조직문화개떡이라
대학생들이 비선호11. ㅠ.ㅠ
'23.5.22 10:31 AM (59.15.xxx.53)안타깝네요
걍 관두지....ㅠ.ㅠ
거기있다가 다른데가면 대접받을텐데12. 에공
'23.5.22 10:52 AM (211.104.xxx.48)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철저한 을로 삼,엘,현,에스케이 다 일해봤는데 엘이 순하던데 약간 허술하고. 아니었나 보네요.계열사별로 다르던가. 걍 사표내시지 제 나이일듯 한데 넘 안타까워요
13. ‥
'23.5.22 2:13 PM (122.36.xxx.160)대기업 팀장의 자살‥그 자리까지 갔으면 학생때 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분일텐데 ‥안타깝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