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하는 상대가 되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

ㅇㅇ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23-05-22 07:32:16
어떤 모임이 있어요.
한꺼번에 다 모이지 않고 삼삼오오 요일에 따라
모이는 구성원이 달라져요.
이번에 전체 인원이 모이게 됐는데 못보던 얼굴끼리
반가워하며 서로 소식 나누게 됐어요
제가 최근 학교 굿즈인 가방을 샀는데
가격은 비싸지 않아도 이쁘면서 유용해서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그 가방 자랑을 모임 중에 같은 동창에게는
편히 할 수가 있더라구요
그 동창도 가끔씩 자식 자랑을 제게만 조용히 해요.
(어려운 시험 합격했다 같은)
제가 별 오해 없이 받아들인다 생각하는 거 같아서
듣는 저도 좋아요ㅎ

IP : 175.207.xxx.1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3.5.22 7:36 AM (223.38.xxx.81)

    애들 대학 보냈으면 자식자랑도 자식속상함도 다 굿바이해야죠.

  • 2. ...
    '23.5.22 7:41 AM (106.101.xxx.126)

    여기 진찐 꼬인사람들 많음
    뭘 굿바이해요
    자랑할만한 사람에게는 하고 아닌사람에게는 안하고
    그런거지

    뭘 이래라 저래라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여기 꼰대 할매들이 많아 그런건지 뭔지

  • 3. 그러게요
    '23.5.22 7:48 AM (110.15.xxx.45)

    지나치지만 않으면 서로 서로 자랑도 하고 그래야
    사는맛이 느껴지잖아요
    다만 내 자랑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로 배려만
    하면 될것 같아요
    저는 너무 자랑 안하는 사람 있음, 사알짝 제가 판 깔아줘요
    프사보니까 좋은데 다녀왔더라? 이런식으로요

  • 4. 어제
    '23.5.22 8:11 AM (183.97.xxx.102)

    서로 맘껏 자랑할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거 정말 복이예요.

  • 5. 저도
    '23.5.22 8:11 AM (1.244.xxx.34) - 삭제된댓글

    편하게 자랑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요
    너무 좋습니다
    그 친구가 사소한 자랑의 뉘앙스 말을 하면 찰떡같이 제가 알아듣고 너무 좋아해줍니다^^

  • 6. 에휴
    '23.5.22 8:11 AM (125.128.xxx.85)

    별 것도 아닌 걸 '저 사람 자랑한다 또~'...
    이렇게 받아 들이는 속좁은 사람들, 좀 무지한 사람들이
    문제에요.타인에게 이상한 판단을 하죠.
    뭐 좀 근황 얘기하면 다 자랑이래....
    가방 사서 편하게 쓴다.. 이런 얘기가 편하게 오가야지
    무슨 자랑이겠어요?
    자식 자랑 많다고들 하는데 제가 자식들 키워보니
    자랑거리보다는 저는 욕할 거리가 더 많아요.
    자식 별로 안 이뻐하는 편이긴 하고요.

  • 7. ^^
    '23.5.22 8:18 AM (112.150.xxx.31)

    평소그사람 인품도 있을꺼예요
    제아들 걱정해주는척 하다가
    자기아들 자랑하는 언니가 있었어요.
    그사람은 그정도인거더라구요.
    무엇이든 남을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딱그정도이더라구요.
    그런사람은 자기가 잘못하고있는줄 몰라요.
    지금도 어느곳에선가 그렇게 살고있겠죠.

  • 8. 딱 한명 있어요
    '23.5.22 8:42 AM (121.133.xxx.137)

    서로 아픈얘기 자랑할얘기
    터놓는 사이요
    오십여평생 그야말로 딱 한명이네요
    친정엄마한테도 안해요
    아픈얘기하면 겉으론 에고 어쩌냐하면서
    속으론 고소해하고
    자랑거리 말하면 축하한다 나도 기쁘다 하면서
    뒤에선 잘난척한다 욕하는 성정인 분이라..
    결국은 상대의 인격이 중요한거죠
    핏줄이고 나발이고 상관없이요

  • 9. 그냥
    '23.5.22 9:22 AM (14.47.xxx.167)

    그냥 말해도 자랑이 되면 좋겠어요
    근데 자랑 많이 하는 사람은 남의 자랑은 들어주기 힘든가봐요
    그게 너무 신기해요

  • 10.
    '23.5.22 12:37 PM (41.73.xxx.73)

    자랑이 아니라 걍 있는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자랑이라고 아니꼬와하면 ….
    서로 어렵고 힘든 사이인거죠
    친한 친구는 그냥 그런가부다 들어 주지 않나요 ? 그냥 있는 사실을 말 할 뿐이잖아요 ? 제 경우는 그렇네요 .
    자식 남편 이야기 흉도 자랑? 도 다 하고 …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거죠
    너무 꼬인 사람은 안 만나는게 상책이긴해요 .

  • 11. ..
    '23.5.22 12:44 PM (106.102.xxx.86)

    82쿡 여기는 꼬인사람 너무 많은것 같아요ㅠㅠ 원글닝친구분이랑 원글님 같은 사람 걍 평범한 대화인것 같아요. 그친구도 원글님이랑 친하니까 그런이야기 할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1949 일본, 133만t 오염수 8월 마지막 주 방류 시작할 듯 2 제대로미쳤네.. 2023/08/07 648
1491948 미국인들 집 침대는 너무 높던데요 22 ㅇㅇ 2023/08/07 5,482
1491947 복숭아 농장 믿을만한 곳 아실까요 14 ... 2023/08/07 3,200
1491946 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야영지서 조기철수 결정&qu.. 15 .... 2023/08/07 4,656
1491945 실밥뽑으러 가요 마취해주나요? ㅠ 7 잉잉 2023/08/07 1,314
1491944 서울-잔망루피인형 살수있는곳 알려주세요 6 루피야 2023/08/07 734
1491943 성당 장례식을 갑니다. 밥을 주나요? 18 ... 2023/08/07 3,508
1491942 대통령실 "윤, 어제부터 태풍 카눈 대비 '잼버리 플랜.. 23 니가뭔데 2023/08/07 3,891
1491941 생리주기 조절 약먹는거 3 .. 2023/08/07 668
1491940 요즘 대한민국 너무 흉흉해요 5 ㅇㅇ 2023/08/07 1,673
1491939 [전문] 아이유, 전부 고소했다 13 ........ 2023/08/07 6,570
1491938 넥밴드 vs. 손선풍기 그리고 넥밴드의 지존은? 뮤뮤 2023/08/07 314
1491937 윤석열 일으켜세우기 너무 능숙해 12 .. 2023/08/07 3,053
1491936 대성 셀틱 보일러 2 도시가스 2023/08/07 589
1491935 2차전지들 우수수 떨어지네요 13 ㅇㅇ 2023/08/07 3,588
1491934 유통기간 1년이상 지난 파스타소스 괜찮을까요 .. 2023/08/07 6,108
1491933 혹시 이니셜 머그 쓰시는 분 계실까요? 호호 2023/08/07 203
1491932 내시경을 대충 했을수도 있을까요 ? 5 무더위 2023/08/07 1,248
1491931 설탕 없는 밑반찬 레시피 알고 싶어요 11 MSG 2023/08/07 1,959
1491930 88세 아버지 왼쪽 옆구리 통증... 4 ... 2023/08/07 1,795
1491929 전북도 계속해서 잼버리 예산 증액 53 돈증액 2023/08/07 2,210
1491928 박보검과 배현성 7 u 2023/08/07 2,084
1491927 멀티프로필이 안보여요 1 호수 2023/08/07 690
1491926 늙는다는 서러움 11 늙다 2023/08/07 4,559
1491925 도대체 제롬 직업은 뭐길래 8 저기 2023/08/07 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