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이미 마음으로 이혼하고 사는데요
저는 아이들 먹이고 그때부터 먹기 시작하면 양치질하면서 토악질 하고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싫더라구요
요새는 애들이 좀 컸는데 밥 안챙겨줘요 남편
애들이랑 저랑만 먹고 치웠는데 종일 쳐자다가 이제 라면 먹는데
일부러 양치질 캑캑 거리면서 했네요
정말 애들 어릴땐 정신없어서 저런 행동들도 다 모르고 지나갔는데
지나고 나서 이제야 저런인간이랑 15년산 나를 정말 칭찬해요
청약도 제가 죽어라 넣고 마음고생해서 됐는데 계약서 쓰러는 지 엄마랑 가서 밥 쳐먹고 오고
저도 미련하고 등신같아서 그냥저냥 살긴 하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같아요ㅠ
1. ..
'23.5.21 9:30 PM (68.1.xxx.117)별수 없죠. 애들도 불행한데 그나마 굶지 않으려면
2. . .
'23.5.21 9:38 PM (211.205.xxx.216)저링 비슷하시네요
딸랑 천만원 결혼때보태준시댁인데
결혼하고 계속 죽어라맞벌이해서
동네에 30평대 구축아파트 장만했더니
남편이란 새끼가 당장 시모한테하는말이.
집넓으니
엄마친구들 다델꼬 집에와서 고스톱치고놀라고ㅠ
미친개새끼
욕이육성으로 나올뻔.
시댁에서 집해쥤어도 그러진않아요
미친거아닌지
시누며 시모며 죄다 뻔뻔햠이집안내력인집구석이라
이사해도 절대 내집에 집들이로도 들이기싫어요
구역질나요3. ‥
'23.5.21 9:40 PM (119.70.xxx.213)부탁하고 지적해도 안듣는건가요?
어릴때 버릇을
바로 잡아워야 했는데
이미 늦은걸까요?
티비나 영화에서 보면
거칠고 막 힘을 과시하는 듯한
문신있는 조폭들이 그렇게 하던데요4. ..
'23.5.21 9:42 PM (220.88.xxx.137) - 삭제된댓글저도 즈집 잡놈 때문에 힘들어서
남자습성을 생각해보고 ..
남자들은 늙을수록 처자식은 관심없어지고본인 몸만 챙기고 맛난것도 좋은것도
다본인 부터 챙긴다네요. 오래살려고5. …
'23.5.21 9:45 PM (211.234.xxx.46)그냥 얘기하는것도 지쳤어요 맨날 까먹었다고 하고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하고 그냥 이번생은 망한거 같아요ㅠ
6. ㅠㅠ
'23.5.21 9:47 PM (211.234.xxx.46)자꾸 혼자있으몀 눈물나고 우울하고 미칠거 같아요 그나마 평일에는 직장나가고 애둘 케어하고 어쩌다 운동가는데
주말엔 진짜 저인간 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7. 원글님
'23.5.21 9:51 PM (58.239.xxx.59)맨날 까먹었다고하고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하고.... 웃으면 안되는데 저희집 남의편이랑 멘트가 똑같아서 웃음이 나오네요
제가 무슨 말만하면 시끄럽다고 잔소리 더럽게 많다고 그래요
한집에서 같이사는 사람이 불편해서 좀 고쳐줬으면 하는말을 모두 잔소리로 치부하고 저렇게 들은척도 안하는데 어떻게 같이 살수가 있나요8. ‥
'23.5.21 10:04 PM (119.70.xxx.213)법륜스님께서
결혼은 부부가 동거인 룸메이트기때문에
젤 중요한게
얼굴 학력 연봉이 아니고
생활습관
예절
배려'래요
근데 사람들은 배우자 구할때
순위가 바껴서 실패하는거라고9. ᆢ
'23.5.21 10:32 PM (124.50.xxx.72)양치질 토악질 ㅜㅜ
저도 신혼때 아파트화장실문 열어두면 윗집 50대아저씨가 토악질하는소리에
속이 미식거리고 짜증나면서
윗집 여자는 저런 드러운남자랑 한집에서 어떻게 살지
대단하다했는데
지금 남편 50대 양치질토악질해요 ㅜㅜ
바로옆 식탁에서 밥먹는데
밥맛떨어져서 접시집어던지고 싶은마음이 머리끝까지
저는 남편과 식사안하고
남편이 집에없을때 먹어요
내가 밥만먹으면 큰볼일보러들어가든지 양치질토악질해대요 ㅜㅜ10. 돈도 각각
'23.5.21 10:38 PM (1.225.xxx.136)버시나요?
그렇다면 인정!11. ...
'23.5.21 10:43 PM (58.234.xxx.222)ㄴ 뭔 돈도 각각 벌면 인정이에요??
애 보고 집안 살림 전적으로 하는게 원글님 같구만.
돈까지 벌어야 공평하다는거에요??12. 원글님 직장인
'23.5.21 10:59 PM (106.102.xxx.159)원글. 직장 다닌다고
주중에는 덜보니 그나마 덜한데
주말에 남의편이 안보였으면 좋겠다식으로 써있네요13. ...
'23.5.21 11:17 PM (118.235.xxx.141)마음으로 하지말고 진짜 이혼을 하세요
14. 진짜이혼
'23.5.21 11:37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저런놈들이 이혼해서 주변에서 껄떡댄다고
생각하니 극혐이네요.
제남편도 더한놈이라 만만치 않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이혼할꺼구요15. 으이그
'23.5.22 12:54 AM (116.41.xxx.141)모지리들
저래놓고는 지는 방문닫고 들어가 컴퓨터 하는 인간
밖에 나가 맨날 친구들 만나러가는 인간
주말에도 또 지 놀러가는거
심지어 시댁행사에도 마눌만 모조리 다니고 지는 회사핑계대고 다빠지고 ㅠ
두고두고 복수한다 생각하고 사세요 ㅠㅠ16. 그러지말고
'23.5.22 3:59 AM (175.116.xxx.197)마음으로 사랑하며 사세요.. 이혼하실거 아니잖아요..
왜 마음으로 이혼하며 사세요? 그럼 더 불행해져요..
못난부분도 사랑하며 사세요.. 그럼 내 못난부분도 남편이 사랑해줍니다.. 여기에 욕하는분들 본인들 남편은 얼마나 대단들 하시나요.. 사람사는거 거기서 거기입니다..17. 그러게요
'23.5.22 6:43 AM (116.34.xxx.24)그 남편 벌어오는 돈은 쓰시는거죠?
처약 당첨 아파트도 남편돈도 들어간거고...
감사한 점도 있을텐데요
15년이나 산 이유도 있고 아이들 아빠인데 아기 낳을때 결혼할때도 있던 남자 그렇게 폄하해봐야 님한테 더 안좋을듯 아이들한테도 내 생물학적 아빠를 엄마가 저리 증오한다면야..,
갈라설거면 언능 차라리 결단을 하세요 모두를 위해서!18. 영통
'23.5.22 2:48 PM (211.114.xxx.32)이미 마음으로 이혼하고..
이후 내가 주장해서 서류상으로도 이혼했고..
친구처럼 지내요..
저 남자는 내 애인, 내 남친..내 아이들의 아버지..
미국 영화 많이 봐서 내 삶도 미국식으로 가는건지...19. 아줌마
'23.5.24 1:47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지는 방문닫고 들어가 컴퓨터 하는 인간
밖에 나가 맨날 친구들 만나러가는 인간
주말에도 또 지 놀러가는거
심지어 시댁행사에도 마눌만 모조리 다니고 지는 회사핑계대고 다빠지고 ㅠ
두고두고 복수한다 생각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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