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숨막히는 사람이고(본인 말에 조금이라도 반대하면 폭언)아이 키우먼서는 속이 시커멓게 탔어요.
저를 수십년 봐온 선배언니가, 이십대의 너는 만개한 장미 같더니 지금은 금방 바스라질 것처럼 물기 하나 없는 종이꽃 같다고 하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작년에 아이가 대학 갔는데 이제 혼자 좀 편히 살고 싶어요. 남편은 말할 것도 없고 아이에 대한 애정도 이제 남아있지 않고 그저 책임감만 있는데 엄마 도리는 어디까지일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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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 살고 싶어요
해방 조회수 : 4,605
작성일 : 2023-05-21 19:19:35
IP : 211.234.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21 7:23 PM (211.108.xxx.113)저도 그래요 빨리 시간이 가서 아이들 성인되면 혼자살고싶어요
2. 진심
'23.5.21 7:23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진심으로 그러면 한 1년 정도 따로 살아보세요. 그러면 앞으로의 인생 노선이 좀 정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대로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잖아요.
3. 정말
'23.5.21 7:23 PM (211.58.xxx.8)남자란 존재는….
4. ㅇㅇㅇ
'23.5.21 7:24 PM (203.251.xxx.119)자녀들이 성인이 됐다면 이제 따로 살아보세요
5. 진짜
'23.5.21 7:26 PM (175.120.xxx.151)성인자녀랑 따로살고싶어요.
집안일은 다 엄마몫이라 생각하고.
여행다녀와선 저녁밥 모냐고.... 아. 밥하기 싫어요6. 그 선배언니도
'23.5.21 7:3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50 가까울텐데
아직 만개한 장미 같던가요?7. ...
'23.5.21 7:40 PM (106.101.xxx.50)집안일은 다 엄마몫이라 생각하고.
여행다녀와선 저녁밥 모냐고.... 아. 밥하기 싫어요
2222222
밥줘만 해도 예쁘다는 82 글 진짜 싫어요.8. . .
'23.5.21 7:51 PM (211.205.xxx.216)아이 대학갔는데 머가걱정인가요
저는 애대학갈날만 기다려요
그래야 제가비로소이혼가능하니까요
부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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