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美 대도시서 문닫는 '유통 공룡'들…문제는 치안 불안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23-05-21 13:14:03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에서도 문 닫을 정도니 심각하네요.

아마존 계열사인 홀푸드는 지난해 3월 열었던 샌프란시스코 플래그십 매장을 잦은 범죄 피해와 노숙자들의 소동 탓에 올해 4월 11일 폐점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매장에서는 일부 이용자들이 총기, 칼, 각목으로 직원들을 위협하거나 식료품을 바닥에 내던지며 소리를 지르는 것은 물론 매장에 대변을 보고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NYT가 입수한 911통화 녹취록에는 "마체테(날이 넓고 긴 칼)를 든 남성이 다시 들어왔다", "한 남자가 4인치 나이프로 여러 경비원들을 공격하고 종업원들에게 소화기를 뿌렸다" 등 이 매장 직원들의 긴박한 신고 내용이 담겼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홀푸드의 뒤를 이어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홈디포가 직원 안전을 이유로 역시 철수를 결정했고, 프리미엄 가구·주방용품 브랜드 윌리엄소노마도 내년 매장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와 약국체인 CVS도 예외는 아니다.

팬데믹 이후 치안이 급속 악화한 시카고에서는 미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지난달 11일 4개 매장의 폐점을 알렸다. 월마트의 전체 시카고 매장 8곳 중 절반이 문을 닫은 것이다.

월마트는 해당 매장들에서의 손실 누적을 그 이유로 댔으나, 기업이 대놓고 범죄 문제를 폐점 이유로 언급하는 일은 드물다는 점에서 치안 문제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D%8A%B9%ED%8C%8C%EC%9B%90-%EC%8B%9C%EC%...


IP : 125.183.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21 1:16 PM (117.111.xxx.90)

    부촌이라는 베버리힐즈에도 노숙자들 마약범들 몰려들어 문제래요.
    미국 살기좋다면서요

  • 2. ,,,
    '23.5.21 1:24 PM (211.241.xxx.54)

    샌프란과 시카고는 좀 심각한 도시인듯해요
    대낮에도 주차한 차 다털리고
    시카고는 온도심이 다 우범지대 같은 뉴스가 많아서
    놀러가서 돌아디니는것도 좀 무섭더라는...

  • 3.
    '23.5.21 1:53 PM (98.225.xxx.50)

    시카고 뉴욕 위험한 동네는 원래 있었지만 이제 샌프란시스코도 그렇게 되는 건가요

  • 4. ..
    '23.5.21 2:01 PM (116.204.xxx.153)

    실제 거기 사는 분들도 위험을 느낄 정도인가요?
    궁금하네요

  • 5. 기억의저편
    '23.5.21 2:08 PM (121.131.xxx.128)

    샌프란, 시카고 쪽은 아니지만
    미국 남부에서 오래 살았어요.

    주거지역은 대부분 외각에 주택가라서 그리 위험하지 않지만
    다운타운쪽은 많이 위험하긴 했어요.
    차 없는 홈리스들이 대부분 다운타운에 많고,
    약쟁이들도 대부분 다운타운에 많더군요.

    대학생인 아이의 학교가 다운타운에 있었는대
    심지어 학교 주차장이었는대도...
    차 안에 뭐라도 물건이 보이면
    밤 사이에 창문 깨고 가져 가는건 다반사였고,
    다운타운 지하철역 바로 옆에 맥도날드 갔더니
    정말 홈리스가 절반이 넘어서 어찌나 무섭던지요. ㅠ.ㅠ

  • 6. 어떤주는
    '23.5.21 2:13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950불 이하 절도는 범죄로 치지 않아서 치약, 비누 같은것도 열쇠달린 유리장에 넣어놓고 판매하기도 한다더군요.
    이십년쯤 전에 중부 살다가 남부쪽으로 여행갔을때 맥도날드 계산대에 유치장 철문처럼 바를 해놔서 흑인이 많은 곳이라 그런가 했었는데 요즘은 총기와 마약 때문에 대도시라고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아요.

  • 7. ..
    '23.5.21 2:50 PM (211.234.xxx.4)

    어느도시 스타벅스를 갔더니 의자를 다 빼놨더라구요. 홈리스때문에요~~ 점점 심각해지나봐요. 차를 타고 다녀도 습격하면 무서울듯해요~~

  • 8. ....
    '23.5.21 10:54 PM (72.38.xxx.104) - 삭제된댓글

    집값이 오르니 전월세값이 올라 집 잃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 사람들이 갈곳이 없어 거리로 쏟아지고 있어요 ㅠ
    제가 사는 곳에도 거리에 거지가 늘고
    그들이 쳐놓은 텐트를 지난 3년은 단속하다가
    최근에는 단속을 할 수 없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어요
    이러니 치안이 문제라 경찰 숫자를 늘리려고
    공고를 냈더라구요
    오래전에 돈 가진 사람들은 공중 도시에 살고
    서민들은 지상에 사는데 온 세상이 쓰레기 더미로
    그속에서 음식을 찿고 서로 치고받고 싸우고
    아비규환 혼돈의 세상이던데
    앞으로 그렇게 뒬 것 같아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125 한국의 엘리트들은 왤케 6 ㅇㅇ 2023/08/11 2,711
1493124 30년만에 안경을 맞췄어요. 6 50대 2023/08/11 1,412
1493123 비가 계속오네요 2 ㅓㅓ 2023/08/11 1,258
1493122 뭘 잘했다고 불꽃놀이까지 23 푸하하하하 .. 2023/08/11 2,817
1493121 갤럽보수과표집, 진보 245 VS 보수 311 6 .. 2023/08/11 615
1493120 웹 브라우저 어떤 거 쓰시나요 4 .. 2023/08/11 725
1493119 엠비는 생각할수록 정말 7 ㅇㅇ 2023/08/11 1,504
1493118 한덕수 잼버들아이들한테 "나 하버드..." 12 ㄱㅂ 2023/08/11 4,588
1493117 최근 행복에 관해 통찰력이 돋보였던 글 찾고 있어요 나니노니 2023/08/11 785
1493116 한번 삔토 나가면 잘 안풀리는데 3 ㄹㄹ 2023/08/11 735
1493115 중국, 한국 단체 관광 허용…6년 5개월 만 돌아오는 유커 5 ... 2023/08/11 956
1493114 잼버리 스위스 항의사건 9 당나라정부 2023/08/11 3,723
1493113 고양이 입양 어디로 알아봐야 할까요? 11 ... 2023/08/11 1,182
1493112 아래 이재명이 되었다면 글 읽고 26 기가막혀서리.. 2023/08/11 1,229
1493111 진짜 병원이 다 거기서 거기는 아닌거같아요 6 청담내과 2023/08/11 2,365
1493110 서울) 여성 고시원 좀 추천해주세요 15 급구 2023/08/11 1,689
1493109 대구에 50대 부부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11 대구 2023/08/11 2,763
1493108 만일을 대비해서 가족들에게 예금내역등을 모두 8 2023/08/11 1,393
1493107 안아키가 뭔가 봤더니 19 .. 2023/08/11 5,226
1493106 니트모자 샀는데 너무 안어울리네요 ㅋㅋ 24 ㅌㅌ 2023/08/11 2,155
1493105 얼굴도 본 적 없는 직원 부친상 부의 얼마나 하면 될까요? 23 2023/08/11 3,254
1493104 "빚투 막더니 이젠 빚투족 보호…정책 혼선 없애고 가계.. 3 ... 2023/08/11 1,074
1493103 전정권 때문에 8 aqzs 2023/08/11 986
1493102 키. 158 3키로 빠졌는데요 14 ㅇㄷ 2023/08/11 3,421
1493101 강아지 키우면서 절대 이해 안되는 것- 이해되는 것 6 .. 2023/08/11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