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는 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요? 그리고 누구를 더 좋아하나요
저도 안지고 빤히 눈싸움 하고요
얘가 그럼 웃어요. 햐,, 너무 이쁘죠
근대 전 좀 부담스러워요
강아지는 제가 어디에 있든 제 주변에서 저 지켜보고 있어요
제가 속으로 너는 다음에 인간으로 태어나면 설거지는 잘 하겠구나 라고
생각해요. 빨래개고 밥 준비하고 그런거 지켜보죠
밤에 잠 잘 때 이외에는 항상 제 옆에 있어요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오면 펄쩍펄쩍 뛰면서 엄청 반겨요
발소리나고 얼른 들어오지 않으면 낑낑거리고요
남편이 밤에 자자하면 쫄래쫄래 따라들어가서 남편과 자요
남편이 강아지가 저보다 본인을 더 좋아하는거래요
지금도 강아지가 제 팔 아래 있고
남편은 밖에서 티비봐요
우리 강아지는 누구를 더 좋아하나요?
1. ㅡㅡ
'23.5.20 10:0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몰라요 걍 둘다 좋은거죠
빤히보다 웃는 강아지라니 이뻐라~2. ..
'23.5.20 10:04 PM (112.169.xxx.110) - 삭제된댓글저희집 강아지는 잘때까지 껌딱지애요. 아빠가 오며 좋아서 뒤집어지는데 잘땐 무조건 제 옆구리 아님 발밑. 저를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원글님강아지도 원글님을 더 좋아하는거 같구요.
3. ㅇㅇ
'23.5.20 10:0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둘다 좋아하는거 2 2
4. ...
'23.5.20 10:07 PM (39.7.xxx.81)자녀에게 드는 감정과 비슷할거 같아요
5. 그래서
'23.5.20 10:08 PM (112.214.xxx.197)개를 못키워요
강아지한텐 주인이 세상 전부잖아요
고양이처럼 자기 세계가 없어요
예전 울동네 전파상 지나가면서 쇼윈도우를 보면
주인은 늘 벽쪽 책상에 등돌리고 앉아 일하고 있고
강아지는 주인등만 바라보고
첨엔 그 모습이 마냥 귀여웠는데
어느순간부터 숨이 턱 막히더군요
세상 전부가 되어줄수없는 주인과
주인이 세상 전부인 강아지
강아지 너무 좋아하는데 겁이나서 못키우겠어요6. 24시간
'23.5.20 10:09 PM (125.178.xxx.170)함께하는 스토커
옆에서 자네요. ㅎ
저희집 경우
함께 자는 사람을 제일 좋아합니다.
당연히 좋으니까 계속 보고요.
강아지가 주인을 볼 때 이렇게 생각한대요.
아~ 저 사람은 너~무 이쁘다!!7. ker
'23.5.20 10:13 PM (180.69.xxx.74)님이 주 보호자
믿고 사랑하는거죠8. ㅇㅇ
'23.5.20 10:2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울집 강아지도 애들과는 물고 빨고 난리인데
저와는 항상 일정거리를 유지하네요.
이거 사실 제가 원하는거라 강아지한테 정안주고 스킨쉽 전혀안해주니 강아지가 알아채고 행동하네요. 머리가 좋은거같아요.. 제가 개에게 물려 고생랬던 어릴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개를 못만져요. 저랑 강아지가 같은방에서 사는법이네요.9. 음
'23.5.20 10:45 PM (124.54.xxx.37)우리 강아지는 저를 제일 좋아해요
같이 자고 내가 밥주고 산책시켜주고 병원데려가고 다 하니까요
남편과 우리애들이 들어오면 정말 이렇게 반겨줄수없을만큼 반겨줘요 모두가 강아지를 사랑하는 큰이유죠..근데 애들은 뭐랄까 지가 지켜줘야하는 애기취급해요 ㅋ 다큰 대학생 고등학생인데두요.남편은 장난자꾸치고 하니 같이 노는 동료정도?로 아는것같고 ㅎ10. ....
'23.5.20 10:58 PM (24.141.xxx.230)우리 아들 개님은 제가 뽀뽀도 싫어하고
점프해서 껴안는 것을 싫어하니
제가 자기를 싫어하는 줄 알고 거리를 둡니다
저를 반기는 이유는 간식을 푸짐하게 주거든요
간식 받아먹으면 쌩하고 제 주변에 안와요 ㅠㅠ
제가 짝사랑 중입니다11. 우리도
'23.5.20 11:05 PM (180.69.xxx.124)딴일 하다가 보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음 ㅎ
내가 방으로 들어갈라치면 문닫힐새라 자기 애착인형 끌고 호다닥 따라 들어옴.
내가 나가기 전 화장실 가면 문열고 들어와서 별사탕 10개박힌 눈으로 쳐다봄.
혹시 외출하려는가?
그러다가 내가 선크림 바르고 외출용 양말 신으면 와서 냄새맡고
이럴 줄 알았어!!!!라는 듯 난리가 나요. 빙글빙글 돌고 우다다다! 하면서 흥분.
나 데리고 갈껀가? 하면서....12. 아웅
'23.5.21 2:39 PM (211.227.xxx.146)댓글들만 봐도 대리만족~~~ㅎㅎㅎ
우리님 아기 너무 귀엽네요
이럴줄 알았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