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이 이런거구나

ㅁㅁㅁ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23-05-20 14:23:09
집에서 혼자 작업하는 사람인데요
오늘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는데
일은 진행이 안되고..
배도 안고프고
뭘 할 의욕도 안나고
그렇다고 딱히 피곤한 것도 아닌데
침대에 기대어 있다가 잠이 들었다 깼다 하면서 시간이 가고
그런데 일어나서 뭘 하긴 더 싫고
시간은 느리게 느리게 가서
잠이라도 푹 들어야 살거 같은 기분이고
밖은 화창한데 나가면 눈부실것 같고
다리는 움직여지지 않고...
시간 잘 가는건 릴스나 유툽 같은데 무념무상으로 빠지는 것이더군요.

아,,,우리 재수하는 아이가 하루종이 누워서 유투브만 보던데
이런 기분이겠구나..싶어서 겁이 덜컥 나기도 하고요.
무기력이 점령한 시대..
차라리 에너지가 과하게 있어서 걱정되는 둘째...잠시도 집에 안붙어있고
나가서 만나고, 사먹고, 웃고 떠드는 아이
커서 뭐될까 걱정되었는데
차라리 너같은 기질이 더 나은 시대일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어차피 공부도 안하는 아이랑
전국 걷기 여행이라도 할까 싶네요.안가겠죠?
IP : 180.69.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야
    '23.5.20 4:12 PM (106.101.xxx.53)

    전국 걷기 여행은 너무 무리같고요
    동네 뒷산이라도 나가보시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0236 냉동김밥 5 ... 2023/08/02 1,484
1490235 더운 날의 장점 하나 1 진이엄마 2023/08/02 2,338
1490234 며느리와 갈등 27 ... 2023/08/02 7,401
1490233 현대미술관 과천 입차 줄이 엄청 길어요 6 .. 2023/08/02 2,438
1490232 고3 학부모님들 어떠셔요 13 .... 2023/08/02 2,153
1490231 최은순 땅, 철도청도 샀다 9 ... 2023/08/02 1,661
1490230 원폭 투하 얘기 1 ㅇㅇ 2023/08/02 553
1490229 울릉도 해수풀장 취수구에 팔 낀 초등 6학년 숨져 8 트라우마생길.. 2023/08/02 2,328
1490228 한 친구에게는 돈 안써요 12 식음 2023/08/02 5,517
1490227 냉장고 정리하는 회전 정리대 써 보신 분 10 여름가을 2023/08/02 2,141
1490226 노년층 남성이 밥을 하지 못한 이유가 24 ........ 2023/08/02 6,390
1490225 잘해줘요 5 2023/08/02 2,999
1490224 민주당 돈봉투사건 이정근의 오빠 9 어휴 2023/08/02 975
1490223 보험료 카드or 자동이체 2 .ㅡㅡㅡ 2023/08/02 487
1490222 친구가 비싼선물을 카톡으로 줬어요 23 카톡선물 2023/08/02 18,598
1490221 돌싱글즈4 소라 서구권에서 엄청 인기있을 스타일이네요 7 ㅋㄷㅎ 2023/08/02 4,050
1490220 부산역에서 해운대 이동 시 14 부산여행 2023/08/02 2,517
1490219 영양제 하나도 안드시는분 18 거l78 2023/08/02 3,514
1490218 서래마을 요즘 갈만한 카페 있을까요? 11 도와주세요!.. 2023/08/02 1,451
1490217 원룸의 행복 6 독거아줌마 2023/08/02 2,576
1490216 애호박 새우젓볶음 쉬운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12 ㅌㅌ 2023/08/02 1,561
1490215 성훈은 요즘 왜 안 나오나요? 9 그런데 2023/08/02 5,007
1490214 김미경 강사는 학교, 학원 이런거 없나요? 3 ^^ 2023/08/02 2,200
1490213 우와 더워도 더워도 오늘은 진짜 넘 더워요 14 2023/08/02 4,741
1490212 카페인을 너무 많이 마셔서 힘든데요.. 5 ㅜㅜ 2023/08/02 1,786